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아사히 신문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새로운 컴퓨터 바이러스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의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생성형 AI를 공격에 활용한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경고했다.지난 7월 우크라이나 당국의 보안팀이 발표한 바이러스 'LAMEHUG'는 정부의 국방·안보 부문을 겨냥했으며, 러시아 군과 연계된 조직이 배후로 지목됐다.
중국 비트코인 채굴풀 루비안이 지난 2020년 해킹당해 12만7426BTC를 탈취당한 사실을 뒤늦게 밝혀졌다. 사건 당시 피해 규모는 약 35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 해킹 사건으로 기록된다. 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가 사건을 역추적해 공개했다고 전했다.해킹은 2020년 12월 28일 발생했으며, 공격자는 루비안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90% 이상을 탈취했다. 남은 1만1886BTC만 복구 지갑으로 옮겨졌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포털 솔루션 셰어포인트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공격이 최소 400개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테크크런치가 23일 보도했다.이번 취약점은 네덜란드 사이버보안 기업 아이 시큐리티가 처음 발견했다.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으로 미국 핵안보청 등 정부 기관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NSA 외에도 여러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초기 공격에 노출됐다. 해킹은 7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취약점 CVE-202
블록체인 포렌식 업체 체이널리시스는 2025년 상반기 암호화폐 범죄 피해액이 21억7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연말까지 4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이번 범죄 급증의 주요 원인은 지난 3월 바이빗 거래소에서 발생한 15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미국 당국과 온체인 분석가들은 이를 북한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2022년 로닌 브리지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도난으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 해킹 사건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생성형 인공지능과 프라이버시’ 오픈 세미나에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사안인 만큼 더욱 신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징금은 가중·감경 사유 등 여러 판단 기준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는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22일 SK텔레콤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조사를
올 상반기 군 인터넷을 겨냥한 사이버 침해 시도가 9천건을 돌파해 5년 사이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에서는 북한에 의한 공격이 다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이 사이버작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군 인터넷 대상 사이버 침해 시도 건수는 총 9천262건을 기록했다. 홈페이지 침해 시도가 9천193건, 해킹 메일이 69건이었다. 악성코드는 없었다.사이버 침해 시도는 전반기 기준으로 2021년 6천146건, 2022년 4천926건, 2023년 6천791건, 2
SK쉴더스가 세계 최대 보안·해커 컨퍼런스에서 교육 세션과 워크숍을 운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SK쉴더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블랙햇 USA 2025와 데프콘 33에 참가해 크롬 V8 엔진 취약점을 주제로 한 실습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블랙햇 USA는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위협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사이버보안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데프콘은 30년 넘게 해커와 보안 전문가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 컨퍼런스다. 이번 교육 세션은 SK쉴더스의 화이
국내 최대 온라인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면 서비스 중단을 겪은 지 두 달 만에 다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11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예스24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두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전자책 서비스 역시 이용할 수 없게 됐다.예스24는 올해 6월 9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앱과 웹사이트가 완전히 마비됐다. 해당 사태는 5일간 지속됐으며 6월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복구됐다.당시 예스24는 해킹 피해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안완기 SK텔레콤 고객신뢰 위원회 위원장이 해킹 사태를 계기로 SKT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완기 위원장은 31일 SKT 뉴스룸을 통해 "고객은 물론, 구성원과 주주 모두 큰 상처와 실망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동종업계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점을 성찰하고 개선해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SKT는 유심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지난 5월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
마에스트로 포렌식은 29일 법 집행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침해사고 대응 및 디지털 증거 분석을 위한 실전 대응 기술을 소개하는 ‘해킹 & 악성코드 탐지 분석 침해사고 조사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해킹, 악성코드 탐지 및 침해사고 분석, 디지털 포렌식 실무에 관심 있는 수사기관 및 보안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실전 대응이 가능한 디지털 포렌식 및 DFIR 기술을 중심으로,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에서의 침해사고 대응과 악성코드 탐지·분석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제공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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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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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기초시 3개냐, 2개냐...여론조사로 결판내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쟁점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이 의장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41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 의회의 역할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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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 20일 정식 개관… 충북 최초 돌비 특별관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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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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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홈페이지 관리 부실 '빈축'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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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세법개정에 교육세 연 1조 넘을 듯…"금리 오를 수도"
정부의 교육세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주요 5대 시중은행은 연 1조원이 넘는 교육세를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은행권은 교육재정 혜택과 무관한 금융사에 간접세 성격의 교육세를, 그것도 누진세 구조로 부과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늘어난 교육세 부담이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돼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작년 5천63억 납부…개정안대로면 9천821억원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올해 총 5천63억원의 교육세를 납부했다.현행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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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카드도 "교육세 2배는 부담"…2금융권으로 반발 확산
정부의 교육세율 인상 계획에 은행뿐 아니라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도 건전성 우려 등을 제기하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정부의 교육세율 인상에 건전성 부담과 세제 형평성 등을 들어 반대 의견을 냈다.기재부는 내년부터 금융회사 교육세에 수익금 1조원 초과 구간을 만들고 해당 구간에는 교육세율을 현행 0.5%의 2배인 1%로 올리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와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6개 생보사의 추가 부담액은 단순 계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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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약 226억원 추징금 부과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대 추징금을 부 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226억3천500만원의 법인세 등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했다.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2월 두나무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섰다.공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30일 추징금 부과를 고지했으며, 두나무는 고지세액을 납부했다.두나무의 추징금 226억3천500만원은 2분기 순이익의 약 23%에 달하는 금액이다.두나무는 금융당국과도 제재 관련 소송전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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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컨 플라스틱 줄여 연 4400톤 탄소배출 저감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제조 공법을 변경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4400톤 감축 효과를 확보했다.LG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당 14.85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검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탄소배출 저감은 시스템에어컨 외관 판넬 제조공법 변경을 통해 성공했다. 회사는 기존 일반 플라스틱 제조와 달리 질소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기포를 생성하는 '물리발포성형' 방식을 시스템에어컨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새로운 공법 적용으로 4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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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하나銀, 서민·취약계층 '맞춤형 포용금융' 강화
하나은행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인 서민과 청년을 위한 맞춤형 포용 금융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금융 지원은 ▲성실 상환 취약 차주에 대한 금융 비용 지원 프로그램 한도 증액 ▲청년·서민 대상 금융 상품인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이자 캐시백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