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듯 거리에 꽃들이 만개했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중독 위험도 한층 높아졌다. 그러나 식중독은 음식 및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을 맞아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재료 손질 및 요리 전엔 항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또, 날음식과 조리음식을 구분해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육류 및 어패류는 날 음식인만큼 도마에 세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 이외에도 식재료와 조리기구 세
경남아동문학회는 최근 경남아동문학 102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경남아동문학 소파상과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 작품과 다양한 작품들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특히 화보 ‘디카시 특선작품’에서는 ‘제1회 경남아동문학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 작품과 이시향 디카시인의 ‘보름달 레시피’ 등 10명의 디카시를 싣었다. 새로운 문학 형태인 디카시를 통해 동심의 감흥을 느낄 수 있다.또 특집 1편 시가 흐르는 경남 ‘우리시 멋지군’에서는 경남을 20개 시·군으로 나누어 전문수의 시 ‘진해’ 등 아름다운 경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대한민국 현대 건축의 선구자 고김중업 건축가의 건축학적 아름다움이 빚어낸 공간이다.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건축적 랜드마크는 물론, 도민이 예술을 즐기고 누리는 기능적 랜드마크로서 경남 대표 문화예술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이곳을 찾았다. 진주 도심을 흐르는 남강변을 쭉 따라가다 보면, 경남문화예술회관이 한눈에 보인다. 진주를 밝히는 건축물답게 멀리서 봐도 그 웅장함과 기개는 예사롭지 않다. 밖에서 보면 하나의 웅장한 건물로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부를 둘러보면 다양한 건축적 요소를 지닌 흥미로운 공간을
영월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다.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이다.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 등 슬픈 역사가 남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또한 천연기념물 '관음송'을 비롯하여 단종의 어가 주변에 조성된 크고 오래된 소나무림이 돌아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다. 원래는 영월군에서 관리하였으나 2009년 명승지로 지정되면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되었으
건축주는 ‘헌신’이라는 이름의 아내와 10년 넘게 함께 살고 있는 ‘댕댕이, 흰눈이’를 위한 집을 짓기로 했다. 집이 들어설 자리는 삼학산을 길게 마주하면서 앞으로는 볕이 넘쳐나고, 옆으로는 소하천이 흐르는 곳. 그리고 그 건너로는 널찍한 논이 펼쳐지면서 뒤로는 파주 출판단지의 전경이 정갈하게 바쳐주고 있다.좋은 집을 위한 사계절 동안의 고민2020년 가을부터 2021년 가을까지 여러 가지 논의가 이뤄졌다. △썬큰이 측면의 소하천과 관계되는 썬큰형 집, △아내의 서재 겸 작업실이 주가 되는 안주인을 위주로 한 집, △나이 든 흰눈이
"경기도의회는 10년 전 304명의 희생이 건넨 가치를 소중히 품고, 생명과 안전이라는 1400만 도민의 기본권을 지키는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개회사에서 "오늘 4월 16일은 결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되는 날이다. 영원의 바다로 세월호와 함께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지 꼬박 10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염종현 의장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 사회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지, 또 달라지기 위
수산1리 누루못 터위치 ; 수산1리 354번지시대 : 미상유형 : 수리시설누루못에 대해 수산리지에는 ‘넓은 지역에 못이 여러 개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누리에서 이름 유래를 찾기도 한다’는 설명이 있다.이 지역은 마을 남쪽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작은 하천과 연결되는 지형이며 동쪽으로는 고성리와의 경계에 해당한다. 하천 이곳저곳에 형성된 7개의 연못을 누루못 또는 노루못이라고 불렀다.하천에 형성된 연못의 물은 동쪽으로 이어지는 내창을 따라 고성리 방향으로 흘렀다.
