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문화는 멀리 있지 않다. 주말 저녁, 굳이 중심가로 나가지 않아도 공연의 온기를 만날 수 있다면, 그 도시는 이미 문화도시다. 대구 서구가 그렇다. 매주 토요일, 서구문화회관과 비원뮤직홀에서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공연이 일상의 리듬처럼 이어진다.서구문화회관과 비원뮤직홀은 202
팔공산 자락 깊숙이, 인간의 손길보다 자연의 숨결이 먼저 닿는 곳이 있다. 경북 영천시 신녕면, 팔공산의 주봉 비로봉 북사면에 자리한 치산계곡이다.이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 사이에 치산캠핑장이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하룻밤 머무는 캠핑장
카메라 하나시집 한 권나를 태운 바람 한 줄기전망 좋은 언덕에 앉아하늘 끝 흘러가는 구름의맥을 짚습니다주머니 속 휴대폰을 꺼내태양탐사선의 길을 예측하며삼각대를 세우고ND필터를 고르고릴리즈를 연결합니다찰칵—한 번의 소리 속에가을이 천천히 걸어 들어옵니다사진 한 장 한 장 찍히는 동안시집을 펼칩니다햇살이 구절마다 스며들고바람이 페이지를 넘깁니다오늘도차 한 잔의 온기와시 한 줄의 숨결로노트북 스텍모드에서평균값으로 계산하며가을을 현상합니다.박오철의 ‘가을날에’오늘은 2006년 문단에 나온 박오철 시인의 ‘가을날에’를 소개한다. 사진작가로
장흥군 장흥힐링테라피센터 1층에 새롭게 조성된 ‘이로우미 갤러리’에서 서각 공예 전시회 ‘흐르는 시간을 나무에 새기다’가 열린다.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는 장흥에서 40여 년간 서각 작업을 이어온 지역 예술가 藝堂 김선호 작가의 두 번째 초대 개인전이 2026년 2월 6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장흥힐링테라피센터에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김선호 작가는 30대 중반 고향인 장흥으로 귀향한 이후 서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나무 낚싯대 제작을 계기
노원구는 구민들이 새해에도 생활밀착형 문화 향유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먼저 갤러리에서는 오는 6일부터 터프팅 기획전 「밀실 각자의 방」이 개최된다. 박현지, 남궁아린, 박지훈, 장민석 4인의 작가가 실을 엮어 쌓아 올린 터프팅 작품은 독특한 질감과 따스한 감성을 선보인다. 최근 취미 공예의 한 분야로도 젊은 층 사이에 인기가 많은 장르인 만큼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이어 오는 9일에는 에서 「리틀 트레인」
초음파의 흑백 영상은 단지 그림자가 아니다그 속에는 삶이 스스로 남겨 놓은시간의 기록이 있다어둠은 깊은 곳에서 자라고빛은 틈새마다 스며든다몸은 그 사이에자신의 흔적을 남긴다나는 파동의 떨림 속에서한 존재의 경계를 본다그 경계는 사라짐의 문턱이 아니라다시 살아남으려는 몸의미세한 몸짓몸을 읽는다는 것은단순히 병을 찾는 일이 아니다존재가 견뎌낸시간의 결 속에 남겨진하나의 흔적과 마주서는 일이다고현심의 ‘초음파의 사유’고현심 시집 ‘파동波動의 서書’에 수록된 ‘초음파의 사유’를 소개한다.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 시인은 2016년 월간 《문예
iM뱅크는 16일 수성동 본점 대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임원과 부점장 등 약290명이 참석했으며 2026년 업무계획과 경영전략 발표, CEO 비전 공유, 기부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iM뱅크는 2026년 경영목표로 '금융을 바꾸는 금융1stMOVER'를 제시하고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흐르는 금융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이를 위해 성장 측면에서는 포트폴리오 최적화, 손익 측면에서는 수익구조 안정화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차별화된 미래 경쟁력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여천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수질 특성 조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여천천은 박람회 제2권역인 삼산·여천매립지구 인근을 흐르는 도시 관류 하천으로, 행사기간 시민과 방문객 이용이 집중될 핵심 구간이다. 그러나 그동안 일부 구간에서 수질오염물질 농도가 간헐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기존 정기 모니터링만으로는 오염 발생 지점과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여천천 전 구간을 대상으로 단계별 수질 조사를 실시
오늘 아침, 여러분의 출근길은 어떠셨나요? 현관문을 열고 나와 익숙하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정류장으로 향해 늘 타던 버스에 올라타 스마트폰을 보며 일터로 향하는 그 평범한 일상 말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 과정은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을 것입니다. 혹시 그 과정에서 ‘내 앞의 턱이 몇 센티미터인지’, ‘내가 탈 버스에 계단이 있는지 없는지’, 혹은 ‘오늘 내가 가려는 목적지의 화장실 문 폭이 휠체어가 들어갈 만큼 넓은지’를 단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부끄럽게도 저는 제주장애인인권포럼에
구글어스로 중국대륙을 들여다 보면 동쪽은 단조롭고 서쪽은 거칠다. 이들 동쪽과 서쪽, 중원 지역과 티베트 고원 사이 틈바구니에는 둥그런 분지가 끼어 있어 도드라져 보인다.에서 ‘파촉’으로 불렸던 지역이면서 해발 2000m 내외의 거친 산맥으로 빙 둘러싸인 쓰촨 분지다. 양쯔강, 민강, 자링강, 퉈강, 이렇게 4개 하천이 흐르는 광대한 이 분지는 중국 34개 행정 단위 중 2개인 충칭직할시와 쓰촨성이 동서로 양분해 공유하고 있다.쓰촨성은 원래 쓰촨 분지 일대만 관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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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5년간 1조 3천억 투입… 청년정책 '대전환' 시동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5일, '2026~2030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총 81개 청년정책 사업에 1조 3,38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수립된 중장기 청년정책 종합계획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강원도 청년정책의 기본 방향과 추진 목표를 제시하는 기준이 된다.도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추진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하고, 도내 청년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실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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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라벨갈이 근절 위해 100일간 특별단속 실시
