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여권을 통한 실명확인 방식을 도입해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에게도 기존 성인 고객과 동일한 금융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청소년 고객은 토스뱅크 통장을 시작으로 예적금, 외화통장, 모임통장, 체크카드 등 다양한 상품에 직접 가입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입출금 계좌나 예적금 등 제한적인 상품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변화로 청소년도 실질적인 금융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예를 들어 외화통장을 개설한 청소년은 스스로 외화를 모으고 투자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
2025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면 남구의회 결산검사 대표위원, 입법 활동 등 여러 의정활동이 있었지만 본회의장 수어통역사 배치에 일조한 점이 가장 큰 보람으로 느껴진다.울산 남구의회는 지난 2월 새해 첫 임시회부터 울산 기초의회 최초로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회의장에 수어통역사가 배치돼 제267회 임시회 본회의 과정 전체가 실시간 수어로 통역되며 의회 누리집에 생중계됐다.이는 바로 본의원이 직접 제안했던 정책으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
개 식용 금지를 앞두고 시한부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 지역 보신탕집에 복날 특수가 찾아왔지만, 업주들의 얼굴엔 웃음 대신 깊은 한숨이 자리했다. 이들은 개 식용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 변화와 정책 기조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복을 맞은 30일 남구의 한 보신탕집. 점심시간을 앞두고 식당 문은 열려 있었지만 예년 같으면 북적였을 손님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20년 넘게 보신탕집을 운영해온 박구로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지난해 국회에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가 발생한 농가들의 빠른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집중 폭우로 생활개선회원들 역시 피해가 있었지만, 회원들은 더 큰 피해가 있는 농업인들의 복구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생활 물품을 피해 농가에 전달하는 등 살고 싶은 당진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작물의 시기별 중요 농작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는 8월 육묘 작업이 시급한 딸기 재배 농가의 시설하우스 복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하우스 내 토사 제거 등 힘든 작업까
21대 대선 당시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연일 국민의힘을 저격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피해자 코스프레’하지 말라"며 지적했다.유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이미 지나간 일이라서 문제 삼고 싶지도 않고 지워버리고 싶은데 늘 남 탓만 하는 게 밉상이라서 참다 한 마디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022년 대구시장 경선 당시 무슨 짓을 했는지 이실직고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나 싶다"며 비판했다.이어 "그 당시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원래 끝나고 이러쿵저러쿵 안 하는 성격이라서 못 들은
26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거리를 지나는 행인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점포마다 문은 열려 있었지만 매장 안에는 냉방기 바람만 흘러나왔다.매장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여름 세일철인데도 손님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매출은 줄고 전기요금만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소연했다.인근 카페 업주도 “더위 탓에 매장에 앉는 손님이 거의 없다”며 “배달 주문이 늘긴 했지만 적자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폭염은 지역 상권의 소비 패턴을 급격히 바꾸고 있다.일부 점포는 야간 영업을 늘리거
울산 중부경찰서 소속 직원들이 술자리에서 다툼을 벌여 경찰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중구 태화동의 한 술집에서 중부서 소속 직원 3명이 모여 식사하던 중, 이 가운데 2명이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술집 안에서 고성이 오가고 소란이 커지자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서 흉기를 든 정황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소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규정에 따라
울산 북구 명촌동 한 건설 현장에 크레인이 10년 가까이 방치돼 인근 상인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크레인은 명촌지구 진입로에서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높이 솟아 있으며, 맞은편 도로에는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찾은 공사현장에는 지하 1층 골조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고 그 위로는 거대한 크레인이 그대로 서 있었다. 크레인 기둥 바닥에는 빗물이 고여 붉게 변색된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 골조 사이사이에는 새들이 둥지를 틀었다. 출입구는 철재 가림막으로 막혀 있었지만, 틈이 벌어져 내부가 다 들여다
딜런 필드 피그마 CEO는 AI가 제너럴리스트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Y콤비네이터와의 대담에서 "AI 이전에도 이런 흐름이 있었지만, AI가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 개발, 연구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그마는 7월 31일 상장하며 한때 680억달러 규모로 기업 가치가 폭증했으나, 이후 주가는 하락해 현재 38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딜런 필드 CEO는 AI 시대에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프트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202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최종 본선 대회가 8월 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1957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에 걸맞게 수많은 미녀 스타들과 저명인사들을 배출했으며,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이슈들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라는 위상은 여전히 굳건하다.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수영복 심사가 폐지되고 지상파 중계도 사라졌지만, 그 명맥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제는 세계 각국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제69회를 맞이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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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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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환기구 공사로 상권 다 죽어...안성환 광명시의원, 현장서 대책 논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GIDC 상인들과 26일 현장 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안산선 공사에 수반되는 환기구가 GIDC 정면 입구에 있어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 이날 회의에는 넥스트레인, 광명시 관계자, 포스코건설과 GIDC 관리단 대표들이 참석했다. GIDC 관리단은 "광명역 일대는 상가 과잉공급으로 공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그리고 가림막을 상권이 죽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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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문학 세무사(전 동안양지역세무사회장) 장녀
▲ 일시 : 2025년 9월 6일 오전 11시 ▲ 장소 : 더파티움 안양 7층 라포레홀▲ 연락처 : 031-46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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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통했다" 현대차·기아, 美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 514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기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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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2일 피지컬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2025년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 사업 선정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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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 부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소비자 보호도 강화
중국에서도 금융 부문에 IT 적용이 확대되면서 은행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중국 베이징사무소가 최근 2025년 2분기 중국 은행 주요 경영 현황 보고서를 내놨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인터넷 대출 업무 관리 강화 및 서비스 제고를위한 통지를 발표해 10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국은 중국 국무원 직속 기구로 증권업을 제외한 중국의 은행 및 보험을 감독 및 관리하는 기구다.베이징사무소는 금감국이 발표한 새로운 규정이 상업은행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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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가 AI 코딩 레이스에 뛰어들었다.xAI는 28일 에이전틱 코딩 모델을 공개하며 빠르고 경제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xAI가 선보인 그록-코드-패스트-1은 한정된 기간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xAI는 그록-코드-패스트-1 출시와 관련해 깃허브 코파일럿과 윈드서프 등과 협력한다.회사 측은 그록-코드-패스트-1과 관련해 "강력한 성능을 경제적이고 콤팩트한 폼팩터에 담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며, 일반적인 코딩 작업을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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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과징금 받은 SKT, 실적 악화 속 사업 방향 주목
유심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 철퇴를 맞으면서 향후 사업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내린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종전 구글이 받았던 액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개인정보위는 2022년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광고에 활용한 구글에 과징금 692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가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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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정지지도 57.6%로 반등…민주당·경제·외교 긍정평가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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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7.6%로 나타나며 지난달 대비 4.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0%를 기록하며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제5차 정기조사 결과, 외교·경제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도 긍정 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