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13일 제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하며 자진 사퇴했다.이 회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사직서를 별도의 다른 절차 없이 수리됐다.그는 △회장 가족 꽃집의 꽃 배달에 직원 동원 △카드발급 강요 △경조사 직원 동원 △폭언 등 12건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지난 10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1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은 이 회장의 사
‘전기차 캐즘’에도 중국의 지난해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보다 70% 증가하고, 올해 7월에는 내수 전기차 침투율이 51.1%를 달성해 내연기관차를 앞지르는 ‘나 홀로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중국 전기차 업계가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인프라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발판으로 경쟁국을 압도하는 공급망 수직통합, 기술혁신, 해외거점 확보를 진행해 ‘승자독식 구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중국 전기차 혁신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
울진군은 최근 지역 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SFTS 예방을 위한 홍보와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SFTS 환자는 지역 내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지난달 24일 몸살 증상을 시작으로 발열 및 호흡곤란 있어 지난달 27일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내원 당시 진드기 교상이 발견돼 SFTS를 의심했고, 검사 결과 SFTS 양성으로 확인돼 치료 중에 있다. 이에 울진군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평소 텃밭 작업을 했다는 보호자의 말에 따라 감염 의심 지역으로 추정되는 환자 거주지 지역 일대를
보름 후면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다. 성묘객들은 서울·부산 등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고향에 있는 조상의 묘에 찾아와 여름내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 내고 허물어진 봉분을 손질한다. 벌초 시즌이다. 불볕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묘역 가꾸기는 힘이 들어도 얼굴 표정이 매우 밝다. 자손으로서 나름 할 일을 했다는 뿌듯함이 탓이리라.▶조상의 묘를 돌보는 행위를 통칭 ‘벌초’라고 하는데, 비슷한 의미를 가진 말로는 ‘금초’, ‘사초’가 있다. ‘벌초’는 무덤의 풀을 깎아 깨끗이 한다는 뜻이다. ‘금초
가시연꽃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수생식물이다.제주에서 가시연꽃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시연꽃은 과거에는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 산재했던 수생식물이었는데 각종개발과 수질오염 등으로 자생지와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 관리하고 있다.그동안 틈틈이 강릉, 경산, 고창, 당진, 부안, 성주, 함안 등에서 가시연꽃이 발견되고 개화를 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자생지 주변 개발과 수질오염 등으로 멸종 단계에 이르러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창녕, 경남, 강릉
지난 2022년 6월 실시된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90만원이 확정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법원의 판단은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12일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결과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제주도민의 선택으로 부여받은 도지사의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원심을 확정한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미필적인 고의로 인해 선거운동기간 전 규정된 방법을 제외한 선거운동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해석에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더 신중한 자세로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
코인마켓 거래소 포블은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포블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랜섬웨어 공격 사례 분석과 예방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실무적인 접근을 통해 직원들이 실질적인 보안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시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항목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향후 포블은 ISMS 준수를 위해 정기적으로 관련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안현준 포블게이트 대표는 "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유어아너’에서 정애연이 김명민의 핏빛 경고에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27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6회에서는 구속되었던 마지영이 풀려나면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5%까지 치솟았다.이날 마지영을 구속하고 취조를 시작한 강소영 검사는 “난 하이에나처럼 약점부터 파고들어”라며 마지영을 압박했고, 마지영이 살인교사를 했다는 증거물인 통화 기록을 들이밀며 수사를 진행했다.우원 그룹을 상대하긴 빈약한 증거에 마지영은 “우릴 상대로 힘 싸움을 해보겠다고? 내 체포 영
3일 KBS, JTBC와 각 언론에서 “영업사원이 인공 관절 ‘쑥’”?…이대 서울병원 ‘무면허 수술’ 의혹, 아직도 이런 의사가…영업사원한테 관절 수술 맡긴 대학병원 의사, 이대 서울병원 '인공 관절' 무면허 수술 의혹…경찰 수사 착수 등 대리수술 관련 기사가 언론에 잇달아 보도되었다.방송 보도로는 이대 서울병원에서 의료기기업체 직원이 수술실에 들어와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 보도이다.즉 정형외과 의사 대신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이 부품을 교체했다면서, A 교수가 인공 관절 부품을 바꾸려다 실패하자, 이 영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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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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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도의원 "광명시 노후건축물 스프링클러 유무 파악해야"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은 13일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소방 공무원들과 함께 광명지역 화재 안전 강화대책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들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방현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아파트를 비롯한 6층 이상 건물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1990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 이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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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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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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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추석연휴 대비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 당부
홍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119신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3년간 강원 도내 추석 연휴 기간 출동건수는 평균 2,107건으로 평년 출동 대비 연휴 기간 19% 증가되는 추세가 관찰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등의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응급환자는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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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출하두수 회복?
9월로 접어들며 점차 급감했던 돼지 출하량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1일까지 하루 평균 8만1천997두의 돼지가 출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간 7만1천400두, 전월인 지난 8월의 6만6천두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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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 찾은 한돈협회 / ‘양돈 4대 환경현안’ 국회서 풀어달라
☞양돈 4대 환경 현안은 ▶농가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 제외 ▶액비 별도 최대살포량 기준 마련 ▶기존 퇴액비공장 대기보전법 예외 ▶ ASF 멧돼지 저감대책‧정보 제공 양돈업계가 발등의 불인, 하지만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국회의 역할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각 현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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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신지호 "20% 지지율 비상상황…민정수석실은 도대체 뭐하나?"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두고 "거의 비상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다"며 "대통령실에서는 자꾸만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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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폐사체 비료원료 지정 부적절”
농촌진흥청이 액비살포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최대 살포량 기준이 필요하다는 축산업계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적법한 폐사축 처리를 위한 비료공정 규격 개정 요구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출했다. 농진청이 지난 8월 6일 개최한 농업인단체장 초청 간담회 과정에서 이뤄진 축산업계 건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 당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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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2특검법·지역화폐법 본회의 상정 예고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대 쟁점 법안을 상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 소집 일정을 확정하면서 이들 3대 쟁점법의 상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에 출연해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