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최소 지난달 초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초기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KT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가 파악한 피해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278명, 52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발생일은 모두 16일로 집계됐고, 최초 피해일은 8월5일로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기 전보다 한 달가량 앞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피해 건수는 8월20일까지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21일과 26일에는 각각 33건, 27일에는
통신사 해킹과 정보 유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데 이제 다시 카드사까지 해킹 공격으로 정보유출이 발생하면서 이제 한국은 해킹과 정보 유출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4월에는 2500만 SKT 가입자의 유심정보 유출이 있었고 9월에는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현재까지 362명의 이용자가 약 2억 4000만 원의 피해를 보았다. 같은 달 롯데카드 서버가 해킹돼 회원 300여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 중 28만 명은 카드번호, 비밀번호, CVC 등 결제와 연관된 핵심 정보가 유출됐다. 최근 해킹과 정보
국가안보실은 롯데카드와 KT 등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국가적 보안 점검을 토대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국가안보실은 오현주 3차장 주재로 민간 및 관계 부처와 이 같은 대책을 논의해왔고, 이달 말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국가안보실은 "통신·금융사 등의 연이은 해킹 사고 및 국민들의 피해를 엄중히 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국가안보실은 "정부는 국가
KT가 최근 발표한 소액결제 해킹 피해 고객 수가 36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 조사가 최근 3개월간의 거래에만 국한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KT는 전체 기간이 아닌 3개월간만의 ARS 결제건 2,267만 건만 전수조사해 2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밝혔으며, 이는 전체 피해의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개인정보 유출의 통로로 지목된 초소형 기지국에 대한 점검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으로 총 297만 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고객과 유관 기관에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그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유출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 정보 ▲주민등록번호 ▲가상 결
KT 이용자 수백명의 휴대전화에서 무단 소액결제를 유도한 이른바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의 피의자들이 법원에 출석하며 “시키는 대로 했다”고 반복 진술했다. 경찰은 중국에 본거지를 둔 조직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수원지법 안산지원은 18일 오전,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중국 국적의 A씨와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문을 열었다.법정으로 향하는 길, A씨는 “누구의 지시였나”, “수도권을 노린 이유는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일관되게 “저도 시키는
회원 960만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피해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파악됐다.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금융감독원은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 범위와 피해 규모를 재점검하고 있다.당초 롯데카드가 금융당국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에 불과했지만, 현장 검사 결과 이보다 훨씬 방대한 양이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피해 고객 수도 수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피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보보호 분야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최근 KT에서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사고 등 보안에 대한 국민 우려 해소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장관은 최근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에 임명되고 첫 번째로 풀어야 할 이슈가 정보보호 이슈였다"며 "부처 안에서도 정보보호 체계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4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에 이어 최근에는 KT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KT
인공지능 봇이 암호화폐 해킹을 자동화하며 기존 사이버 범죄보다 더 강력한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I 봇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암호화폐를 노리는 해커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수작업이 필요한 기존 해킹 방식과 달리, AI 봇은 공격을 자동화하고 보안 조치에 적응하며 지속적으로 전술을 개선한다.특히 피싱 공격은 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해졌다. AI 봇은 개인 정보를 수집해 실제 플랫폼에서 보낸 것처럼 보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로 민감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약 22만명을 대상으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이 중 카드 재발급 신청 건수는 약 21만건이며, 현재 약 20만건이 완료됐다. 롯데카드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보호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해당 카드의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일괄 선 거절하는 방식으로 부정 결제 차단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추가 안내 문자와 전화도 지속해 카드 재발급
주요키워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추석맞이 시민안전 캠페인 전개
서귀포시는 최근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중정로 등원도심 일대에서 행정과 경찰, 소방,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시민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장기간 이동과 모임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 ▲범죄 및 화재 예방 ▲기초질서 확립 ▲교통질서 지키기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강상수 도의원, 경찰·소방·자치경찰, 민간단체가 참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혁신공정사업 7년 성과 공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협회는 3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위원회를 열었다.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7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허와 논문, 매출 등 정량성과 현황과 참여기업 사업화 성공사례, 혁신공정센터 운영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혁신공정사업은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OLED 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기획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트케(Hättke), 피부과학 기반의 알러지케어 침구 국내 공식 론칭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알러지 케어 침구 브랜드 해트케가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특히, 주 핵심 기술인 DermaTexo™은 머리카락 100분의1 이하의 미세한 굵기로 수축 가공한 첨단 기술의 폴리에스터 섬유와 세니타이즈 알러지 케어 원단으로 완성되어 위생적인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면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해트케의 다양한 침구류 제품 중, 현재 국내에는 피부를 위한 기술집약으로 개발된 베개솜이 우선 출시된 상태이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침구류 제품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피부와 각종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성훈 의원 "1인당 가계대출 평균 9660만원....5060 취약차주 급증"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700만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0대 차주의 경우, 평균 대출이 1억2000만원을 웃돌았으며 5060 세대의 취약차주 비중도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29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제3회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 성료
서귀포시는 지난 27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등 어린이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는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는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인 서귀포시와 교육지원청, 교육발전기금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 증진과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서귀포시 줄넘기협회에서 주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개회식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서귀포줄세상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선언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 수원병원 찾아 직원들 격려
5시간전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은 지난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원병원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필수 원장은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가 안심하고 명절을 맞이할 수 있다”며 “추석 연휴에도 환자 진료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필수 원장은 병동과 진료실을 둘러보며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각 부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원장의 방문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시 확인하며 의료진의 사기 진작과 병원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임이 되야 한다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갤럭시 디지털 "밈코인, 단순 열풍 넘어 암호화폐 진입로 역할"
미국 암호화폐 금융 대기업 갤럭시 디지털이 밈코인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공개된 갤럭시 디지털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밈코인은 실질적인 가치 없이도 문화적·집단적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며 암호화폐의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다.갤럭시 디지털은 밈코인이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길 가능성이 크지만, 암호화폐 입문자들이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하는 첫 단계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밈코인은 투기를 '사회적이고 친숙한' 행위로 만들며, 이를 통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신보, 추석 맞아 문산자유시장서 장보기 행사 진행
5시간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일 파주시 문산자유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 등이 함께 했다.이날 시석중 이사장과 이용욱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제수용품 등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어려움도 경청했다.이어 시 이사장과 이 의원은 현장에서 경기도의 전통시장 지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국정자원 화재 업무 총괄 공무원 애도 "헌신 잊지 않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후속 조치를 총괄하던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3일 오전 10시 50분쯤 대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경상원,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참여 점포 모집 나서
5시간전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오는 11월 22~30일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자체 예산 40억 원으로 시작해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 끝에 올해 120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리며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상반기 통큰 세일 당시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