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오늘도 내가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한다. 하지만 정작 그 거울 속에 비친 존재가 진짜 나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 명함에 적힌 직함, 통장 잔고의 숫자, 혹은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지어보인 매끄러운 표정들……. 우리는 언제나 진짜인지 알 수 없는 단서들로 스스로를 추론하고, 그것이 나의 본모습이라 짐작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자주 ‘진짜 내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을까.좋은 학교와 직장, 주변의 인정. 남들이 다 좋다고 말하는 삶의 궤도 위를 달리고 있으면서도 문득 마음 한구석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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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자와 진보당 김재연 후보자에게 공동 공약 발표를 제안했다. 조국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평택을의 민주개혁 후보님들께 제안한다. 우리는 민주개혁 진영의 ‘원팀’이다. 저는 우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며, 사회성을 유지하는 핵심 기제는 ‘소통’이다. 우리는 매일 수천 개의 단어를 내뱉으며 타인과 연결되지만, 역설적이게도 소통의 방식을 오직 목소리와 청각이라는 협소한 틀 안에 가두어 생각하곤 한다. 청각장애를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결함’으로만 정의하는 시각이 바로 그 증거다. 그러나 진정한 소통은 고막의 떨림이 아니라 마음의 울림에서 온다. 언어를 전달하는 경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다채롭다. 그리고 청각장애인의 삶은 이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들에게 소통은 귀가 아닌 눈으로,
나이 들어 몸이 불편해진다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는 흔히 그것을 ‘노화’나 ‘상실’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무대 위 84세의 퍼포머는 “늙는다는 것은 멈추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운영하는 모두예술극장은 스코틀랜드 퍼포먼스 ‘메커니즘’을 오
오늘 우리는 군민께 희망을 보여 드려야 할 6. 3. 지방선거가 지역사회의 갈등과 상처만 키우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주지하다시피, 청도군수 김하수 후보는 우리 청도의 미래를 두고 정책과 비전을 군민 앞에서 논하는 자리라면 언제든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적극 임해 왔고, 준비도 되어 있는 후보
4주전
우현은 그의 미발표 원고 에서 소학시대부터 조선미술사의 출현을 요망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우현이 왜 소학시대에 그러한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드러난 바는 없다. 다만 어린 시절의 소박한 소망은 경성제대 철학과에서 미학을 전공하면서 비로소 현실로 전화하게 되었다.우현이 소망하였던 는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우리는 그 모습을
사람 대신 AI가 사용되면서 우리는 단순히 특정 ‘직종’을 잃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잃고 있다. 이 책은 상담사, 의사, 교사, 관리자 등 수십 가지 직업군이 수행하는 연결노동의 현장에서 기술의 침투가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그로 인해 우리의 일터가 마주할 미래란 무엇인지 노동자 100여 명과의 인터뷰로 조명한
대구 중구는 12일 오후 6시 30분 우현하늘마당에서 ‘2026년 청년 팝업 클래스’ 첫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이 답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에서 청년이 갖춰야 할 ‘질문의 힘’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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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기없는월요일’ 대표이며, 생활습관의학 전문가인 이현주 한약사의 을 연재합니다. 눈앞에 닥쳐온 기후위기에 일상의, 전지구적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적인 처방을 제시합니다. 필자는 『시간을 거꾸로 돌이는 매직스푼』, 『채식연습』, 『30일간의 간헐적 채식』, 『오감테라피』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먹다 남은 것’ 이상입니다기후위기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에너지, 자동차, 플라스틱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매일 반복되는 식탁에도 지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있
인류가 마주한 100세 시대는 단 한 번의 학습이나 과거의 성공 방정식만으로 남은 평생을 보장받을 수 없는, 끊임없는 변화와 자기 갱신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오랜 경험이 인생의 견고한 안전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왔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의 폭발적인 진화는 그 믿음의 근간을 세차게 흔들고 있습니다. 사실 이 변화를 전하는 필자 역시, 평생을 몸담아온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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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최태원·구광모·이해진과 '삼소 회동' …"한국에 엔비디아 4개 사업 선물"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5일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에서 "한국에 큰 선물로 엔비디아의 4개 새로운 사업을 가져왔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황 CEO는 이날 오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이 열린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형님 저요' 삼겹살집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주 큰 신규 사업들이고, 한국은 정말, 정말 바빠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CEO는 4가지 선물로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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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 아동이 직접 기획한 ‘제2회 아동인권축제’ 성료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는 지난 5월 23일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ESG 가치를 실천하고 아동의 기본권리 보장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제2회 아동인권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강남구의 아동 권리 기구인 ‘아동정책참여단’이 주축이 돼 진행했다. 