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이 25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송금해 국제 해커 카이 웨스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25세 영국 국적의 웨스트는 '인텔브로커'와 '카일 노던'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을 저질러 온 인물이다. 26일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는 FBI가 웨스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 추적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웨스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41건의 해킹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여행자 정보 중 가장 비싼 것이 인증된 EU 여권으로 5000달러에 팔렸다.이는 노드VPN이 여행용 eSIM앱 세일리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른 것으로, 부킹닷컴 예약 정보는 최대 250달러에 재판매되며, 신분증 스캔본은 15달러·아시아 여권 스캔본은 10달러 부터 판매된다.이 연구는 위험 노출 관리 플랫폼인 노드스텔라를 통해 다크웹 거래 시장과 해커 포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인 실력의 화이트해커를 발굴하고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전파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보안 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25'를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코드게이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다. 올해는 66개국 2778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고 이 중 일반부 13개국 20개팀, 주니어부 4개국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Blue Water'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피해 현황은 어땠을까. 관련 내용을 17일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우선,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상반기 암호화폐 탈취 규모는 2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피해액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2022년 상반기보다 17% 증가한 수치로, 당시가 최악의 해킹 기록이었음을 감안할 때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놀라운 사실은, 이번 해킹의 상당 부분이 북한 해커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특히 미국 연방수사국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사이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양국의 사이버 공격 사례를 분석하면서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격식있는 회의 초청 메일로 피해자 유인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는 이란 배후 그룹이 이스라엘 언론인, 사이버 보안 전문가, IT 분야 학자를 표적으로 스피어피싱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체크포인트에 따르면 이슬람 혁명수비대 정보기관이 배후에 있는 위협그룹 에듀케이티드 맨티코어가 이스라엘 주요 대학 교수와 전문가에게 사이
2020년 코로나19 백신 개발 정보를 훔치려고 시도한 사이버 스파이 쉬쩌웨이가 이탈리아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텍사스 대학교에서 코로나19 백신에 접근하려던 해커 그룹의 일원으로 알려지며, 미국이 사이버 스파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행했다.쉬쩌웨이는 이반티 VPN 취약점을 악용하는 중국 연계 해킹 그룹 실크 타이푼의 일원으로 추정된다. 실크타이푼은 이반티,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 등의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했으며, 최근에는 IT 공급망 내 여러 조직을 표적으로 삼은
SK텔레콤이 2021년부터 해커 공격을 받았고 2022년에는 자체 조사에서 침해 사실을 발견했지만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복제폰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으나, SK텔레콤이 공급망 보안을 충실하게 관리하지 못했고 자료 보전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에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하고, 침해 사고 이후 계약을 해지하는 이용자들에게 위약금을 면제하는 한편 다음 달 통신요금을 50% 할인하겠다고
북한 해커들이 인공지능 기반 도구를 활용해 신분을 숨긴 뒤 미국 기업에 취업하는 수법을 강화하고 있다고 1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관해 최근 분석을 통해 미국 기업들이 채용 절차를 강화하고 승인되지 않은 IT 관리 도구를 차단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미국 정부 조사에 따르면, 이들 해커는 북한 정부를 위해 자금을 탈취하며 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이 북한 국
SK쉴더스는 25일 열린 ‘IDC 시큐리티 서밋 2025’에서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과 실시간 위협 탐지·대응이 가능한 '관리형 탐지 및 대응'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SK쉴더스 AI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는 기존 보안관제 역할을 넘어, 해커 정찰·침투·권한 탈취 등 초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 보안관제가 알려진 공격 패턴에 의존해 사후 경고를 보내는 방식이었다면, 차세대 보안관제는 AI가 로그와 트래픽을 실시간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은 7월 1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범람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고기교 일대를 찾아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비와 주민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고기교 인근 지역은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범람 및 침수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2022년에는 집중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비슷한 피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과세형평을 위해 주택임대소득에 적정 과세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주택임대소득 과세 강화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추가 과세 강화 여부는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나 세입자 세 부담 전가 등에 따른 주택 임대 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에는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벨리곰’이 홍콩과 대만에서 대형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벨리곰은 지난 11일부터 홍콩과 대만의 주요 쇼핑몰에서 동시에 대규모 전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홍콩에서는 내달 31일까지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여름 수영장 콘셉트의 ‘다이브 인투 서머’ 전시를 한다. 튜브를 탄 5m 크기의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비롯해 ‘안전요원 벨리곰’ ‘서핑 벨리곰’ 등 여섯 곳의 포토존을 구성했다.라커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와 시팅인형 등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