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요 행정정보망이 불탄 지 12일째, 정부가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핵심 업무 22개를 포함한 159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전체 복구율은 24.6%다.전날까지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와 2020 e-Census 경제총조사 등 2개 시스템이 추가로 정상화됐다.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는 지난달 26일 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사고를 유발한다는 우려 속에서 안전 조사에 착수했다. 9일 크립토폴리탄이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NHTSA은 테슬라의 FSD 시스템이 빨간불을 무시하고 잘못된 차선 변경을 하며 사고를 유발했다는 50건 이상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58건의 사고가 포함되며, 이 중 14건은 충돌 사고, 23건은 부상으로 이어졌다.NHTSA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이 소위 예비 조사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장애인건강보건관리 시스템이 일부 의료기관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의료기관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왔다. 이와 같은 사안은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었으며 향후 개선이 이뤄질 것인지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앞서 10월 28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에게 "장애인건강보건관리 시스템이 일부 의료기관에만 연계되고 있어 장애인 건강을 담당하는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알렸
입찰․계약․납품요구․대금지급 등 나라장터 모든 기능 정상화종합쇼핑몰·혁신장터·목록정보·홈페이지 등 조달정보시스템 대부분 서비스 재개 조달청은 13일 기준, 나라장터․종합쇼핑몰․하도급지킴이․혁신장터 등 총 18개 조달정보시스템이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해 22개 조달정보화 시스템이 중단된 바 있다. 조달청은 추석 민생지원을 위해 국정자원 광주 백업센터의 재해복구시스템을 가동, 지난달 29일 나라장터, 30일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이 서비스를 재개했다.조달
여수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민원 접수창구인 ‘여수신문고’를 임시 개설하고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여수신문고’ 운영은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화재로 장기간 중단되고 복구 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민원 접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앞서 여수시는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된 즉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방문‧전화‧우편‧팩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원 접수를 진행해 왔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가 인공지능 기반 사법 시스템을 제안하며 기술 혁신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3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창펑 자오는 AI 판사 시스템이 법률을 학습해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으며, 인간 판사의 감정적·정치적 편향을 배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법조계와 기술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창펑 자오는 이 시스템이 즉시 도입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법률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도구로서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창원·남원·통영 3개소 시범 설치 완료… 시민 만족도 높아박선규 원장 “AI·IoT·태양광 융합, 산책로 안전 새 패러다임 제시” 국내 최초 지능형 스마트 조명 시스템이 개발, 앞으로 산책로길 등 야간 안전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AI·IoT·태양광·최적 조명 기술을 융합한 ‘생활건강공간 전용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개발하고, 창원 반송공원·남원 솔바람길·통영 이순신공원 등 3개소에 시범 적용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전국에 조성된 산책로와 둘레길은 1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졌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기존 4.00∼4.2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다.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 조짐과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해 완만한 완화
김수종 울산시의원이 현역 광역의원 신분으로 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직에 도전을 공식화했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동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울산 동구청장에 도전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 동구 발전에 힘을 쏟았다”며 “동구의 곳곳을 누비며 지역 민심을 확인하고, 집행부에 대한 올바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임직원들과 함께 ‘온기나눔 부산진구 Day’의 일환으로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을 위한 응원엽서와 물품꾸러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 작성과 물품 키트 포장으로 진행되었다. 완성된 꾸러미는 오는 31일 부산진소방서를 통해 350명의 소방관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의 전액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활동에 참여한 한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 한 임직원은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가족들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군기2025년 10월 29일 오후 4시, 강화군 강화읍 문화반딧불에서 강화군민 10여 명이 모여 ‘수자기반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수자기 반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강화군민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수자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 해군이 탈취해 간 우리나라 유일의 장군기다. 154년 전, 강화는 전쟁 중이었다. 당시 조선 최전방에서 외세 세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1871년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유해 물질로 추정되는 기체를 흡입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경찰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기기 수리 사전 작업을 하던 중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로봇부품·자율주행로봇 제조사 로보티즈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기존 1441억원에서 2099억원으로 높인다. 최근 주가 강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5일 공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이날 신주 발행가액을 기존 1주당 10만6800원에서 15만5500주로 변경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액도 기존보다 늘어나게 됐다. 로보티즈는 시설자금 목적으로 600억원, 운영자금 목적으로 1498억5160만원을 조달한다. 총 2098억5160만원이다.이로써 로보티즈는 지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