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2주 만에 3%포인트 상승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3%였다.이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부정 평가는 2%포인트가 각각
너무 촘촘하면 답답하지너무 똑바르면 미워지고사람 냄새나는 삐뚤빼뚤함더 끌리는 저들의 줄 맞춤 짧게 깎은 머리 같은 논바닥이 보여주는 여백에서 인간적인 틈을 읽는다.딸들이 나를 반듯반듯하게 꼽힌 책장 같다고 표현했던 적이 있다. 어릴 적에는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자유를 누릴 틈을 주지 않고 키웠다. 잔소리 많고 무서운 엄마였겠지 생각하니 미안하다.가끔 너무 놓고 사는 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다. 그러나 안다. 그러지 않아도 됨을,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없음을.논바닥에 비친 하늘 그림도 여유가 있어야 보인다는 것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혁신의 꿈을 접은 건 구친윤이라는 거대한 벽에 막힌 것과 함께 일처리 과정에서 일부 미숙한 면을 드러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당내 친한계인 박 의원은 8일 MBC라디오 에서 전날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 사퇴와 함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안 의원이 일을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했다.아쉬운 지점에 대해선 "인적 쇄신은 불가피한 것이었다"며 "그렇다면 혁신안을 비대위에 던져줘 논란과 시시비비가 일게 해 국민들이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공식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 준 국민과 일을 맡겨 준 대통령께 감사하다”며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내란의 상처와 제2의 IMF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통령 시대를 여는 참모장, 국정 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
- "도정 현안 새 정부와 맞춰 차질 없이 힘 모으자"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걱정하거나 측은하게 보는 눈길보다는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이겨내고 회복해 9월 이후 APEC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또한 이 지사는 “며칠 안 남았다 이렇게 이야기 하지 말고 이걸 극복하고 나면 도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사람으로 말해 주면 특효약이 될 것이다”고도 했다.이 지사는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7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당부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서두에 자신의 암 판정 과정을 설명하며
마약은 더 이상 어른들의 그림자 속 이야기가 아니다. 놀랍게도 그 위험은 우리 아이들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지난해 마약 범죄로 검거된 청소년이 235명으로 전년 대비 389.6%나 급증했다는 충격적인 현실이 이를 보여준다. 이처럼 마약이 우리 아이들 가까이 다가온 현실 속에서 최근 겪은 일을 나누고자 한다. 며칠 전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지역의 한 종교단체에서 나눠준 과자를 아무런 의심 없이 가방에 넣어온 것을 발견했다. 그 순간 과자를 먹었는지 여부 보다 더 크게 다가온 것은 누가 왜 그것을 건넸는지도 모른 채 아무
경기도민의 58%가 지난 3년간의 경기도정 평가에서 “일을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70% 달했다. 또 새 정부와 경기도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73%로 나타났다.경기도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회사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8~23일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해서얻은 결과다. 도정에 대한 도민의 지지도와 신뢰도, 새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 모두 긍정 답변이 과반 이상(각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속도감 있는 변화가 벌어지고 있다. 일단 ‘내란, 김건희 채상병’ 등 3대 특검이 특검법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거나 채비를 갖추고 있다. 6월 30일 현재, 국무총리를 비롯해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제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만 남았다. 민생지원금을 포함한 추경안 심사에도 들어갔다.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윤석열 정부가 3년 동안 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라는 우스갯소리는 이재명 정부 5년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는
충남 당진 파랑나비봉사단은 지난 29일 당진시 석문 방조제에서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올해 들어 다섯 번째인 이번 봉사활동에는 당진에서 전래놀이를 강의하는 놀이서당 회원 10여 명과 고대초등학교 학생 4명이 함께 참여했다.파랑나비봉사단원들은 6월의 뜨거운 태양 볕이 작열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매월 정해진 봉사 일을 지켜 해안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는데, 석문방조제 낚시꾼들이 초등학생들이 해안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고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라며, “덕분에 바닷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를 올 연말까지 부산으로 이전하라고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수부 이전 최적지로 북항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부산 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의 청사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박형준 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해수부와 관련 기관이 통합해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항이 적절한 이전지”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해양수산부 강서이전 추진위원회는 2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이전의 최적지는 부산 강서구”라고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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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의원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친족에 수억 원 편법 증여 의혹”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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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가나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2주년을 맞는 가운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유가족, 생존자,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서다.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23년 7월 15일, 부실하게 축조된 미호강 임시제방이 터지며 유입된 하천수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검찰 조사 결과 관계 기관들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인 부실 제방을 수년간 방치한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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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주택임대소득 적정 과세해야…배당 확대 세제지원 필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과세형평을 위해 주택임대소득에 적정 과세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주택임대소득 과세 강화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추가 과세 강화 여부는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나 세입자 세 부담 전가 등에 따른 주택 임대 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에는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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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5℃ 기후의병’ 상표 등록 완료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는 지난 10일 ‘기후의병’과 ‘1.5℃ 기후의병’ 명칭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해 시민주도 기후행동 공공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광명시는 ‘1.5℃ 기후의병’을 탄소중립 시민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정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에서 나온다”며 “‘1.5℃ 기후의병’은 그 실천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조례 제정과 상표 등록을 마친 만큼 시민과 함께 더욱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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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한남동에 ‘아디다스 한남’ 팝업 스토어 오픈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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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종천 추모문화제가 19일 오후 7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남동스카이장례문화원 303호실에서 인천작가회의 주관으로 열렸다.이상실 소설가 진행으로 김안녕 시인의 '시인 약력 소개', 박상률 시인, 정우영 시인의 추모사에 이어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최종천 시세계' 순으로 이어졌다.유성호 평론가는 이 자리서 "최종천 시인은 노동의 본질과 속성에 대한 활력 있는 재발견을 통해 지난 시대의 노동시와는 전혀 다른 차원을 개척해 왔다"며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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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희생을…수입 확대 조짐에 축산업계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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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횡성군수, '민생현장 투어 시즌3' 연이은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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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 지난 15일, ‘민생현장 투어 시즌3’ 첫 방문으로 가뭄 대비 저수지 현장 점검에 이어, 지난 17일에는 김명기 군수와 횡성자율방재단 남원봉 단장이 함께 갑천면 추동리 소재 무더위쉼터를 직접 찾아 현장을 살피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최근 폭염과 호우로 무더위쉼터를 찾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 군수와 남 단장은 직접 냉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쉼터 운영에 필요한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군이 도내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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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지명 철회… 이재명의 ‘읍참마속’인가, ‘선택적 절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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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극한 호우]10명 사망·4명 실종…수색·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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