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이중섭 미술관에서 작품 ‘섶 섬이 보이는 풍경을 만났다. 41×47㎝ 화폭의 유채화에 가을을 맞은 남쪽 마을이 아늑하다.화면 중앙에는 파도를 잠재운 바다가 고요하다. 바다 앞쪽에는 황토색 마을이, 건너편에는 파초일엽을 덮어 쓴 초록의 섶 섬이 있다. 섬 해변에 선 민둥한 수직바위가 희끗한 얼굴로 바다 건너 마을을 고즈넉이 바라보고 있다.서로 만나지 못하는 섬과 육지의 안타까움을 알았을까? 화면 양쪽, 누런 잎을 인 진갈색 아름드리나무가 구름 낀 하늘까지 팔을 뻗어 둘을 감싸주고 있다.이중섭은 한국전쟁 당
최인환 제3회 개인전 ‘도시 위의 사바나 - 공존의 풍경’이 21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그동안 크리스탈을 주 소재로 작업해오던 최인환이 이번 개인전에서는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존을 테마로 이야기를 펼친다.그가 그려내는 사바나는 건기가 뚜렷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발달하는 초원을 말한다. 강한 건조 기후에서는 삼림이 형성되지 않고 초원이나 황원이 나타나는데, 이때 삼림과 초원의 중간 단계에 있는 것이 바로 사바나이다.이번 최인환의 작
반사된 풍경 속 별 하나-서영/시인“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가슴을 저미며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눈물 없이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벌판을 지나 벌판 가득한 눈발 속 더 지나 가슴을 후벼 파며 내게 오는 그대여. 등에 기대어 흐느끼며 울고 싶은 그대여. 견딜 수 없을 만치 고통스럽던 시간을 지나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도종환 시인의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라는 시는 언제 읽어도 가슴 시린 포옹 같다.철학자 플라톤은 “사랑을 말하는 순간 시인이 된다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충북도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0시 50분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2026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한다.행사는 도민 합창단 공연, 소프라노 및 K-팝 공연, 풍물패 퍼레이드 등 축하공연에 이어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여하는 천년대종 타종,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청주 낭성면 지장사와 미원면 잠방산 등 11곳에서는 해당 지역 민간단체가 부모산, 양성산 등 9곳에서는 주최자 없이 새
한 주가 끝나가고 있는 무렵, 연예계에 일어난 이슈를 iMBC연예가 정리해 봤다.▶'직장 내 괴롭힘·특수상해·대리처방·진행비 미지급' 등 각종 논란 박나래, 첫 경찰 조사 받았다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등 각종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박나
LG디스플레이는 28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세계 최초·최고 기록을 가진 신제품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7형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현존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가장 빠른 주사율인 720Hz를 구현한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당 전환하는 횟수로, 720Hz는 1초에 720번 화면을 갱신한다는 의미다. ED 패널로 720Hz의 초고주사율을 실현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또또 LCD 패널 평균 응답속도 대비 150배 이상 빠른 최고 0.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수원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했다.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192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국비 지원 이전과 2차 추경 국비 지원 이후 발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우수 지자체 79개를 3그룹으로 나눠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그룹 1은 4억 원, 그룹 2 2억 5000만 원, 그룹 3은 2억 원이다.
안동시는 신생아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출산 예비 가정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신생아 감염 시 치명률이 약 4%에 달하는 위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임신 27~36주 사이 임신부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 시기에 접종할 경우 임신부뿐만 아니라 신생아와 영아의 감염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안동시는 출산을 앞둔 가정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임신부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조부모
2025년 12월 말, 산업 현장은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경남 의령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는 천공기 작업 중 끼임 사고로 노동자가 숨졌고, 사고와 관련해 현장 관리 책임자에 대한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는 검찰과 경찰, 노동당국이 시공사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며 사고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 고려대역 인근 동북선 공사장에서는 낙하물 사고로 근로자가 숨졌고, 전남 화순의 공장 신축 현장에서는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파주에서는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