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결렬되자, 김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두 후보 간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난 직후 국회에서 열린 심야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에게 정말 간곡히 요청드린다. 이제 결단해달라”며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고 밝혔다.그는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고, 당내 다수 의원들도 그 약속을 믿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정치인이, 그것도 최고 권력을 지향하는 정치인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선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단일화의 세부 조건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단일화 절차는 국민의힘에서 알아서 정하면 된다”며 “저는 응하겠다. 아무런 조건 없이 응하겠다. 이것이 저의 원칙”이라고 했다.한 후보는 “저는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다”며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단순한 전략 실패나 인물 부재로 돌릴 일도 아니다. 이는 국민이 오랜 시간 경고해온 "정치의 후퇴", "구태의 반복", "시대 정신과의 단절"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다. 그 중심에 국민의힘이 있었고, 이제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한동훈 전 대표는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불법 계엄과 그 세력을 옹호한 구태 정치에 대해 국민이 단호한 퇴장 명령을 내린 것”이라 했다. 뒤늦은 자성일지 모르나, 대중이 이미 수차례 외쳤던 내용을
금융감독원이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방 의장이 상장 추진 사실을 숨기고 기존 투자자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넘겨 막대한 이익을 챙긴 정황이 포착됐다.금감원은 2019년 방 의장이 기존 투자자에겐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리면서도, 한편으론 지정감사를 신청하는 등 실제 IPO 절차를 밟은 증거를 확보했다.같은 시기 방 의장 지인이 세운 PEF는 기존 투자자로부터 지분을 매입했고, 방 의장은 상장 이후 이익의 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조용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이날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찾은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원래 조용한 가운데 무엇이 이뤄지는 법"이라며 단일화 논의가 수면 아래에서 진행 중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다만 이 후보와의 직접 회동 계획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전날 TV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여성 신체를 빗댄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비상계엄에 책임 있는 세력과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며 국민의힘의 거듭된 단일화 요구를 일축했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분명히 응답한다.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며 "이 반전의 역사 위에 퍼스트 펭귄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최근 여론조사 흐름과 관련해 이 후보는 "고정 지지층을 기반으로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든 김문수 후보와 달리, 저는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조만간 이재명 후보를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공개 석상에서 충돌했다.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지금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 그래서 응할 수 없다"며 "즉각 중단해 달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KT&G가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회사 인수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KT&G는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KT&G는 현재 신규 외부협력 확대와 자체 제품 개발,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업체 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KT&G는 궐련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차세대 제품군인 모던 프로덕트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앞서 방경만 사장은 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3일 "40년 만의 계엄을 일으킨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이 없다"며 거듭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이준석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자들에게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말한 것을 맞받아 친것이다이준석 후보는 또 이날 오후
대선을 보름 앞둔 19일, 한강을 무대로 주요 대선 주자들의 삼자 대결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통합’,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확장’,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결전’을 앞세우며 서울에서 정면 승부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영등포·마포 등 '한강 벨트' 유세에 집중했다. 특히 영등포 여의도 유세 현장에는 테러 위협에 대비한 방탄유리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여의도 유세에서 이 후보는 “왼쪽이라고 해서 오른쪽을 제거할 수 없다. 한쪽 날개로는 날 수 없다”며 통합을 강조했고, “왜 좌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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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교육부가 창원국립대학교와 경남도립거창대학·남해대학의 '국립창원대학교'로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내년 3월 1일 출범할 통합대학은 2∼3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정원은 각 캠퍼스의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창원캠퍼스는 방산·원전·스마트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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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재단, 반려동물전 '나의 반려(伴侶)에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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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축 거장 '노만 포스터'와 맞손…압구정 2구역 혁신설계
재건축 '최대 대어‘로 곱히는 서울 강남 압구정 2구역 수주에 도전하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영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설계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강 조망 극대화, 효율적 주거동 배치, 단지 내 주요 동선 최적화를 설계에 반영한다.삼성물산은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범위를 지키면서도 주거 가치를 한 층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설계를 통해 사업 지연 없이 완성도 높은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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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 "딱 내 스타일이에요!" K-라면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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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취업 취약계층 등 군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저소득층·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하반기 사업 기간은 오는 7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이며, 마을가꾸기 및 지역 유휴공간․시설 활용사업에 38명, 항구 및 해변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2명으로 총 40명을 모집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 6월 5일 기준, 양양군에 주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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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지난해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에 이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에 따라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당일 여행의 최적지인 동해시는 KTX와 ITX의 개통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 울산, 경남권 등 기차를 이용한 소규모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코레일 강원본부에서는 기차와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관광택시, 숙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그동안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나홀로 여행족을 포함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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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인사이트✍️] 책읽기 VS 국어 사교육 -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세 아이,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 6학년 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선 요즘 ‘논술’과 ‘국어 사교육’이 가장 뜨거운 이슈다. 당장 책을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