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1%가량을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모두 증여한다.삼성물산은 2일 홍 명예관장이 보유 중인 주식 180만8577주 전량을 이 회장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이번 증여로 이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약 19.8~19.9%에서 20.82%로 상승한다. 주식 가치는 약 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증여세는 약 2000억원대 중반이 될 전망이다.현행법상 최대주주 할증을 포함한 최고세율이 60%에 달하는 만큼, 실제 세액은 증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