현장에는 모든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주제로 한 15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으며,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조사 결과 참여 아동들은 특히 ‘환경’과 ‘안전’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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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227석, 더불어민주당 신승, 국민의힘 선방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에 따르면 전국 구·시·군의 장 227석의 당선인이 이날 오전 확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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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시정 운영, 지역발전 모든 역량 쏟겠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6·3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을 탈환과 시의회 의석 압도적인 승리로 압승을 거두었다. 세종시장 자리를 4년만에 다시 찾아온 데다가 지역구 시의원 16석과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 세종시의 행정과 입법 주도권을 모두 쥐며 지역 정치 지형을 견고히 재편하게 됐다. 민주당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은 4일 당선자들과 함께 충령탑과 故이해찬 국무총리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세종시 발전을 위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강 위원장과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오늘날 세종시의 초석을 다지고 길을 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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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는데 진 것 같다” … 민주 충청권 ‘미완의 승리’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을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에게 충청권 6·3 지방선거는 압승이라 부를만 하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기긴 했는데 진 것” 같은 `미완의 승리'란 평가가 나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다.하지만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예상밖 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의 경우 민주당이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제천시장, 음성군수, 진천군수, 증평군수, 옥천군수 등 7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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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7899.77(▼2.43%), 코스닥 958.58(▼0.95%), 원·달러 환율 1525.0원(▲12.9원)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7.16포인트 내린 7899.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3포인트 하락한 958.5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2.9원 오른 1525.0원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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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분야 R&D 투자 확대가 수입 공세 극복 열쇠
낙농 연구예산, 전체 농식품 R&D의 0.4% 수준…지원 확대 절실 수입 유제품 공세에 대응해 품질·신뢰·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낙농분야 연구개발 투자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낙농산업은 음용유 소비 감소와 수입 유제품 증가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 흰우유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최근 1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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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MCS, 전북지사에서 청렴문화 확산 활동 전개
한전MCS가 현장 직원들과 함께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조직 내 반부패 문화 확산에 나섰다.한전MCS는 지난 9일 전북지사에서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패트롤’을 시행했다.이번 행사는 정성진 한전MCS 사장을 비롯해 감사실, 전북지사 및 관내 지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직 전반의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여름철 현장 근무 환경을 고려해 청렴 문구를 담은 ‘청렴 부채’ 전달식도 함께 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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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일경제연대, 에너지∙AI∙저출산 대응을 위한 공존의 길”
“한일 협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실행력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기반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한국과 일본이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두 나라의 경제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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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문주·출입구 통합디자인 '포레나 Journey' 공개
㈜한화 건설부문이 한화포레나 문주·출입구 통합 디자인 '포레나 Journey'를 개발했다.이 디자인은 한화포레나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기존에 개발된 '포레나 Vista'가 건축물의 원경을 담았다면, '포레나 Journey'는 아파트 입구에서 동으로 이동하며 마주하는 근경을 담았다.'포레나 Journey'는 진입동선을 단순한 이동 경로가 아닌, 하나의 특별한 여정으로 디자인했다.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걷고 머무르는 순간마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