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월 9일에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한국토픽교육센터에 총 14억 1400만 원의 과징금 및 2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표 명령을 하기로 의결했다.이들 2개 사업자의 구체적인 위반 내용과 처분 결과는 다음과 같다.< ㈜비와이엔블랙야크 : 과징금 13억 910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해커는 ’25. 3. 1. ~ 3. 4. 동안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에스큐엘 삽입 공격을 시도해 관리자 계정 정보(아이디,
지난달 서울에서 단체전을 가졌다. 오프닝 날 작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안부와 작업 이야기를 나눴다. 전시장 한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귀를 기울였다. 인공지능에 관한 대화였다. 상대방이 이번 작품을 준비하는데 챗 GPT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던 것 같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인공지능이 만든 그림은 과연 순수한 창작물로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예술은 자고로 작가의 생각을 자신만의 기술로 화폭에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었다.예술이 과연 오래전부터 그런 생각만을 가져왔을까? 화가의 깊은
9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함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금융위·금감원·거래소는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히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고,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설치한다.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심리, 조사기능이 각 기관에 분산되어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가 있어 긴급·중요사건에 대한 대응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청주 흥덕구의 한 건설현장. 안전모를 쓰자 10분도 안돼 땀이 줄줄 흘렀다.공사장에 비치된 온도계 눈금은 이미 38.2도를 가리켰다.습도까지 높아서 그런지 더위가 더 짜증나게 느껴졌다.내리쬐는 햇볕으로 인해 공사장은 열기를 내뿜었다.잠시 서 있기도 힘든 환경이었지만 작업자들은 묵묵히 움직였다.무더위 속에서도 안전모와 두꺼운 안전화, 작업복까지 모두 갖춰 입은 모습이었다.한 작업자는 “작년보다 더 더운 것 같다”며 “서 있기만해도 땀이 흐를 정도다”라고 체감 더위를 설명했다.그러면서 “더워
2025 안전지식 경진대회 어린이안전골든벨에서 최강국·최현민 부자가 대상을 차지했다.패자부활전에 부활한 부자는 최후의 1인으로 추가 상금을 노린 문제에서 2문제 중 1문제를 맞춰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획득했다.최강국씨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열려 준비가 부족했다”며 “그래도 지난해 준비했던 게 오늘 대상 타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O, X 문제는 기출문제가 아니다 보니, 오히려 사지선다 문제들보다 어려웠다”며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최현민군은 “공부
불볕더위가 시작되었다. 풀과 칡넝쿨을 제거할 요량으로 쉬어家에 들어왔다. 무덥기는 도시나 시골이나 매한가지 밖에 나가 풀 뽑을 엄두가 나지 않아 에어컨을 켜고 밖의 풍경을 바라본다. 하늘을 바라보니 맑고 푸르다. 하얀 뭉게구름은 낮게 산그늘을 만들어 평화로워 마치 수채화 한 점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 무더위가 무색하다. 산의 푸르름은 또 어떠한가. 한껏 짙어진 나뭇잎들은 초록 물을 뚝뚝 떨어트릴 것만 같다.조금 전, 무성하게 자란 풀들과 언덕 위로 침입해 나무들을 휘감고 올라가는 골칫거리인 칡넝쿨을 잘라내려다가 포기하고 안으로 들어오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에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이폰17 기본 모델이 기존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전에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 로스 영이 주장한 내용과도 일치한다.현재 예상되는 아이폰17 시리즈 디스플레이 크기는 다음과 같다. 아이폰17 기본 모델 6.3인치, 아이폰17 에어 6.6인치, 아이폰17 프로 6.3인치, 아이폰17 프로 맥스 6.9인치다. 그러나 기본 모
'달력을 한 장 한 장 뜯을 때마다, 늙으면서도 나는 젊어지는 것을 느낀다.' 작가 피천득님이 남긴 말이다. 누구나 영원히 젊을 수는 없지만, 젊게 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으며,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 똑같이 나이를 먹고 늙어감을 표현한 말인 것 같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효라는 덕목을 중시 여겨왔다. 그러나, 가족 구성원이 변하고, 사회구조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요즘, 지역사회 곳곳에서는 씁쓸한 노인학대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노인보호전문기관의 2024년 노
세종시에 멀쩡히 있는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간다. 빠르면 연내에 이전이 마무리 될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명이다. 해수부는 4년 기한의 이전 계획안을 보고했으나 대통령은 반년안에 끝내라며 퇴짜를 놨다. 건물을 임대하는 방안까지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몰아붙인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연상된다. 그때도 부정론과 신중론, 속도조절론이 있었으나 대통령의 의지에 막혀 전격 강행됐다. 용산 대통령실은 임시 사용 중인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옮기면 용처를 놓고 고민해야 할 혹이 될 터이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 대통령이 후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 천전동분회 망경경로당은 24일 오후 2시 망경경로당 1층 쉼터에서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활용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고령층 디지털 활용 교육 성금화 강사를 통해 망경경로당 어르신들은 병원 예약, 식당음식 주문, 전화걸기, 문자보내기, 카카오톡은 물론 키오스크 사용법, 은행앱, 응급신고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활용 사용법을 배웠다.