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이 한층 심화됐다. 전세 사기 사태 이후 빌라와 단독주택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진 가운데, 가격 안정성과 거래 용이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아파트로 집중된 결과다.한국부동산원이 14일 공개한 주택 유형별 매매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은 60만181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거래는 47만2373건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이 아닌 1~10월 누적 수치로도, 아파트 비중이 이 수준까지 오른 것은 관련 집계가
서울에서 집합건물 증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매매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값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보유자들이 증여를 통해 우회로를 찾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남권 및 인기 주거지에서 증여가 집중적으로 증가하며 자산 이전 전략이 더욱 적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법원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에서 접수된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집합건물의 증여 목적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은 7436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34건에서 1500건 이상 증가, 증가율로는 25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법인 전용 세미나 '업비트 비즈 인사이트 2025'를 개최하고 기업 대상 디지털자산 서비스 '업비트 비즈'를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두나무는 상장사·금융사·법무·회계법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업 전용 디지털자산 매매·보관·운용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100% 콜드월렛 기반 커스터디, 기관급 시스템 인프라, 국내 최대 거래 유동성 등을 앞세워 기업이 디지털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업비트 비즈'는 기업
올해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매매계약 중 해제로 돌아선 비율이 실거래가 공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규제와 정책 발표가 연이어 나오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세 띄우기’를 위한 허위 계약 신고가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공공기관 매수를 제외한 서울 아파트 매매 7만5339건 가운데, 해제 신고가 올라온 건수는 5598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의 7.4%에 해당하는 수치로, 계약 해제 현황이 공개
충청, 12개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10년 전比 인구 증가… 천안·청주 등이 견인높아진 주거 수요에 집값도 강세… 천안·청주 아파트, 도내 최고가 매매거래 속속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충청권은 12개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10년 전 대비 인구가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시와 청주시 등이 인구 유입을 견인한 주축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두 지역의 아파트는 도내 최고가 거래를 잇달아 기록하는 등 매매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행정안전부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10·15 부동산 대책 시행을 앞두고 막판 거래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면서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건수는 신고일 기준 6만9718건으로, 전월 대비 10.0%,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만 보면 1만1041건으로 전월보다 62.5%,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6.0%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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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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