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후사는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은 나중에 한다.”라는 의미로 공인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다. 공인 특히 사회지도층의 역할을 강조하는 노블레스 오브리주라는 말이 있다. 14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당시 영국군에 포위당한 프랑스의 항구도시 칼레는 1년 가까이 버텼지만 결국 1347년 영국군에 항복하면서 영국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항복사절단을 보냈다. 이에 영국왕은 반항에 대한 책임으로 시민 대표 6명이 처형을 받으면 나머지 시민들은 살려주겠다고 하였다.
강남구가 14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특별한 공무원과의 데이트’ 행사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강남구청에서 이색 업무를 맡은 공무원 11인이다. 이들은 각자 자리에서 맡은 일을 열정적으로 해 주변 직원들의 추천으로 이날 행사에 초대됐다. 특히, 강남의료관광의 홍보모델 ‘메이’가 나와 화제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턴사원으로서 강남의료관광을 재미있게 홍보하고 있는 메이에게 명예공무원증을 선사했다. 구정을 빛낸 나머지 공무원들에게는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참가자들은
인천문화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지털 이용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국비 2억원을 확보한 이번 일을 계기로 재단은 디지털 기관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도입하는 것이다. 이로써 재단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자결재와 전사적 자원관리를 동시에 도입하는 국내 최초 공공기관이 될 전망이다.전산장비를 직접 구매하던 과거와 달라진 시스템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재단에서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6월 12~17일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양특례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26.4%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대다수의 시민이 현재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지난해 5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11.1%p 상승한 것으로 민선 8기 2주년에 즈음하여 시정이 더욱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
예술가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유학이 길어지던 시절, 부모님의 부담을 덜고자 재정적 독립을 선언하고 일감을 찾아보기로 했다. 공사장부터 예술의 전당까지 전공과의 관계 유무를 떠나 온갖 일들을 경험했다. 석사학위를 받고 졸업할 때쯤 이웃사촌으로 한 동네에서 친하게 지냈던 형이 본인이 다니는 회사에서 한번 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그 일은 여행 가이드였다. 성악 솔리스트가 되리라 마음먹었던 자존심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했지만 어김없이 다가오는 월세에 기본생활비 등 현실적인 문제는 나를 옥죄었다.나는 이 일을 받
▲ 나는 오늘도 달린다한예존, 서귀포시 송산동 건강생활민간추진단장 작년 여름 일을 하다가 손가락이 찢어졌다. 완치되기 전까지는 금주령이 내려져 이를 계기로 체중도 줄이고 가을의 전설이라는 ‘춘천 마라톤’ 대회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나의 운동 일과는 이른 새벽에 시작하는데 서귀포중학교에서 출발해 새연교, 칠십리 시공원, 3호 광장, 태흥장 오거리를 돌아 다시 집이 있는 문부로 공원에 도착한다. 일요일에는 장거리 훈련으로 태흥3리까지 왕복 달리기도 했다. 운동으로 일과가 채워지니 체형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갔고 어느덧 목표 체중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재벌 2세 조태오가 체불임금 420만 원 때문에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던 배 기사를 보고 어이없어하며 던진 말이다.“맷돌 손잡이가 뭔지 알아요? 어이라고 해요. 맷돌을 돌리다가 손잡이가 빠져, 그럼 일을 못하죠? 그걸 어이가 없다라고 하는 거예요. 지금 내 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극 중 조태오의 말처럼 ‘어이’ 혹은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은 어떤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힐 때 쓰는 관용적 표현이다. 다만 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누구든 어떤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그리고 명분은 타당성과 필요성, 즉 당위성이 얼마나 충분한가에 따라 좌우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정무부교육감 직제 신설을 추진하자 제주도의회 교육의원들의 비판이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 행정 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의 제주도의회 통과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8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현안 질문에서 교육의원들은 정부부교육감 직제 신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그 이유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고성과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는 머스크가 560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 보상안에 대한 주주 승인을 받은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머스크는 이날 전사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는 탁월한 성과에 대한 보상 제도를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를 위해 뛰어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현물 옵션 보조금을 수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3년 보상금 턱없이 부족 시세 반영해야작업자 주 전파···상세대응 매뉴얼 필요 충북 음성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6년 전 일을 잊지 못한다. 6000평에 심겨있는 사과나무를 하루아침에 땅에 묻었기 때문이다. 과수 화상병이 휩쓴 그 날, A씨는 일자리를 잃었다.공포는 극에 달했다. 화상병 확진을 받으면 3년동안 그 자리에서 사과나무를 심지 못해서다. 자식을 잃은 것 같은 참담한 심정은 둘째 치고 경제적으로도 급속히 쪼그라들었다. “일언반구 없이 하루아침에 너 해고! 라고 통보받은 심정”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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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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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6월 24일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가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행사는 6.25참전용사·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표창, 회고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영도구청장 표창에는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부산지부 영도구지회 윤종문·차진채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 영도구지회 왕선화 영도구의장 표창에는 ▲영도구 재향군인회 이성보·안순옥씨가 수상했다.