어르신들은 “디지털 사용법을 전무하여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진도곤 망경경로당 회장은 “매주 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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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와아파트에 37년 만에 수돗물 공급··· 수원시, 급수율 100% 달성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 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수원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1995년 화성군 태안읍에서 수원시로 편입된 후 수원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재건축 예정 등의 이유로 상수도 전환을 미뤘다.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1일 청와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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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 디자인 Wi-Fi 7 공유기... '티피링크 아처 GE230'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 티피링크는 고성능 Wi-Fi 7 기반의 게이밍 전용 공유기 '아처 GE230'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아처 GE230은 Wi-Fi 7 기술을 지원하는 듀얼 밴드 공유기로, 5GHz 대역 최대 2882Mbps, 2.4GHz 대역 최대 688Mbps로 총 3.6 G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멀티 링크 동작과 4K-QAM 기술이 적용되어 온라인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대용량 다운로드 등 고대역폭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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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시스, 런제로 ‘라이징 인 사이버 2025’ 선정
런제로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 케이디시스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시상 프로그램인 ‘라이징 인 사이버 2025’에 런제로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라이징 인 사이버는 미국의 저명한 투자사 노터블 캐피탈이 주관하고, 150여 명의 글로벌 최고정보보안책임자와 보안 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향후 보안 산업을 선도할 3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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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블카운티–용인대, “노인에겐 위로를, 청년에겐 실천을”… 따뜻한 사회공헌 손잡다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삼성노블카운티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니어에게는 문화적 위로를, 청년에게는 실천의 무대를 제공하는 뜻깊은 상생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시니어 복지와 청년 참여 잇는 사회공헌 협약 체결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선진형 시니어 복합단지 ‘삼성노블카운티’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협약을 체결했다. 7월 9일 용인대에서 열린 협약식은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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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소방서는 지난 7일 초고층건축물 화재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영상은 초고층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절차를 체계화하고, 이를 소방공무원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자 제작되었다. 특히 고위험군 유형별 특수재난 대응기술 편람, 재난현장 작전 표준절차, 소방청 「초고층 건축물 재난대응훈련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영상에는 ▲ 초고층건축물 특성을 반영한 대피훈련 ▲ 소방차량 배치 및 지휘체계 훈련 ▲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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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16일 하반기 3대 중점 추진과제인 △지역상생·금융소비자보호 △AI·디지털금융 △건전성 강화·자산의 질적 개선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먼저 지주는 AI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고, 그룹 인공지능전환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을 ‘그룹AI·미래가치부문’으로 변경하고, 산하의 디지털기획부와 AI사업팀을 통합해 ‘AI디지털전략부’로 확대 개편했다.지역균형성장과 해양물류산업 강화 등 정부 주요정책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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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럼 영천지역위원회는 지난 10일 시내 한 식당에서 7월 정례모임 및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과 언론의 역할 그리고 경북포럼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조규창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