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우도에 중형 전세버스와 전기 렌터카 운행을 허용했지만, 그 이면에는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김기환 의원은 20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우도에 불법 전동카트 운행에 이어 일반차량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상 운송하는 불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8월 우도 내 자동차 운행제한이 완화된 이후, 교통량 증가와 혼잡, 사고가 빈발해졌으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영업과 전기 3륜차 안전...
제주시 애월읍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애월포레스트’ 관광개발 사업과 관련, 사업자가 농지법을 위반한 토지를 제3자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중산간 난개발과 상수원 부족 등 논란에도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셈이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애월포레스트 사업 부지 내 농지는 어음리 391, 444번지 등 2필지에 6000㎡다.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리조트는 2008년 골프장 조성을 위해 농지 전용허가를 받았지만, 골프장을 설치하지 않자 제주시는 2009년 농지 전용허가를 취소했다.지난달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동수 제주도의회 의원(더불
속보=제주를 출발해 전라남도 목포로 가다 신안군에 있는 무인도에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선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23일 퀸제누비아2호 선장인 60대 A씨를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17분께 여객선이 좌초될 당시 조종에 관한 지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조타실이 아닌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사고는 협수로 구간에서 자동운항 상태로 항해하던 여객선이
제주시는 지난 21일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완근 제주시장과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 강동우 교육의원, 홍영기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복합문화센터는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총 47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1277㎡, 3층 규모로 건립됐다.센터 내에는 기숙사,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입주자는 물론 농공단지 근로자, 지역 주민 모두
제주지역 소멸위험지수가 지난해 말 0.56으로 떨어져 머지않아 인구소멸 위험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가임기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1.5 이상이면 ‘저위험’, 1.0~1.5는 ‘보통’, 0.5~1.0 ‘주의’, 0.2~0.5 ‘위험’, 0.2 미만은 ‘고위험’으로 분류된다.다시 말해 지수가 낮을수록 인구 소멸 위기가 높다는 뜻이다.제주의 소멸위험지수는 2000년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2007년 1.5 아래로 떨어졌고, 2013년에는 1.0을
수묵과 담묵의 결을 바탕으로 제주 산수의 고유한 숨을 시각화해 온 오민수 작가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이호에서 개인전 ‘산수유람-머무는 풍경’을 열고 있다.오 작가는 실재의 지형을 충실히 재현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억·감각·정서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낸 ‘또 하나의 산수’를 구축했다.화면 속 산과 바람, 숲의 결은 작가가 오랜 시간 제주에서 경험한 자연의 호흡을 담은 것이며,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공간적 울림을 완성한다.‘머무는 풍경’은 자연을 그저 바라보는 것을 넘어, 작가의 몸과 마음에 남겨진 감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 피해자와 유족 지원에 나섰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우도 천진항 사고 현장을 찾아 부상자 치료 현황과 이송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 부서에 피해자 가족 지원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오 지사는 자치경찰단이 구급차량을 에스코트함으로써 이번 사고 부상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되도록 지시했고, 렌터카 업체에는 안전 점검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오 지사는 “우도를 찾은 관광객과 보행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심려가 크다”며 “최선의 지원을 위해 모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6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제2회 전국 세무사사무소 대항 세무회계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경진대회는 지난 8일 서울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약 120여명이 응시하여 치러졌으며, 처음으로 CBT 방식이 도입돼 진행됐다.세무회계왕 개인전 전체 대상의 영광은 이지연 세무사가 차지했으며 회원 부문에서 김동진 세무사가, 직원 부문에서는 박주희 세무사무원이 금상을 차지했다.단체전에서는 세무법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리감찰단을 통해 당 차원의 진상 파악에 나섰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7일 장 의원에 대한 준강제추행 혐의 고소 사건을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이첩받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고소인은 지난 25일 영등포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장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 시내의 한 모임 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LG CN 소속의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과 최문근 Entrue부문장이 각각 부사장 반열에 올라섰다.LG CNS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LG CNS는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5명 △
204. 억울한 파인애플"앗! 따가워.""파인애플 먹을 때는 좀 천천히 먹어."파인애플의 억울한 사연을 소개합니다."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17세기 프랑스 루이14세는 성질이 급하였다. 처음 본 파인애플을 껍질 벗기기 전에 먹으려 했다."맛있겠다!"가시 같은 껍질에 찔려서 입술
진주시 하수처리장에서 측정된 마약 사용 추정량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진주시의회에서 나왔다.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2024년 5년간 전국 주요 하수처리장의 시료를 채취·분석한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진주시 하수처리장
경상북도의회가 탈탄소 철강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의 전환 및 활성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경상북도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26일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북형 수소환원제철 전환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탄소감축 흐름 속에서 경북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해법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를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국가 단위 R&D 투자를 기반으로 민간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지자체 차원의 직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지역 여성 고령자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을 높이고자,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 분석 결과 바탕으로 '제주지역 여성 고령자 건강실태와 정책적 대응방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제16조 근거,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목표 설정 및 평가 등 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3년마다 시행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건강 및 영양조사로서, 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65세 이상 고령자의 성별에 따른 만성질환, 건강행태, 건강 관련 삶의 질
청주시는 청주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부정유통 등을 단속한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21년부터 연 두차례씩 부정유통 일제 단속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주식회사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가맹점별 결제자료 등을 토대로 사전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불법 정황이 의심되면 대상 점포를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실제 거래금액
한국물산업협의회는 2025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교육 일환으로 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생을 모집한다.협의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물기업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수탁받아 운영중이다.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교육은 12월 3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B1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북미지역 물시장 동향을 비롯해 진출사례, 관세 및 조달시장 동향 등을 소개한다.또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은 같은달 4일 오전 10시 비즈허브 서울센터 2층 계단형 강의장에서 진행, 해외진출을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가 취임 4년 만에 용퇴하고, 후임으로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새 CEO로 선임됐다.LG전자는 류재철 신임 CEO 선임을 포함한 2026년도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이 승진했다.조주완 사장은 1987년 LG전자에 입사해 약 37년간 재직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건전한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했다”고 설명했다.신임 류재철 사장은
종근당이 눈 건강 개선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 신제품을 선보였다.종근당은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벤포벨’의 신규 라인업인 ‘벤포벨 아이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간유, 베타카로틴, 콘드로이친을 보강해 눈 건조, 눈 피로, 야맹증, 육체 피로를 한 번에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눈의 피로 개선에 효과적인 벤포티아민을 1일 최대 함량으로 함유했으며,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니코틴산아미드도 포함됐다. 하루 한 번 1캡슐 복용으로 기존 간유 함유 영양제보다 섭취 편의성을
코레일유통이 철도역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생활용품으로 만드는 새활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코레일유통은 호남본부가 철도역에서 수거한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치약짜개’ 150개를 익산역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플라스틱 병뚜껑은 크기가 작아 일반 재활용 선별 과정에서 누락되기 쉽지만 코레일유통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호남본부는 이번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새활용 캠페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도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총 7명의 2026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와 관세 협약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조직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사업 구조 효율화, 제품 경쟁력 및 비용 경쟁력 확보, 연구개발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