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에 태어난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명물 거북’이 141년 생을 마감했다.26일 뉴욕타임스와 NPR 등 외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갈라파고스땅거북 ‘그래마’가 고령에 따른 뼈 질환을 앓다 안락사됐다고 밝혔다.동물원 측은 “그래마는 야생동물 관리 전문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그래마는 1884년, 미국 제21대 체스터 A. 아서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문을 열기 전이었고, 뉴욕의 자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