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이동권 보호를 위한 장애인주차표지를 위변조해 사용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과태료가 지난해에만 101억 원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박은정 의원은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각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사용자동차등표지의 위변조 및 부정사용 적발 건수는 ▲2021년 1,348건 ▲2022년 2,319건 ▲2023년 6,061건 ▲2024년 7,141건으로 매년 급증했고, 2025년에는 8월 기준으로만 5
이른바 '절세 단말기'로 불리는 불법 결제단말기를 사용하다 적발된 탈세액이 최근 3년간 40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수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미등록 결제대행 업체의 결제 단말기를 이용하다 적발된 건수는 4천371건, 탈세액은 441억원에 이른다.2022년에는 적발 건수와 탈세액이 288건에 30억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1천632건에 177억원으로 5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엔 2천451건에 234억원으로 급증했다.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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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11월 11일 정왕평생학습관 1층 대강당에서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정왕동 도시 구조를 재점검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시흥시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시의회가 진행 중인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일곱 번째 행사로,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서명범 의원이 주관했다.서명범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정왕동은 시화산업단지와 함께 시흥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4일 연화사에서 진행된 「청년밥心」 프로젝트에 이필형 구청장이 배식자로 참여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경희대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연화사에는 이날 사전 예약자 60명을 훌쩍 넘은 80여 명의 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학생들이 공양간을 찾았다.이날 이 구청장은 대학생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학업과 미래 준비에 힘내라”는 따뜻한 말을 건넸고, 학생들은 “구청장이 직접 음식을 담아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은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초고령사회 속에서 도민 누구나 ‘존엄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는 충남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충남은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를 넘은 초고령사회로, 개인과 가정이 돌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도 차원의 체계적인 통합돌봄 모델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 15개 시군 모두가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현재는 준
HD한국조선해양이 출범 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4.5% 증가한 1조538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매출은 7조5815억 원으로 21.4% 늘었고 순이익은 8767억원으로 397% 급증했다. 회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를 거느린 조선 중간 지주사로 2019년 공식 출범했다.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경기 호황으
여기는 미국 시애틀이다. 시애틀은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커피 문화의 중심지다. 오늘 커피향이 느껴지는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여성을 만났다. 물론, 회원이다.1969년생인데, 공교롭게도 최근 50대 여성들을 많이 만나면서 이 연령대 여성들의 공통적인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1년 전 이혼한 여성은 재혼을 생각 중이다. 유난히 쑥스러워하고 긴장하는 모습에서 어려운 결심을 한 듯 보였다. 50대 중반이 넘은 나이인데도 여전히 세련되고 아름다웠다. 전 남편의 오랜 구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결혼할 때 그녀는 “여자 문제를 일으키지 않
다쳤기 때문에 소집해제가 된 보충역 복무자가 근래 들어 5년 동안 모두 1551명이나 나온 것으로 알려져 관리 실태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보충역 복무자는 국가 및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공익목적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 병역지정업체에서 연구 또는 제조·생산인력으로 활용하는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을 의미한다. 그런데 보충역 복무자가 신체등급 5~6급을 받은 뒤 심신장애를 사유로 소집해제되는 사례가 5년 동안 15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므로 관리
GTV '부부스캔들3 금지된 유혹'에서 사돈 불륜을 시작으로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충격적인 불륜 행각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한 가족의 파국이 고스란히 공개되며 '역대급 막장'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9일 방송된 '부부스캔들3'는 건강 악화로 투병 중인 아내를 둔 한 가정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거동조차 힘든 아내를 두고, 시아버지는 사돈과 은밀한 만남을 이어갔다. 호텔 데이트와 밀회 등 '외로움'을 핑계로 금기를 넘은 두
신한투자증권은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 의 총 관리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가입자 1만 명 돌파에 이은 성과로,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은 서비스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신한 Premier MyPB 멤버스’는 오프라인 중심이던 기존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혁신적으로 재구성한 서비스다. 디지털·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고객도 전담 PB를 통해 전문적인 투자상담과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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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아홉 마리 용이 지켜온 구룡포의 맛
겨울이 다가오면 구룡포의 골목은 바다 냄새로 가득하다. 덕장마다 매달린 꽁치들이 밤바다 해풍에 흔들리며 말라가는 풍경은 장관이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세월이 바람을 통해 말을 거는 듯한 장면이다. 과메기는 단순한 겨울 별미가 아니라 동해의 바람과 계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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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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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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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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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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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서 '차 봉지' 위장 마약 또 발견…총 31kg 규모로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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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에서 중국산 차 포장지로 위장한 마약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수사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우도면 연평리 삼양동 해안에서 지역 주민이 중국산 초록색 우롱차 포장 형태의 마약 의심 물체 1kg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어 서귀포해경이 인근을 수색하던 중 오후 3시께 같은 형태의 의심 물체 1kg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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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홍명보호와 맞붙는 볼리비아, 브라질과 1대5패, 1대0승 ‘1승1패’ 만만치 않은 전력
ㅕㄴ수11월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구장에서 홍명보 호가 남미의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볼리비아는 지난 9월10일,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마지막 18차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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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현장 도지사실' 21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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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민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직접 듣는 ‘현장 도지사실’을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도지사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해 지역별 현안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현장 도지사실은 도 전역을 서부·동부·남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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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한국전력, 부채비율 점진적 축소 가능"
하나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2% 높인 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최대 실적이 나왔고, 추가 이익개선 가능성도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3분기 한국전력 실적에는 영업비용 내 기타 항목에 일부 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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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6개월 연속 순매수 지속...채권 1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
외국인들은 우리 주식시장에서 지난달 상장주식 4조20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상장채권을 1780억원 순회수했다. 종합하면, 금융시장에 총 4조270억원 순투자를 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