전북특별자치도가 기존의 ‘신청해야 받는 복지’ 구조를 넘어,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복지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13일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중단된 도민 1만 300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46가구를 ‘위기가구’로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익산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숨진 모녀가 복지지원
경찰과 노동당국이 고성 양식장 저수조 사망 사고 경위 규명과 양식장 운영자 안전의무 위반 여부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노동계는 양식업체 ‘사업장 쪼개기’ 여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9일 오후 8시 30분께 고성군 하일면 한 육상 양식장 수온 조절용 저수조에서 3명이 숨진 채 발
인천 선재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8일 오후 9시1분쯤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서쪽 한 펜션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러 간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4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갯벌
29일 오전 7시58분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한 임대 오피스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인 60대 남성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분당경찰서는 해당 공사현장의 지하 지점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A씨가 굴착기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 시공은 삼성
특검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 경찰이 과거 불송치했던 사건을 특검 파견 경찰이 다시 수사한 것을 놓고 수사 모순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에 대한 과거 수사 과정을 지적
인천시교육청이 격무에 시달리다 숨진 인천 학산초 특수교사 A씨에 대한 1주기 추모공간을 마련했지만 교원단체는 “보여주기식 행사”라고 비판했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시교육청 본관 앞에 지난해 사망한 인천 학산초 특수교사 A씨에 대한 1주기 추모
최근 5년간 자살로 숨진 농어업인이 17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2023년 농어업인 자살사망자는 총 1772명에 달했다.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백서를 토대로 농식품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어업인 자살사망자는 ▲2019년 382명 ▲2020년 360명 ▲2021년 324명 ▲2022년 351명 ▲2023년 355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3년 사망
전북 부안의 하섬을 관리하던 60대 남성이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7시 19분께 "고사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타지 않은 고무보트가 혼자 떠다닌다"는 군부대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당초 보트에 타고 있던 A씨가 바다로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은
속보=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특근매식비 부정지출 의혹이 제기됐던 충북교육청 6급 공무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교육계 안팎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중한 동료의 비보에 충격과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며 “유가족에게 전 직원을 대표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유가족을 존중하며 예우를 다해달라”며 “필요한 지원은 하되 무엇보다 유가족의 의사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영환 충북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30대 남성이 사고로 숨졌다.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3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옆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숨진 남성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중앙분리대 연석에 충돌해 쓰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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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삼성전자 시총 70%까지 따라잡았다… 불붙은 '고지 선점' 경쟁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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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걸리던 쇠고기 건식숙성, 단 2일에 완료
농촌진흥청이 기존 3주가 소요되던 쇠고기 건식숙성을 단 48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적외선 쇠고기 숙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적외선으로 쇠고기 표면을 빠르게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내부 온도보다 2℃ 낮은 냉풍을 공급해 표면 수분 활성도를 80% 수준으로 낮춰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효소 반응을 촉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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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방천리 산불, 임차헬기 집중 투입으로 주불 진화 완료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산190번지 일원에서 낮 12시 13분에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진화헬기 9대를 긴급 투입하여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산불이 발생한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산190번지 일원은 차량 진입이 불가하여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근 권역에 배치된 임차헬기 4대를 선제적으로 투입하여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 산림청, 소방, 군 헬기를 추가로 지원·투입되어 2시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는 “작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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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기억해야
“빼빼로데이인지는 알았는데 농업인의 날인지는 처음 알았어요”11일 오전 광교 쇼핑몰 편의점에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매대에 각종 빼빼로와 초콜릿, 꽃과 인형들이 진열돼 있었다.약 2주 전부터 빼빼로데이를 대비해 진열돼 있는 것이었다.안내 스티커엔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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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2025년 배터리 소재·부품 단기 실습 교육과정 신설
전북테크노파크가 내년부터 배터리 소재·부품 분야 단기 실습 과정을 신설하며 지역 산업 인력 양성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실습 비중을 대폭 확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즉시투입형 전문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전북TP에 따르면 그동안 배터리 소재·부품 이론 교육과 공정 실습을 담은 4주 전문과정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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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도전의 장, 창의적 사고 필요”
오는 27일 새벽, 한국의 첫 독자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향한다.누리호 4차 발사는 제주 출신 현성윤 우주항공청 한국형발사프로그램장이 실무 책임을 맡았다.이번 발사는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한다. 2023년 5월 3차 발사 시 누리호 제작·조립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하고, 한화는 보조를 했다. 이번에는 한화가 기술을 이전받아 발사체 제작부터 조립·운용을 맡게 됐다.한 박사에 따르면 한화는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제작과 발사까지 맡게 됐고, 통제실에도 제한적으로 인원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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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거품 뺀다" 제주시, 노지감귤 직거래 '확대'
제주시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감귤 직거래 판로 확대에 나섰다.김완근 제주시장은 올해산 감귤의 수도권 하나로마트 입점 확대와 직거래 유통 활성화를 위해 17~18일 이틀간 서울·경기 소재 소비지 농협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에는 박진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제주시농협·하귀농협 산지유통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수원·안산·송파·원당농협 등 5개 농협과 직거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김포농협 하나로마트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시 감귤 직거래 릴레이 페스타가 열려 3㎏들이 720상자를 판매하는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제주시는 노지감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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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버스를 방치했다”…서영교, 오세훈 시장 정면 비판
한강버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강버스 사업 전면 재검토 및 사과를 촉구했다.서영교 의원은 1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강버스 사고는 단순 사고가 아니라 서울시의 명백한 방기”라며, “오 시장은 더 이상 서울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강버스 사고 현황 요약 구분 내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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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예산안 2조6606억 편성…"미래·민생·대변혁 초점"
전북 전주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미래세대 투자·민생 안정·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편성했다. 시는 2조6606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7041억 원보다 435억 원 줄은 액수다. 예산안은 크게 예산안은 미래세대 투자, 민생 안정,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