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우도에 중형 전세버스와 전기 렌터카 운행을 허용했지만, 그 이면에는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김기환 의원은 20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우도에 불법 전동카트 운행에 이어 일반차량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상 운송하는 불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8월 우도 내 자동차 운행제한이 완화된 이후, 교통량 증가와 혼잡, 사고가 빈발해졌으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영업과 전기 3륜차 안전...
서귀포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서귀포관악단의 2025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협주곡의 밤’은 제주에 거주하거나 제주 출신의 미래 음악인을 위한 무대로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이날 영상심사, 실기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연주자 10명이 무대에 오른다.신진 음악인들을 위한 이번 공연은 김동원 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가 지휘를 맡아 피아노를 비롯해 플루트, 바순, 트럼펫, 유포니움 등의 관악 부문과 소프라노 협연 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
서귀포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요양병원 대신 노인질환전문센터 건립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에 제시됐다.서귀포의료원 부설 노인질환전문센터는 387억원을 들여 2029년 6월까지 연면적 7244㎡ 규모로 신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서귀포의료원 부설 요양병원을 설립하기로 했지만, 정부의 요양병원 지원 사업은 일몰이 되면서 국비가 지원되는 노인질환전문센터로 사업을 변경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하성용 의원은 “서귀포시 인구 4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치매와 뇌졸중
제주시는 지난 21일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완근 제주시장과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 강동우 교육의원, 홍영기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복합문화센터는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총 47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1277㎡, 3층 규모로 건립됐다.센터 내에는 기숙사,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입주자는 물론 농공단지 근로자, 지역 주민 모두
수묵과 담묵의 결을 바탕으로 제주 산수의 고유한 숨을 시각화해 온 오민수 작가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이호에서 개인전 ‘산수유람-머무는 풍경’을 열고 있다.오 작가는 실재의 지형을 충실히 재현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억·감각·정서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낸 ‘또 하나의 산수’를 구축했다.화면 속 산과 바람, 숲의 결은 작가가 오랜 시간 제주에서 경험한 자연의 호흡을 담은 것이며,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공간적 울림을 완성한다.‘머무는 풍경’은 자연을 그저 바라보는 것을 넘어, 작가의 몸과 마음에 남겨진 감
제주대학교 제12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가 오는 27일 치러진다.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과 17일에 이어 24일 오후 1시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지하 대강당에서 마지막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갖는다.선거에 출마한 양덕순 행정학과 교수, 양창용 영어교육과 교수, 김재훈 분자생명공학전공 교수 등 3명은 제주대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양덕순 후보는 ▲연구비 및 맞춤형 지원 강화 ▲제주형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 ▲연구발전펀드 및 발전기금 50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 피해자와 유족 지원에 나섰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우도 천진항 사고 현장을 찾아 부상자 치료 현황과 이송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 부서에 피해자 가족 지원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오 지사는 자치경찰단이 구급차량을 에스코트함으로써 이번 사고 부상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되도록 지시했고, 렌터카 업체에는 안전 점검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오 지사는 “우도를 찾은 관광객과 보행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심려가 크다”며 “최선의 지원을 위해 모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는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박람회 ‘World Hydrogen Expo 2025’에 참가한다.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수소 에너지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 및 인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행사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글로벌 수소기업 연합체 ‘Hydrogen Council CEO Summit’과 연계되어, 대규모 수소 산업 전시와 고위급 전략 논의가 결합된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운
LG디스플레이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신규 선임 10명 등 총 13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추고 탁월한 기술 혁신 리더십을 발휘해 사업 성과 개선에 기여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생산 기술 혁신·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성능 우위 기술 완성도를 제고한 최영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최고기술책임자에 선임됐다.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설가 김재아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탐구하는 장편 SF 소설 ‘안녕, 바나나’를 출간했다.이 작품은 6년 전 ‘꿈을 꾸듯 춤을 추듯’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던 소설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개정판에서는 문체가 더욱 견고해지고 상상력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작품의 배
남해군이 26일 청년센터 다랑에서 ‘2025년 남해군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명품화전길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명품화전길은 남해군 최초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해졌다.지정서 전달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강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강북형 교육발전지원 연구회’ 는 지난 11월 26일 의회 3층 의원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강북형 교육발전지원 연구회’는 허광행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인준·곽인혜·심재억·최치효 의원 등 5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월부터 강북구 교육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연구 추진 과정과 주요 분석결과를 설명했으며, 특히 강북구 교육 여건
왜관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26일 유치원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활동은 텃밭에서 자란 배추와 무를 직접 관찰하고 뽑아보며 자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아이들은 커다랗게 자란 배추를 힘껏 흔들며 뽑느라 "선생님, 배추가 너무 무거워요!"라고 외치기도 하고, 열무처럼 작고 귀여운 무를 발견하며 "이거 진짜 작아요!"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였다.친구들과 함께 채소의 모양과 크기를 비교하며 유아들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 경험하며 관찰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변 생명에 대한 관심과 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입주기업인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제주대학교 일대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탐라자율차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탐라자율차 첨단단지 서비스는 2023년 6월 국토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은 제주첨단단지 및 제주대학교 일원의 총 13.2 km의 도로에서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운영된다.2024년에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첨단단지 내 택시 운행 실패율을 보완할 수
제주도재향경우회는 지난 26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고평기 제주경찰청장,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경우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2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안전과 치안 발전에 헌신한 김춘부 서귀포재향경우회 부회장, 허영근 제주동부재향경우회 감사가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오영훈 지사는 축사에서 “재향경우회와 4·3희생자유족회 간 화합 실천이 밑바탕이 되면서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전라남도 신안군이 의료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치과 이동 진료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24일 지역 정가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치과 병·의원이 전무한 낙도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실제적인 치과 진료 수요를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한-베 간 경제협력, 과학기술 교류,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21일 하노이에서 우 의장은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및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각각 만나 한-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인프라 및 방산협력 강화, 과학기술 공동연구 확대 등을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고위급 면담 주요 내용 요약 면담 인물
100만 건설기술인들의 발전을 위한 ‘건설기술인법’ 제정과 ‘건설기술인공제회’ 설립의 필요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E&E포럼’은 오늘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100만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제안’을 주제로 제7차 세미나를 개최했다.‘E&E포럼’ 주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손명수 의원·김영환 의원·국민의 힘 김은혜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와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건설기술인법’ 제정과 생활안정과 복리증진 도모를 위한 ‘건설기술인공
LG CNS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5명, 계열사 전입 1명 등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LG CNS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AX 시장 선도 및 실행 가속화를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 사업과 기술 성장을 견인할 인재들을 중용했다. 특히 에이전틱AI·클라우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AI클라우드사업부’ 김태훈 전무와 AX 전략 수립의 싱크탱크인 컨설팅 전문 조직 ‘Entrue부문’ 최문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이와 함께 차세대 성장 동
가상자산 위믹스의 유통량 조작으로 위메이드 주가를 부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2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대표와 위메이드에 대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장애들이 많이 없어진 거 같아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재판 소회를 밝혔다. 장 대표의 사업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넥써쓰, 크로쓰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