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서 이어 박진옥 시인의 시를 읽는다. 박진옥의 시가 짧고 간명해졌고 시의 어휘를 줄여 집중해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썼다. 이번 시집은 나열하면서 급작스레
김석희 기자 = 양구군이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군정 전반을 홍보하며, 군민과의 소통 강화와 지역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
김진수 기자 = 부산 강서구는 강서구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짧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한 '강서구 숏폼 챌린지 공모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8일 ‘제33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산문학상은 1993년 제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문학상으로, ‘민족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는 시, 소설, 희곡, 번역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작은 △시 부문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소설 부문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희곡 부문 ‘양떼목장의 대혈투’ △번역 부문 ‘Whale
진도군은 엘피지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철거한 보일러를 정비해 난방시설이 필요한 취약 가구에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임회면 봉상마을에서 진행한 엘피지 배관망 구축 공사와 연계해 추진했으며, 공사 과정에서 철거한 기름보일러 중 사용기간이 짧고 상태가 양호한 보일러를 정비해 난방시설이 시급히 필요한 가구에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진도군의 이번 지원은 난방비 걱정이 큰 취약계층의 에너지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타 대도시에 비해 도시의 역사성이나 문화예술산업이 짧고 덜 발달한 울산은 자체적인 문화콘텐츠가 많지 않다. 그나마 무용 관련해서는 역사적 인물과 설화 등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만들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박윤경 울산학춤보존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울산학춤’과 인연을 맺으며, 30년 가까이 ‘울산학춤’을 보존·계승하는 것은 물론 대중화 등 지역의 문화콘텐츠화 하려는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학춤’ 보존 계승 앞장 최근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울산학춤보존회 사무실에서
7일전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 1년 중 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해가 가장 길었던 하지 이후로 조금씩 낮이 짧아지더니, 드디어 그 어둠이 정점에 달했다. 이제부터는 낮이 노루 꼬리 만큼씩이라도 길어질 터다. 세상의 어둠이 바닥을 쳤으니, 이제는 밝음이 충만해질 일만 남은 셈이다. ​동지는 '작은설'이라 하여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풍습이 있다. ​"여보, 올해는 동지팥죽 안 쑤나? 집안에 팥 냄새가 좀 나야 동지 같지." ​내 은근한 물음에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 손사래를 치며 받아친다.
한국인의 외국어 학습은 이제 세대별로 뚜렷한 양상을 보이며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쇼츠 중심의 10대부터 앱 기반 학습을 소비하는 2030세대까지,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무엇을 의미하는지 젊은 세대의 외국어 풍경을 조망한다.10대의 외국어 학습 특징은 그 학습 방식이 과거의 긴 텍스트 기반이 아니라, 짧고 즉각적인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 중이라는 특징이 있다. 알고리즘은 이들의 클릭과 시청 패턴을 빠르게 반영해 비슷한 형식의 단어·표현 영상을 연속적으로 추천하며 학습 루틴을 강화한다.10대의 외국어 학습
우리 산림은 지금 병과 상처를 동시에 안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제주의 청정 소나무림을 병들게 하였고, 불법 산림 훼손과 임산물 무단 채취는 숲의 맨살이 드러나게 했다.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한 그루는 주변 산림 전체를 빠른 속도로 병들게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방제 시기는 짧고, 대응은 시급하며, 한번 시기를 놓치면 다음 해에 더욱 큰 피해로 번진다. 생활권 주변의 소나무는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되기에 더 빠르고 촘촘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서귀포시가 생활권 중심으로 하반기 방제사업을 추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산림 불법 훼손
우리 산림은 지금 병과 상처를 동시에 안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제주의 청정 소나무림을 병들게 하였고, 불법 산림 훼손과 임산물 무단 채취는 숲의 맨살이 드러나게 했다.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한 그루는 주변 산림 전체를 빠른 속도로 병들게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방제 시기는 짧고, 대응은 시급하며, 한번 시기를 놓치면 다음 해에 더욱 큰 피해로 번진다. 생활권 주변의 소나무는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되기에 더 빠르고 촘촘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서귀포시가 생활권 중심으로 하반기 방제사업을 추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산림 불법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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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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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리우싱궈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피노 김동환 대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은 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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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을 개선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선은 실제 운전을 하는 고령운전자 중심의 지원체계 전환을 통한 사업 실효성 향상과 교통안전 효과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개선안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일반 자진 반납자에게는 기존과 동일하게 교통비 10만원이 지급되고, 65세 이후 실제 운전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자진 반납자에게는 교통비 2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실제 운전 여부는 본인 명의 자동차보험 가입 내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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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대는 순간 놀랐다…제주 한우 등심 171㎠
제주 한우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기록이 나왔다. 제주축산농협 축산물공판장에 제주도 역대 최고 등심단면적을 기록한 한우 거세우가 출하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에서 한우를 사육 중인 변철희 농가가 지난 24일 출하한 29개월령 한우 거세우의 등심단면적은 171㎠로, 전국 평균보다 71㎠나 큰 수치를 기록하며 제주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해당 개체는 도체중 525㎏, 근내지방도 9.3, 등지방두께 5㎜, 육량지수 66.91로 전반적인 육질과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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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유튜브 ‘글로벌 아재의 참견’시리즈 누적 조회 65만…시정 홍보 새바람
구리시가 공식 유튜브 ‘구리비전’을 통해 제작한 ‘글로벌 아재의 참견’ 시리즈가 누적 조회수 65만회를 달성하며 시정 홍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아재의 참견’은 공중파의 인기 프로그램인 ‘연애의 참견’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2023년 8편으로 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