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에 이어 ‘부실한 김밥’ 등 바가지요금이 불거지면서 제주도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21일 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진 의원은 “행정이 예산을 투입한 탐라문화제에서도 품질과 요금 문제가 발생한 것은 심각하다”며 “관광불편신고센터, 착한가격업소, 가격 표시제 등 여러 대책이 시행됐지만 매년 성수기마다 비슷한 문제가 반복된다”며 바가지요금 상혼이 속출하는 문제를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제는 임시방편식 대응을 넘어 근본적 해결책이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21일 제주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시장의 한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이정엽 의원은 “행정시장은 예산권과 인사권이 제한돼 성과를 내기 어렵고, 시정 전반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지도 않다”며 “특히, 인력과 예산이 없다보니 행정시 공무원들은 제주시를 떠나려하며, 하위직은 사기가 크게 저하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행정시는 민원 서비스를 강화해야하지만 법인격이 없어서 인력을 늘리지 못하고, 예산은 실링제에 묶여 있어서 민원을 해결하거나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삼양동은 독립 선거구로, 봉개동은 아라동을로 편입이 검토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 조정을 위해 31일 삼양·봉개동과 다음달 6일 아라동을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주민 수용성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김경미 의원은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선거에서 봉개동은 아라동으로 편입됐다가 기초단체가 부활하면 다시 삼양동으로 합쳐질 수 있다”며 “선거구 획정에서 주민 주체성과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갈등이 발생하게
제주시가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4억원을 투입한 중앙로상점가 청년몰이 폐업해 청년들의 발길이 끊겼다. 더구나 상인들도 영업을 꺼려하는 ‘버려진 공간’에 청년들을 입점시켰다는 지적도 나왔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0일 제주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양영식 위원장은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한 중앙로상점가 청년몰은 작년 12월에 폐업했고, 30억원을 들인 동문공설시장 청년몰은 입주율이 55%로 폐쇄 기로에 놓였다”며 “동문공설시장 청년몰은 지하에 있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제주형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의 도심권 양문형버스 전용 섬식정류장 설치사업이 돌연 중단됐다. 연말까지 동광로 구간의 BRT체계를 구축해, 이미 개통한 서광로 구간과 연결한다는 계획도 사실상 전면 보류됐다.제주도는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443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광로 섬식정류장 공사가 보류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동광로 섬식정류장 공사 일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 서광로
10시간전
제주 체육계의 숙원 사업인 제주체육고등학교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있는 위미중학교에 신설된다.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18일 제주도의회 444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오승식 교육의원이 제주체육고 신설 후보 지역에 대해 묻자 “남원읍 위미 지역”이라고 답했다.김 교육감은 “제주도 동서남북 교육기관의 균형 발전과 국가 대표를 위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등 체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남원읍 위미리 위미중학교를 제주체육고 신설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교육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제주체육고 신설을 위한
제주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율형 학교'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18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오승식 교육의원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게 "도내 100개 학교 정도가 자율학교로 운영되고 있는데, 모든 초등학교부터 자율학교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오 의원은 "교육감 취임 이후 각 학교의 통합경비를 20% 상향했는데, 이를 통해 자율학교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역량학교로 운영한다면 원어민 교사 채용 등 인건비가 들겠지만, 그 외에 대부분 학
주차난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 서홍동 서귀중앙초등학교 일대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한 주차장을 짓자는 제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시됐다.18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강상수의원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게 운동장에 필로티 구조를 활용한 공간을 만들어 운동장과 공영주차장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강 의원은 "서귀중앙초 일대에는 공영주차장이 없다"며 "서귀포시가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려 해도 단독주택이 많다 보니 주차장을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서귀중
더불어민주당 당원모임인 국민주권 도민행복 실천본부는 18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제안 4차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최대 지방채 발행 및 채무 관리위기에 따른 오영훈 도정을 강력 비판했다.실천본부는 “오영훈 도정의 2026년 지방채 발행계획은 총 147건, 4,82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제주도의 관리채무액은 2021년 1조 1,882억 원에서 2026년 1조 9,343억원으로 7,461억원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44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는 17일, 본회의장의 절반 가까운 자리가 비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의아함을 갖게 하고 있다.이날 오후 교육행정질문이 진행중이던 도의회 본회의장에는 44명의 도의원 가운데 21명의 자리가 비워져 있었다.다만 양병우 부의장과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김황국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국회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또 공식적으로 청가를 내고 불출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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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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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4 이재명 대통령] "이제 대통령으로서 경기북부 문제 해결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도 파주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경기북부 지역의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타운홀미팅 후 소회를 밝히며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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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회, 당뇨병 학생 장학금 지원…“교육·의료·지역사회 협력 강화”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앞두고 당뇨병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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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도 17일 모기지보험 일시 중단...대출 절벽 심화
하나은행이 오는 17일부터 모기지보험 가입을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는 서울보증보험 MCI 및 한국주택금융공사 MCG 담보로 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신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14일 은행계에 따르면 앞서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MCI·M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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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프라이부르크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수··· 우호관계 강화 약속
경기 수원시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수원시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0일 클루지나포카 시청에서 단 슈테판 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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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전자제조 전문 전시회 프로덕트로니카 2025가 18일 막을 올렸다. 5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에는 52개국 16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날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라인하르트 파이퍼 메쎄뮌헨 CEO는 "1975년 94개 기업으로 시작한 프로덕트로니카가 반세기 만에 글로벌 전자제조업의 중심 무대로 성장했다"며 "특히 올해는 해외 기업 비중이 57.9%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하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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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의원 "내구연한 지난 안성 소각시설, 신규 설치사업 지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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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은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안성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더 적극적으로 조정·지원할 것을 촉구했다.박명수 의원은 “안성시는 2019년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고, 2021년부터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했다”며 “설계 단계에서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했음에도 아직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업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