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22일 오전 열린 전체회의는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열기 위해 마련됐지만, 여야 간 고성과 몸싸움이 이어지며 끝내 청문회는 시작도 못한 채 정회됐다.시작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 들어서며 노트북 앞에 ‘정치 공작, 가짜뉴스 공장 민주당!’이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부착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이를 회의 방해 행위로 규정하고 “직접 철거하거나 국회 직원이 철거하겠다”며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고, 회의는 개의 30
환경부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했다.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해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8일 오전 10시33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선박 부품 제조업체에서 타워크레인을 조작하던 60대 작업자 A씨가 크레인 설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타워크레인을 조작하던 중 약 3t 무게의 장비가 떨어져 지지대와 장비 사이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도 해당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
제주여성인권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교제폭력 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지난주 제주에서 한 여성이 살해당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6년 동안 가해자로부터 반복된 폭력에 시달리며 112 신고를 9차례나 했다"며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시켰고, ‘3개월간 신고 없음’을 근거로 보호 조치를 해제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 사이 피해자는 다시 폭력에 노출되었고 끝내 목숨을 잃었다. 제주에서 발생한 이번 교제폭력 살인 사건은 우리 사회가 친밀한 관계 내 폭력에 대해 여전히
25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포함한 법안 상정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따라 본회의에서는 합의되지 않은 쟁점 법안들이 상정될 예정이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는 방침이다.이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법안 상정 순서를 놓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정부조직법 등 4개 법안을 우선 상정해달라고 의장께 요청드렸다”며 “더는 협상이
경상여자고등학교는 지난 9월 20일 대구공업대학교 풋살장에서 열린 ‘2025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풋살 종목’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로 경상여고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회 강자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결승전에서 경상여고 풋살팀은 조직력과 끈기를 앞세워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끝내 승리를 거두며 ‘3연패’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가 빚어낸 결과이며 이번 대회에서 경상여고는 풋살 외에도 배드민턴과 피구에 참가하고, 족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주요 요구는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 5% 인상, 정년 연장 및 신규 채용 확대다. 은행권에서 총파업이 벌어지는 건 2022년 9월 이후 약 3년 만이다.금융노조는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수개월간 이어진 교섭에서 끝내 책임 있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며 파업을 공식화했다. 노조는 지난 1일 찬반 투표를 통해 투표율 97.1%, 찬성률 94.98%로 총파업을 의결했다.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10만여 명 중 8만 명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1시15분께 울산 울주군의 한 비철금속 제조업체 공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협력업체 직원이 지게차와 부딪쳐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지게차에 깔린 자전거 운전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는 지게차 운전자가 커브를 돌던 중 지나가던 자전거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중대재해 및 업무상과실치사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
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후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다.12일 위메프는 공지를 통해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며 "위메프 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위메프의 영업 종료는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앞서 제너시스BBQ그룹이 위메프의 인수를 희망해 실사까지 진행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위메
미국 상무장관이 한미 무역 협정 지연에 대해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관세를 내라”며 한국을 정면 압박했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1일 CNBC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지난 7월 합의한 무역 협정을 끝내 서명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협정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그래서 무역 관련 논의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러트닉은 한국이 일본과 다른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지금 일본을 의식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일본은 이미 합의문에 서명했다”며 “유연성은 없다
주요키워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화웨이, 자체 AI 서버 플랫폼 발표… “칩 8000개 탑재”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갤럭시 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출시합니다. 이날 공식 출시되는 아이폰 17 시리즈에 맞불을 놓은 셈입니다. 갤럭시 S25는 신규 OS이니 ‘One UI 8’을 탑재해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합니다. 갤럭시탭 S11 시리즈 또한 갤럭시 AI와 제미나이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전작 대비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스피커를 제공합니다.■ KT의 자체 조사결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해해경, 해군·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 실전 대응 훈련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동해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충돌사고 상황을 가정한 '2025년 3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해양 사고 발생시 구조세력의 신속한 출동 태세와 인명 구조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전형 대응 훈련으로 추진됐다.훈련에는 동해해경 306함, P-60정, P-97정을 비롯해 묵호·삼척파출소, 양양항공대가 참여했다. 또한 유관기관으로 해군 1함대 고속정, 동해소방서, 해양재난구조대, 대진수상레저 등도 함께해 민·관·군 합동 공조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양서 딸 집 찾아가 아내 살해한 70대 구속
아내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2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딸의 집에서 혼자 있던 70대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이전에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명절 무임승차 5년간 6만건 적발··· 추석부턴 벌금 2배 낸다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액티브운용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동종 ETF 순자산 1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에서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2023년 8월 상장됐다. 최근 순자산은 2303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도,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축하
중부뉴스통신 = 경상남도는 26일 양산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동연, 중국 경제규모 2위 장쑤성과 경제협력 업그레이드
김만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중국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장쑤성 신창싱 당서기와 만나 경제와 기후 등 분야별 협력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호대 '2025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 사업' 최종 선정
2시간전
송호대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업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공익 목적의 기술개발, 연구, 실증, 교육 등에 무상으로 제공해 자원 순환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공공 지원 프로젝트다.이에 따라 송호대 이모빌리티과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폐배터리를 지원받아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송호대 이모빌리티과는 국내 전기차 생산업체들과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용 기자재 등을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선정은 송호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1시간전
원주시보건소는 지난 24일, 보건소, 원주소방서,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에서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위기 상황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초동대응요원의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체계 및 초동 대응조치 교육 △다중 탐지 키트, 검체 포장·이송 시연 및 실습 △개인 보호복 착·탈의 등 교육 등 체험형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임영옥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10년의 도전, 새로운 10년 향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6일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 시네마에서 열렸으며, 아나운서 조우종과 배우 권유리가 사회를 맡았다.‘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개막식은 홍보영상과 공연, 세계적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에 대한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개막작으로는 에밀리 헤링턴의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클라이머’가 상영됐고, 가수 인순이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더했다.영화제는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43개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