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공방이 치열하다. 여·야 정치인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의 분열 갈등과 이전투구를 보면 역사를 잊은 지 오래인 것 같다. 역사는 스스로 반복한다는 말이 오늘의 한반도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리 한반도는 임진왜란 때 부터 오늘날까지 대륙과 해양세력의 상시적 각축장이 돼 왔다. 한반도 상에 지정학적 대분단선이 지나가는 데다 4강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할 남북통일은 전쟁의 위기를 낮추는 가장 중요한 길인데도 위정자들은 별다른 관심이 없다. 다시 한 번 금배지를 달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가 양영수·강민숙 후보에게 정의와 상식을 외면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후보는 29일 논평을 내고 "두 후보는 4월 10일 치러지는 아라동 을지역구의 재보궐 선거의 이유를 잊은 것은 아니냐"며 의구심을 표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아
지역 랜드마크인 초고층 주상복합의 거래가 불황을 잊었다.1일 지난 2월 발생한 국토교통부 지방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위 가운데 8곳이 주상복합으로 집계됐다. 부산의 더블유와 해운대경동제이드, 해운대 아이파크,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전 스마트시티2단지 등 지역 대표 단지들이 포함됐다.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주상복합의 매매가는 일반 아파트보다 38.47%가량 높았다. 5년 내 상승폭도 주상복합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19년 2월 1447만
2주전
국회의원 선거 분위기로 세상이 시끄럽다. 이럴 때 일수록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었다. 국회의원 선거일을 3일 앞둔 지난 7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았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일본 제국주의와 싸우며 산 목숨까지 아까워하지 않았던 애국선열의 정신을 상기하며 역사관을 돌아보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은 이 시대에도 어울리는 말이라 생각하며. 일요일 아침 일찍 도착해서인지 입장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관람객은 주로 어린이를 동반하여 역사의 산교육을 하는 부모들과 함께하는 가족이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소하 유수지, 광명동굴 스카이뷰 앞에 무궁화 나무 350그루를 심었다.지난달 26일에는 광복회, 광명시, 광명시의회 등 30여 명, 이어 28일에는 광복회, 월진회 등 총 70여 명이 무궁화 심기에 동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장, 도의원, 시의원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무궁화 나무를 심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싹쓸어 담으면서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삼성은 11일 부산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강민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롯데에 4대0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이날 삼성은 1회초 김지찬과 김헌곤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의 안타가 터지면서 찬스를 만들어냈다.하지만 맥키넌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삼성은 2회초 김재혁이 2루타를 터트리면서 득점권 찬스를 맞았고, 김영웅이 땅볼로 김재혁을 3루로 진루 시켰다.이후 강민호가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투런포
휴식을 돕던 삶을잠시 휴식한다풀은 푹신하고하늘은 맑았구나***** ‘휴식의 휴식’이라는 제목이 재미있다. 휴식을 담당하던 의자가 역할을 잊은 듯 아주 편안한 자세를 하고 있다. 힘들었던가보다.살다 보면 너무 힘들어 다 팽개치고 싶은 상황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쉴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너무 바빠 하늘 한 번 보고 살 여유가 없는 날들이 많다.잠깐 모든 것을 멈추면 푸른 하늘도 보이고, 푹신함도 계절의 향기도 느낄 수 있겠지. 우리가 바쁘게 사는 동안에도 하늘과 땅은 제자리를 잘 지키며 바쁜, 허둥대는, 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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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4년 2차 외부 전문가 수퍼비전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4월 19일 한라대학교 박한샘 교수를 초빙 2차 외부 전문가 수퍼비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수퍼비전은 상담자들의 전문성 함양과 심리적 소진 예방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양명희 센터장은 ”지속적인 상담 수퍼비전을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센터는 올해 총 6회 외부 전문가를 초빙, 센터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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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투기 시대 열린다…美 인간 vs AI 공중전 시험 성공
미국 공군의 인공지능 조종사와 인간 조종사의 공중전 시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대결은 있었지만, 실제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전 시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7일 더디브리프에 따르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은 '비스타'라고 불리는 X-62A 가변 안정성 비행 시뮬레이터 테스트 항공기가 유인 F-16 전투기를 상대로 공중 기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비스타는 세계 최초의 자율 전투기가 됐다. 이번 공중 기동은 DARP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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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PED 바이러스 변화 대비, 능동대응 체계 갖춰야
돼지수의사회 포럼, 돌연변이 PRRS·PED 바이러스 속속 백신 효능·안전성 연구 강화...능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PRRS, PED 등 돼지질병 바이러스 변화에 능동대응해 돼지 생산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한국돼지수의사회는 지난 18일 대전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2024 KA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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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화합 한마음봉사단, 만월복지관에 생신잔치 후원금 전달
5일전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은 19일 국민화합 한마음봉사단으로부터 어르신 생신잔치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받고 지역사회복지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탁 받은 후원금으로 무료급식 이용 어르신 생신잔치 상차림과 생신선물을 마련했다.임경임 관장은 “복지관 리모델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생신잔치를 3월과 4월 생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해준 국민화합한마음봉사단 단장님과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배선익 단장은 “어르신들이 항상 만수무강하시고 앞으로도 행복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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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울산 문화가
◇공연△울산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춤꾼’=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춘앵전, 산조, 태평무, 승무, 한량무, 십이체장구춤, 살풀이춤, 달구벌 입춤 등 다양한 전통춤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문의 052·275·9623.△보사노바 거장 ‘리사 오노’ 내한공연= 보사노바의 거장인 리사 오노가 처음으로 울산을 찾는다. 보사노바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대표곡들부터 I Wish You Love, Pretty W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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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거취 논란' 진화 나섰지만...금융권 뒤숭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거취 논란에 대해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금융권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23일 금감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비공개 임원회의에서 “최소한 3~4분기까지는 변동이 없다”며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이 많고 3~4분기에 진행 예정인 일들도 많으니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를 취소했고, 대형 증권사 대표들과의 오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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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화엄정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위해 자비의 양곡 200포 기탁
사단법인 대한해동불교조계종 화엄정사는 이달 22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의 양곡 200포를 인천 서구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사회복지 기관 등에 전달했다.화엄정사 보광 주지스님과 신도들은 지역 이웃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알리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작년과 올해에만 약 3200여포의 양곡 기탁을 실천한 바 있다.이날 기탁된 양곡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 기관을 통하여 관내 소년 소녀 가장, 독거노인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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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물량전에 日 IP 활용 공세...中 게임 韓 모바일 차트 장악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차트를 중국 게임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게임들이 일본 인기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23일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게임 중 7개의 게임이 외산이다. 이중 ▲라스트 워: 서바이벌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버섯커키우기 ▲붕괴: 스타레일 ▲작혼: 리치마작 ▲ 브롤스타즈 6개 게임을 중국계 게임사에서 배급하고 있다. 이들 게임의 공통점은 모두 비 다중접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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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내고 더받는 연금 개혁안 4050이 66% 찬성
국회 차원의 국민연금 개혁 공론조사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은 40·50대로부터 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30대 청년 세대는 이에 대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찬성률을 보이는 등 세대별로 의견이 엇갈렸다.2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공개한 공론화위 시민대표단 응답 결과에 따르면, '더 내고 더 받는' 모수개혁 1안을 선택한 연령대별 비율은 18∼29세 53.2%, 30대 48.6%, 40대 66.5%, 50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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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사태 권도형씨, 한국으로 송환되나?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 측이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가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가 23일 보도했다.두 변호사는 항소장에서 "고등법원의 결정은 근거가 없고 불법"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법률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권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