"라벨갈이, 명백한 범죄입니다."정부가 라벨갈이 근절을 위해 100일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관세청은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경찰청, 서울시와 함께 외국산 의류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하는 이른바 '라벨갈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월 9일부터 5월 19일)까지 100일간 범정부 합동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합동 단속은 최근 고물가와 내수 위축 등으로 국내 의류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저가 수입 의류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등 불법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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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기계공학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지정
울산과학대학교 기계공학부가 법무부 지정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운영대학에 시범 지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5일 높은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대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울산과학대를 포함해 전국 16개 전문대학에 학교당 1개 학과씩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를 시범 지정했다. 이번 시범 지정은 저학력·단순노무의 외국인근로자를 해외에서 직접 도입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전문대학을 활용해 적정 임금을 받으며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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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아파트 매매 훈풍…전세수급지수(12월 전세수급지수 115) 최고
울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매수 심리 호조세에 힘입어 새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30.0% 늘어난 1592가구를 기록했다. 구군별로 보면, 동구가 136가구에서 201가구로 47.7% 증가해 상승폭이 가장 가팔랐고, 남구가 336가구에서 495가구로 47.3%, 울주군은 198가구에서 259가구로 32.1% 늘었다. 중구도 233가구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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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도 행정통합 의견수렴 위한 권역별 설명회 개최
대구광역시는 행정통합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2월 6일부터 ‘대구경북 행정통합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지난 1월 정부가 약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포함한 대규모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발표하고, 1월 20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 24명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했다.이번 설명회는 그간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기대효과,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전문가 토론과 참가자 질의응답을 통해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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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동, 설맞이 대청결 환경정비 운동 추진
서귀포시 효돈동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2. 12. 주민센터 직원 및 근로자들과 함께 관내 마을안길 일원에서 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효돈동 한성민 동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불법광고물 정비 등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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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지선서 미래형 지역 리더 발굴에 역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두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형 지역 리더를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은 미래 산업을 이해하고 지역의 성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며 "공천 면접에서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경제 감각과 실행력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지역 실정에 부합하고 새로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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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손님맞이 ‘공중화장실 전수조사’ 실시
서귀포시 남원읍은 2026년 설 명절과 도내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월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오늘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남원읍 관내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중화장실 1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전수조사는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대규모 체육 행사인 전국체전 방문객 맞이와 명절 연휴 기간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위생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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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동, 설 맞이 제남아동센터에 위문품 전달
대륜동 동장 및 직원 일동은 지난 11일 설 명절을 맞아 한마음 한뜻으로 총 20만원의 지역화폐를 마련하여 관내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현동근 대륜동장은 “행정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이웃사랑의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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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동새마을부녀회, 설명절 이웃돕기 성금 50만원 기탁
송산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송산동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송산동새마을부녀회 강영숙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고 취약계층과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유용하게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