2주전
박충의 개인전 〈소금꽃-바람을 만들다〉가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2에서 열린다.백령도에서 태어나 강화도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박충의 작가는 땅과 겨울 논, 나무, 꽃 등 자연을 주제로 판화와 돌판 각화를 하는 예술인이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풍요로운 생명이 순환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갯벌을 주제로 작업했다. 갯벌은 미약한 존재들이 살아가는, 멈춰진 공간으로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고 흐르는, 살아있다.작가는 그러한 공간, 그 공간이 갖는 생명, 열악함 속에 살아내는 생명에 시선을
3주전
김진희 화가의 개인전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작가는 일기라는 주제로 일상의 소소함을 화폭에 담아냈다.‘근황’ ‘식물성’ ‘그림자’ ‘인생시계’ ‘섬’ ‘흘러가다’ ‘소식’ ‘흐르는 길’ ‘하루’ 등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품의 키워드는 식물, 시간, 인생, 물, 기억, 순환 등 작가의 삶 가까이에 있는 소소한 일상이다.작가 주변의 하찮은 사물이나 의식을 떠도는 기억의 편린 또는 몽상의 흔적들이 붓끝에서 결합하며 은유적 표현으로 화면을 이끈다.아무런 의도와 과
군포시는 올해 철쭉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공폭포를 새 단장하는 등 철쭉동산 내 낡은 시설물을 개선했다.시는 철쭉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의 인공 폭포 암벽에 균열이 생김에 따라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아 기존 암벽을 철거하고 비정형적으로 돌을 쌓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폭포를 만들었다.또 폭포 위 공간에 물이 흐르는 산책로도 새롭게 조성하고, 방문객 안전을 위해 철쭉동산 보행로 폭을 3m에서 6m로 넓혔다.오오석 생태공원녹지과장은 “군포철쭉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철쭉동산의 각종 시설물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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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산불발생 조기 진화 완료... 시설·인명 피해 無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산29-18에서 오후 4시 52분에 발생한 산불을 21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45명을 긴급투입하여 오후 5시 13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산불은 담뱃불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속한 진화인력 투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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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윤곽 속속…8월 정식 공개
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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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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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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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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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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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방하천 . 우수저류지 상반기 점검 완료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홍수기에 대비해 지방하천 및 우수저류지에 대한 일제점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제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됐다.지방하천 27개소 및 우수저류지 18개소에 대해 하천관리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파손과 퇴적토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지장물 및 시설물 정비가 필요한 7개 구간에 대해서는 제방 보수 공사, 안전 시설물 설치 공사 및 지장물 제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제주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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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퇴계 이황에게서 청렴을 배우다
내 이름에도 있는 따뜻한 계절 “봄”이 오고 나서 벚꽃과 함께 자주 볼 수 있는 꽃이 바로 매화이다.매화는 하얀 눈을 뚫고 고고하게 피어나 맑은 향기를 전해준다고 해서 예로부터 ‘선비의 꽃’으로 불려왔다고 한다. 이러한 매화를 유독 좋아한 조선시대 인물이 있는데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퇴계 이황’ 선생이다.퇴계 이황은 청렴한 삶을 살아간 조선시대 문신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하루는 영의정을 지낸 권철이 도산서원으로 이황을 찾아왔다고 한다. 두 학자는 기쁜 마음으로 학문을 토론을 하였고 이후 식사 시간이 되자 저녁상에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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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7일 우도면 천진항 광장에서 열린 제13회 우도 소라축제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를 향한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 우도 비전 선포식과 연계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도의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졌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우도 소라 축제의 슬로건은 우도가 꿈꾸는 환경과 미래를 잘 반영하고 있어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는 축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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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교통유발부담금 체납액 정리 총력
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체납액 정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4월 12일 기준으로 교통유발부담금 체납 건수는 1,415건이며, 금액으로는 6억 200만 원이다.교통유발부담금 부과 첫해인 2020년부터 2021년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50%가 감면됐고, 2022년은 21.36%가 감면됐으나 2023년은 코로나19 감면 없이 부과되면서 체납액이 크게 증가했다.이에 따라 제주시는 4월부터 2개월간 체납액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전체 체납자에 대해 체납고지서 및 부동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