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일찌감치 선거 체제로 전환하며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정부 '중간 평가' 성격을 띠는 지방선거에 대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현안을 챙기며 힘을 싣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시당 차원에서 전략과 공약을 발굴하는 데 속도를 내는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도입한 평당원 최고위원 선거에서 박지원 변호사가 당선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권리당원 온라인 결선투표 결과를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들이 직접 참여해 최고위원을 선출한 첫 사례로, 민주당 내부의 제도적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 변호사는
대구에서 수성구는 ‘행정 중심지’와 ‘정치 1번지’로 대변되곤 한다. 행정과 교육 등 여러 분야의 기관·시설이 모인 데다 선거철 집중 유세가 벌어지는 범어동 지역을 뜻하기도 하지만, 행정력과 정치력을 갖춘 능력 있는 인물을 배출하는 곳으로도 해석된다. 행정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선도
포항이 흔들리고 있다. 시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철강산업의 위기, 지역경제의 침체, 청년들의 탈 포항 현상, 소상공인의 한숨, 그리고 무너져 가는 지역공동체의 연대감. 이 모든 고통은 이미 버겁다. 그런데도 우리는 또다시 정치적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도대체 왜 이토록 힘든 시기에, 누가, 무엇 때문에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가? 최근 지역의 한 단체가 ‘민심’을 앞세워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칙 어디에도 정치적 선동이나 특정 인사에 대한 압박은 허용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강경 임원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50% 초반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대전·세종·충청 등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평가는 52.0%, 부정평가는 44.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5%p상승한 수치다.이 대통령 지지율은 9월 첫째 주 56.0%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
민주당 내부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내년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피아나고 있다. 불출마 기조를 유지해 온 김 전 총리가 지역 정가의 요청과 달라진 정치 지형에 따라 전략적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14일 TK 민심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과 정치 피로감으로 흔들리고 있다. 무당층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되는 가운데, 김 전 총리가 민주당의 대구 공략 카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김 전 총리는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대구 수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안 표결 방해 의혹 관련하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압박 강도를 높이자, 한 전 대표의 자서전인 '국민이 먼저입니다' 판매 순위가 역주행 하기 시작했다.13일 오전 11시 기준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 순위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출간된 한 전 대표의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갑작스레 1위에 올랐다. 책에는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과 맞선 당시 긴박한 상황, 그리고 한 전 대표의 행적이 자세히 담겨있다. 출간된 지 6개월이 지나 신간 효과가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개막과 함께 경제계 민심 잡기에 나섰다.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에서 터져 나온 우려에 귀 기울이며, 기업 친화적 메시지를 연이어 발신하고 있다.정청래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정책 간담회를 열고 “피해 업종에는 1700억원을 투입하겠다”며 미국 고관세 피해 지원을 약속했다. 동시에 “중소기업 발전 없이 일자리도 없다”며 법·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이 배제되는 현실을 호소했다. 김기문 중기
21시간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고 30일 밝혔다. 본부는 대구 서구 소망모자원을 찾아 다자녀를 둔 저소득 한부모 가정 30세대에 500만원 상당의 명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과 배달 봉사에 참여했다.이와 함께 포항영덕선 개통을 앞두고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영덕군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주거안정 지원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에 힘을 보태려는 취지다.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지역민들을 만난다.2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원장이 이날을 시작으로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을 방문하는 행보를 펼친다.정치권에서는 조 원장의 이번 방문이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보수 텃밭인 TK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지지층 결집을 꾀하는 등 ‘외연 확장’ 시도 행보로 보고 있다.조 원장은 우선 2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들은 뒤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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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옷을 갈아 입을 때다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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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기어 X108 키보드, 쿠팡 로켓배송 ‘골드박스’ 행사 특가 판매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자사의 인기 제품 X108 보글보글 5세대 멤브레인 저소음·무소음 풀윤활 키보드를 쿠팡 로켓배송 ‘골드박스’ 행사에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9월 27일 오전 7시부터 9월 28일 오전 6시 59분까지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기존 판매가 25,000원에서 할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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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하루… 부산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 개최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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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 방역 결의와 화합의 장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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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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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에티버스와 ‘안티 바이러스’ 총판 계약 체결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는 보안 유통 전문 기업 에티버스와 새로 개발한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공공·민간 시장을 대상으로 지니언스의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티버스가 보유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유통망을 활용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에티버스는 지니언스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다양한 산업군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강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니언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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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의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전북도지사' 불출마 가능성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이 내년 6월에 있을 제9회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불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지역구인 이원택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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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 소외계층 겨울용 이불 지원
충북 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 명절을 맞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난방비 부담이 있는 소외계층 20가구에게 겨울용 이불 1세트를 지원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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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기업만 완전 자율 AI 에이전트 고려”...가트너 조사
IT시장 조사 기업 가트너가 1일 IT 애플리케이션 리더 중 15%만이 사람 감독 없이 목표를 수행하는 완전 자율 AI 에이전트를 고려하거나, 시범 운영, 구축 중이라는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가트너는 2025년 5월부터 6월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기업 IT 애플리케이션 리더 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가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완전 자율 솔루션 구축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공급업체 보안, 거버넌스, 환각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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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돌입…예산안 협상 끝내 결렬
미국 연방정부가 결국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현지시간 9월 30일 자정부터 공식 셧다운에 돌입했다. 일부 핵심 기능을 제외한 정부 운영이 중단되며, 수백만 명의 연방 공무원과 계약자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이번 셧다운은 연방 의회가 임시 예산안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협상의 발목을 잡은 쟁점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조치였다.민주당은 이 조항을 임시 예산안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공화당 내부 강경파가 강하게 반대하면서 결국 상원 표결에서 법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