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바다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해루질’을 놓고 지역 어촌계와 비어업인 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분쟁 해소를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돼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비어업인의 포획·채취의 제한 및 조건 고시’에 대한 폐지를 지난 7일 고시했다.이번 고시는 개정된 수산자원관리법이 2023년 12월 21일부터 시행되면서 비어업인의 포획·채취 기준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례로 제정할 수 있도록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제주 바다에서는 해루질을 놓고 해마다 지역 어촌계와 비어업인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지역 어촌계는 직접 종자를 뿌려 키우고
안산 시화호 내측 해안가로 해루질을 하러 나갔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4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45분쯤 60대 남성 A씨 가족으로부터 “단원구 해변으로 나갔던 A씨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평택해경은 수색을 벌여 지난 3일 오후 1시쯤 시화호
인천시의회가 무분별한 해루질 방지를 위해 정부에 관련 법률 개정을 요구한다.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신영희 시의원은 최근 '비어업인의 무분별한 해루질 예방을 위한 수산업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결의안은 수산업법을 개정해 마을 어장과 양식장, 정식 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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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성묘객 실화가 원인… "당사자가 119 신고"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로 파악됐다.경북 의성군은 "22일 오전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성묘객 실화에 따른 것"이라며 "실화자는 직접 119에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의성읍 방향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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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공식 출범…“의미 있는 정책 제안 기대”
인천 청년 정책 발굴과 소통 창구인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미추홀구 주안동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2025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며, 캠페인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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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산불 3단계 격상…예상 피해 100㏊ 이상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산림청은 22일 낮 12시 12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108-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23일 오전 9시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로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며, 초속 11미터 이상의 강풍 속에 대형산불로 확산돼 이틀 내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또 산불 대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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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미국 달러화와 연준, 그리고 ‘트리핀 월드’ 딜레마
최근 미국 달러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킹달러’ 시대를 구가하던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5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지자, 당분간 이러한 약세 움직임이 지속될 것인지가 화두에 올랐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이은 달러화 평가절하를 위한 주요국 정책 합의,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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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세계 물의 날' 기념, 합동 하천정화활동 펼쳐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2025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원주시 및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함께 입춘내천에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정화활동은 2025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물에 대한 소중함과 물 부족 상황 속에서 수질오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원주환경청장 등 원주지방환경청 직원을 비롯하여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0개 기관의 총 130여 명이 참여하여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집중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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