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님이 쓰러졌을 때 원정진료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버스 타고, 때로는 KTX까지 이용해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이 지금 경북 도민들이 마주한 의료 현실입니다."경상북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경북 지역의 의료 위기와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김형동·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회 차원의 토론회다.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정태완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77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어린이집 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어린이집 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각종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영유아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식중독, 통학차량 사고, 가스 누출, 질식, 익사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어린이집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대구광역시는 12월 15일 ‘청년 농업인이 키우는 대구의 내일’을 주제로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시민수다’를 진행했다.이번 시민수다는 청년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행사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달성·군위 등 지역 대표 청년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와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참석한 청년 농업인들은 대구 농업의 현실을 마주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정책
더불어민주당 최대 경제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는 김태년 의원이 코스닥 시장의 구조 개편과 독립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의 이탈은 코스닥 존재 가치를 흔드는 충격”이라며 “이제는 코스닥 독립운용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9일 열린 ‘경제는 민주당’ 정책 토론회에서 “혁신기업들이 코스피로 떠나는 현재의 구조는 한국 자본시장에 근본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코스닥이 거래소의 2부리그로 전락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이
영주시가 올해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 제도를 시행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했다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조치로 평가된다.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 2만 2천여 명의 고령층 시민에게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를 제공하는 이번 정책은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 현실을 반영한 행정 사례로도 의미가 있다.다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아쉬움 섞인 의견도 나온다. 특히 청소년과 학생에 대한 교통복지 지원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의가 제기되고 있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5년 대한민국의 정치·사법 현실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 『동물농장』에 빗대며 “언어의 타락과 사법부 장악 시도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SNS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포군수에서 국회의원, 장관을 거쳐 인천시장에 이르기까지 정치 전반을 경험한 그는 “국민의힘 최고참 정치인으로서 지금의 상황을 침묵으로 넘길 수 없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먼저 『1984』에 등장하는 ‘뉴스피크’ 개념을 언급하며, “언어의 타락이 사고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은 전체주의의 전형
전동킥보드가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안전망은 현장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소년의 무면허 운전, 헬멧 미착용, 다인 탑승 등 위법 사례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빈번히 올라오고 있지만, 현장 단속과 사고 이후의 책임 체계는 여전히 미흡해 피해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부담을 남기고 있다는 평가다.최근 서울 시내에서 진행된 경찰 불시 단속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경찰청이 이륜차·자전거·전동킥보드 등을 대상으로 위반 행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 11월 28일,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에 2.18 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족들을 위한 적극적이고 따뜻한 행정을 촉구했다.육 의원은 참사가 발생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유족들이 여전히 법적 다툼 속에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구시가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진정성 있는 태도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특히 현재 팔공산에 위치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의 정체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국비와 시비 외에도 국민
고등학생 허들 선수의 짧은 다리 길이보다 더 높은 '현실의 벽'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성장 드라마가 올겨울 극장가를 찾는다. 오는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허들'은, 아빠의 갑작스러운 뇌졸중 이후 보호자가 되어버린 18살 서연이 삶의 각도를 다시 세우는 과정을 담아낸다. 2023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으로 출발한 작품답게, 현실을 깊게 들여다보는 시선과 단단한 이야기 구조가 먼저 눈에 띈다.영화는 지역 유망주 허들 선수 서연이 실업팀 입단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 트럭 운전 중
울산 청년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꿈의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는 23일 울산 남구 보람컨벤션에서 청년특위 정책자문위원, 울산 지역 대학생, 청년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청년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정치락 울산시 청년미래센터 센터장은 ‘청년의 삶과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가족 돌봄·고립 은둔 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울산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하고, 그간의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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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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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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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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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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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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