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하반기 인사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기 위해 실시한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놓고 교사와 교육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주최로 29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열린 ‘2024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용역’ 추진 상황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 의견을 무시한 졸속 용역”이라고 반발했다.제주교사노조로 활동하는 한 교사는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학교 현장에 대한 고민이 하나도 담겨있지 않다. 잘못된 용역을 바탕으로 향후 조직개편 방향을 논의하다 보면 수정해야 할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나섰다.김 사장은 27일 삼천포발전본부를 찾아 신규 고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진행상황과 여름철 풍수해 대책 보고를 받았다.특히 주요 설비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김 사장은 “사전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현장에서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경영방침 실현을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과 위험요소를 즉시 개선
한국은행이 ‘현금 없는 사회’ 풍토가 조성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금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도 일부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은행은 지난 28일 한국조폐공사 등 23개 기관과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현금 수용성 현황 및 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한 대응책 등에 대해서 논의하며, 향후 현금 없는 매장 수가 빠르게 확대될 경우 현금 수용성이 급격히 저하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현금 수용성은 일상적 상거래에
전국 시도의회가 원자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의 표준세율 인상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고 한다. 지난 9년간 높은 물가 상승 속에도 변동이 없는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표준세율을 올려 원전 인근지역 주민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원자력 발전으로 인한 인근 지역의 재난 예방, 안전관리, 환경보호 및 개선 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되는 지방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표준세율은 2015년 1원/㎾h로 조정된 이후 지금까지 요지부동인 상태이다. 심지어 지난 2021년
광명지역신문> 8호선 연장 개통이 당초 예정되었던 6월에서 8월 이후로 연기된 가운데 경기도의회 백현종 의원의 주도로 8호선 연장선이 지나가는 구간에 지역을 두고 있는 경기도의원들, 백현종, 유호준, 이은주)이 21일 남양주시청 부시장실에서 경기도 철도건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8호선 연장 공사에 대한 현황 및 지연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8호선 연장은 구리․남양주에 거주하는 경기도민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사업이나, 현재 서울시 신규 차량 형식 승인과 완성검사 지연으로 인해 연기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트램 도입을 위해 다시 관련 예산을 편성한 것을 놓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2일 제427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제주도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트램 도입에 대해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수소의 활성화를 위해 억지로 수소트램을 도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계획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오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소리의 관련 논평 요청에 "우리는 어떤 정부도 푸틴 대통령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 심화는 누구나 크게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 계획을 두고 "그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면 러시아의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 정상화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국가도
금융위원회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인·기관 투자자에 실명계정을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주장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최근 ‘2023년도 국정감사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했다.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처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한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인·기관 투자자에 실명계정을 발급해 가상자산 거래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금융위에 요청했다.현재 은행 등에서는 개인 가상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민생토론회 제주 개최가 연기되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에 정치적 요소가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APEC 개최지는 총선의 결과에 대한 반응.평가로 연결되거나, 어떤 정치적 요소를 감안한 판단이 돼서는 안된다"며 객관적인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오 지사는 5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대통령의 방문계획 연기가 APEC개최지 선정과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최근 제주포럼 참석차 제주를 찾은 이상민 행정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4일 "종부세에 대한 접근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종부세 완화론에 일단 선을 그었다.일각에서 종부세 전면 재검토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다른 한편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등 당내에서 '교통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일단 너무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것이 진 정책위의장의 주장이다.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개별적인 견해들이 나오면서 시민사회에서는 당이 종부세를 폐지하고 완화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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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건축이나 재개발과 관련하여 여러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사비가 많이 올라서 더 이상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기사도 있고, 개별 분담금이 많이 올라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진행이 어렵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현장별로 차이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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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6월11일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와 공동 주최한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불안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채수미 센터장은 “기후불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발표를 통해 기후불안의 정의와 그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정수연 임상심리전문가는 “기후불안, 기후변화 대처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 평가도구의 개발 및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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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제대 학생들,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 알려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를 알렸다.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태국 타이펙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뷰티엑스포,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예비무역전문인력 33명을 파견해 K-뷰티·K-푸드를 전세계에 홍보했다.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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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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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장애아동 교통안전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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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안전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15일 키즈오토파크 울산에서 장애 어린이와 보호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빌리티 테마 체험 교육프로그램 ‘I am’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에 기부채납 해 운영 지원 중인 키즈오토파크를 활용해 장애 아동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울산제2장애인체육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행사는 △교통안전 3D 영상 관람 △주행체험 교육 △보행안전 교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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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예보에 부랴부랴 집의 냉각시스템을 점검하게 된다. 자연의 화력이 거세진다는 소식이 매 여름마다 들려온다. 얼음이 녹고, 홍수와 가뭄은 함께 블루스라도 추는 듯이 빈번하게 반복된다. 환경은 변화무쌍한데 인간의 입장에서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 기술이 좋아진들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변화 앞에 무력할 따름이다. 지진은 내 동공에만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이젠 가까운 일이 되어간다. 과열된 마음을 잠시 식히고자 영종의 바다로 향했다. 먼 옛날, 육로와 영종을 이어주는 첫 다리는 배편이었다. 지금이야 배 뿐만 아니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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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 전국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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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2024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가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울산 울주군 서생면에서 소비한 3만원 이상 영수증을 지참하면 특산물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15~16일 이틀 모두 조기 마감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축제기간 찾은 서생면 간절곶공원 일원. 울산 출신의 미스터트롯 가수 김희재와 이찬원 등이 찾는다는 소식에 오전부터 행사장은 북적였다.주차장에는 전국에서 대절해 온 버스 수십여대가 줄지어 서있었고, 행사장에는 응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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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살리는 온누리상품권, 울산 회수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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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홍보활동과 사용 편의 개선으로 지역 회수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은 2021년 77.9%, 2022년 62.8%, 2023년 77.7% 등으로 3년 평균 72.8%를 기록했다.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고 있다. 애초 지류만 발행하다 회수율 저조 등으로 지난 2022년 모바일, 카드형 상품권 등이 추가되며 3종으로 발행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