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남권투자공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강하게 비판했다.박 시장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백지화하고 동남권투자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명백한 대통령 공약 파기이자 부산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박 시장은 “투자공사 형태는 한마디로 사탕발림이며, 지역 발전의 근본적 해결책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의 문제점을 5가지로 지적했다. 자금 조달 규모와 탄력성이 산은과 비교가 되지 않고, 출자·사채·펀드
새 정부가 ‘북극항로 경제권 벨트’구상과 함께 해양강국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북극항로에 가장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포항 영일만항이 급부상하고 있다.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통해 러시아 북부를 지나 유럽으로 가는 항로로 기존 인도양을 지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 대비 이동거리를 2/3 수준으로 단축 할 수 있어 시간·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새 정부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고 부산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여수와 광양, 동북쪽으로는 울산과 포항을 잇는 ‘북극항로 경제권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지급 기준을 발표했다.12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에 따르면, 올해 6월 부과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일 경우 지급대상에 포함된다.직장가입자 기준 4인 가구의 건보료 합산액은 51만원, 지역가입자 기준은 50만원, 직장·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경우는 52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다만 고액자산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
정부가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수립을 앞둔 가운데 유상할당 확대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 등 비용 부담을 고려해 기업 경쟁력을 고려한 할당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상의회관에서 배출권거래제의 효율적 운영과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4차 할당계획 토론회’를 열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미리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고 여유분 또는 부족분을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행됐
미국 정부가 셧다운 위기에 처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처리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하원과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에 나섰지만, 민주당의 반대 속에 예산안 타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정부가 폐쇄되면 의회는 모든 법안 처리를 중단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규제 활동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 역시 상
인도 법원이 엑스가 인도 정부의 콘텐츠 삭제 명령에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고 24일 테크크런치가 전했다.엑스는 지난 3월 정부가 특정 계정과 게시물을 차단하도록 지시한 일련의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분쟁의 핵심은 지난해 도입된 사요그 포털로, 정부가 소셜미디어 기업에 직접 콘텐츠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엑스는 이를 '검열 포털'이라고 비판하며 투명성 부족과 표현의 자유 침해를 주장했다.카르나타카 고등법원은 외국 기업인 엑스가 인도 헌법상
정부가 미국과의 철강 관세를 놓고 추가 협상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빈손으로 귀국해 국내 철강업계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철강제품은 50%의 고관세를 아직 그대로 적용받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정부가 미국과의 추가 협상에서 50%의 철강 고관세에 대해 한 발자욱도 진전을 보지못한 점이다. 결국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업체들만 고스란히 손해를 보게 될 처지에 놓였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 이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반도 평화와 경기북부 발전을 잇는 ‘3대 평화경제 전략’을 제시하며, 경기도가 남북 교류와 접경지 발전의 선도지자체가 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9월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설계한 이곳에서 이재명 정부가 평화의 바통을 이어받았다”며 “한반도 평화 번영의 길을 경기도가 가장 굳건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행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평
미국 정부가 올해 말까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총괄 알렉스 쏜이 밝혔다. 지난 1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렉스 쏜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미국 정부가 올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을 발표하고,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공식 보유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라며 "시장은 이러한 발표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비트코인 전략 비축 및 미국 디지털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매입을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하면서,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실거주 없이는 외국인의 주택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그간 외국인들은 국내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국에서 자금을 들여와 투기성으로 고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수도권 내 외국인 주택거래는 2022년 4,568건에서 2023년 6,363건, 지난해 7,296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며 정부가 규제 강화를 단행한 배경이 됐다.아파트,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대부분의 주택 유형이 이번 규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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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 군인들 일부가 정치인 체포를 위해 만취 상태에서 국회로 출동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심리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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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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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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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대구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특별전 연계 문화상생 협약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백화점과 미술관이 문화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더현대 대구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김강진 더현대 대구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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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자연이 선사하는 힐링 ‘에코 IN 포레스트’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자연 속에서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산림문화 행사를 마련했다.제주도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한라생태숲에서 ‘에코 IN 포레스트! 숲, 사람을 품다’라는 주제로 제2회 한라생태숲 산림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산림문화 가치 확산과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쉼과 위로를 나눌 수 있도록 생태 감성의 장을 준비했다.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사전공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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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사회의 신뢰를 지키는 첫걸음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서로를 신뢰하며 살아간다. 신뢰는 소중한 사회적 자산으로, 국가와 국민, 기관과 시민 간의 믿음 위에서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 신뢰의 토대에는 바로 ‘청렴’이 있다.청렴이란 사리사욕에 얽매이지 않고,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청렴한 사회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누구나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반대로 청렴하지 못한 사회는 부정과 부패가 만연해, 구성원들의 실망과 사회 전반의 불신을 낳게 된다.공무원의 청렴은 특히 더 중요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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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멕, 차기 CEO로 패트릭 반데나메일러 수석 부사장 선임
나노전자공학 및 디지털 기술 분야 세계적인 연구개발 기관 아이멕은 차기 최고경영자로 패트릭 반데나메일러를 선임했다. 그는 2026년 4월 1일부터 현 CEO인 루크 반 덴 호브의 뒤를 이어 CEO로 취임하고, 루크 반 덴 호브는 아이멕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17년간 CEO로서 비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온 루크 반 덴 호브는 향후 이사회 의장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 관리에 집중한다. 신임 CEO를 지원하며 아이멕의 장기 전략을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