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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공원을 걸으며

2개월전
돌문화공원을 걸었다.

장마 사이 초록은 더 무르익어 살랑 바람에 초록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다.

눅눅했던 마음이 한지에 초록 물들듯 상큼하게 번져간다.

산수국 핀 입구를 지나 조붓한 길을 걸어 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우뚝 선 거석 사이로 산수국이 고갤 빼꼼 내밀어 신화의 정원으로 안내한다.

저만치 처연히 서 있는 돌탑은 풀꽃조차 동행으로 감싸 안는 영락없는 설문대할망의 모습이다.

초록 잔디 펼쳐진 광장과 하얀 구름이 나무 끝에 드리워져 신비롭기까지 하다.

다시 이끼 낀 돌담을 따라 숲길을 나서니 하늘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설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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