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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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힘 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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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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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진주시민 가족사랑 걷기대회’ 성료
‘2024 진주시민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22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진주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진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진주종합경기장 내 체육시설과 남강변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 간 화합과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걷기대회는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을 출발하여 남강변 산책로를 따라 노을지공원, 바람모아공원을 거쳐 진주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Km 구간으로 구성되었다.그 외 부대행사로 걷기 출발 전 시각예술, 현대무용, 성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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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진주시장 일방적 통합 주장 매우 부적절"
박동식 사천시장이 조규일 진주시장의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 통합 주장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 박 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 시장은 23일 입장문에서 "진주시장이 제안한 행정통합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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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물먹은 제주는 ‘홀대론’...인천은 ‘수용 못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과 관련,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APEC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범도민추진위원회와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고, 바로 퇴장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간접적으로 항의 표시를 했다는 후문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유 시장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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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대할 때 왜곡 없는지 비판의 눈으로 봐야"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의 저자 중 한 명인 최성호 경기대학교 교수가 25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지방자치 행정과 통계 안목’을 주제로 아침 강연에 나서 눈길.최 교수는 “통계를 대할 때 입맛에 맞게 왜곡되지 않았는지 비판의 눈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빅데이터 시대에는 통계를 이해하고 능력을 보강하는 것이 생존과 직결될 수 있다”고 강조.최 교수는 “제주의 관련 산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특화된 통계체계 관리가 필요하다”고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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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착수
고양시는 25일부터 일산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난 5월 22일 국토부와 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른 지자체별 후속 절차다.국토부는 지난 간담회에서 노후계획도시 지역별 주택 재고, 이주주택 확보 물량 등을 고려해 '연도별 정비사업 선정 기준물량'을 제시했다. 또한 기준 물량에 1~2개 구역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자율성을 부여했으며 추가 물량은 기준 물량의 50% 이내를 원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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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제1차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료
고령군은 20일 대가야읍 금빛마실 어울림센터에서 ‘고령군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1차 고령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본 행사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이 한자리에 참석해 구직상담·이력서 작성 컨설팅부터 현장 면접 및 채용까지 연계 지원하는 채용행사로서 관내 제조업 및 건설업 관련 5개 기업체의 대표 및 인사담당자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접 참여하였다. 채용에 관심 있는 구직자 5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기업별로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에 참여하였고 11명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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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AI 딥페이크 영상 워터마크 의무화’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은 25일 딥페이크 영상, 음향 등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거짓 정보에 대해 온라인 게재 시 워터마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되는 딥페이크 영상의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한편, ▲해당 영상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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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式 동행철학] SSAFY, '교육기회 균등' 위해 高卒까지 문호 확대
삼성그룹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