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75개국 중 절반이 선진국들과의 소득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5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4년 75개 국제개발협회 국가 중 절반에서 1인당 평균 소득 증가 속도가 선진국보다 더뎠다. 이런 현상은 21세기 들어 처음 나타났으며 세계은행은 '역사적인 역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IDA 국가는 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가난한 75개 국가를 칭하며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직장인 2명 중 1명이 회사에 마음이 떠난 채 최소한의 업무만 하는 ‘조용한 퇴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1.7%가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응답했다.8∼10년차는 57.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뒤로 5∼7년차, 17∼19년차 순이었다.조용한 퇴사의 이유로는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가 32.6%로 가장 많았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
아이웨어 가상피팅 서비스와 O2O 사업으로 성장해 온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라운즈가 AI와 소프트웨어 기술력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맹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최근 저가 출혈 경쟁 심화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고객감소 여파가 지속 이어지며 안경원의 수익성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특히 1만 개로 추산되는 안경원 절반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고 전체 안경원 중 3분의 1정도로 추정하는 가맹점도 대부분 본사의 지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라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마지막 행정시장을 뽑기 위한 절차가 다음 주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이날 이정엽 의원은 “오는 6월이 지나면 민선 8기 임기 절반이 된다”며 “이제 마지막 남은 2년을 맡을 행정시장을 임명해야 하는데 어떻게 가닥을 잡고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대해 오 지사는 “다음 주 초쯤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인사청문 등 여러 가지 절차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다음 주까지는 공고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은 더불어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3석을 차지하며 힘의 균형이 민주당으로 기울었다. 4년 전 제21대 총선과 비교할 때 의석수는 물론 깃발을 꽂은 지역구까지 동일한 그야말로 `판박이'이다. 2022년 보궐선거로 4대 4로 재편된 여야 구도가 다시 5대 3으로 재연됐다.특히 8명 당선인중 절반이 정치 신인으로 세대교체되면서 인물 쇄신에 대한 긍정론과 함께 정치적 역할을 우려하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5석, 충북 제1당 지위 탈환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청주권 4석을 싹쓸이한
중국의 주요 도시 절반이 지하수 함양과 도시 건물 무게로 침하하고 있다고 22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이시트 앵글리아대와 버지니아 공과대학 연구팀이 중국의 82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중국 도시의 45%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6%는 1년 동안 10mm이상 침하해 약 2억7000만명의 도시 거주자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연구팀은 중국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하수를 과도하게 끌어올리는 것을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지질학적 조건이나 건물의 무게 등도
인천지역 제조기업 절반이 상반기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과 수요부진 문제에 대한 해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소재 제조업체 167개사를 대상으로 한 '인천지역 기업의 투자계획 및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53.3%가 올해 초에 세운 상반기 투자계획과 비교해 '변화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응답했다.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됐다는 응답은 40.7%였으며, '당초 계획보다 확대'됐다는 응답은 6.0%에 그쳤다. 변화 없이 계획대
지난해부터 확대 시행된 경찰의 5조 3교대 근무가 인천지역 경찰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심야 시간에 발생한 신고를 신속한 처리하는 효과가 있어서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5조 3교대 근무는 기존 4조 2교대 근무 체제와는 달리 심야 시간 근무가 보완된 형태다. 심야 근무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다. 한 조의 절반이 심야 근무자로 추가 투입돼 이 시간에는 기존 인력의 1.5배인 경찰관들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 5조 3교대로 운영되는 인천지역 지구대는 총 6곳이다. 2022년 4월 남동서 구월지구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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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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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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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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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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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노재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배우 한석규와 함께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감 Up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노재원은 범죄 행동 분석팀 구대홍 경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구대홍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된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구대홍 캐릭터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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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농식품부, 살고·일하고·쉬고싶은 농촌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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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소통의 기본 요소다. 말을 않는다는 것은 곧 소통의 차단, 관계의 단절, 혹은 절망적 상황을 뜻한다.그렇다면 소통에는 꼭 말이 필요할까. 무언극, 판토마임을 보면 아무 말 없이 몸짓만으로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표현해낸다. 무대에서 말과 몸짓은 극의 내용을 표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장치다. 따라서 무대에서 말을 버린다는 것은 엄청난 모순이다.그러나 무언극은 말을 버리고도 엄청난 울림과 감동을 안겨 준다우리의 대표적인 무언극인 강릉 관노가면극도 그렇다. 관노들이 아예 얼굴을 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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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협치·변화 의지 가늠자 될 尹·李 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회담이 이뤄진다.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넘게 차담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회담에선 의제에 제한이 없는 만큼 국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2년 만에 두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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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이식 논란 최소화' 아연로 확장 3차로로 축소
아연로 확장 과정에서 논란을 예고한 가로수 이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가 축소된다.28일 제주시에 따르면 KCTV제주방송~정실마을 총 2.2㎞ 구간 아연로 확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당초 계획은 현재 왕복 2차선인 전체 도로를 4차선, 폭 20m로 넓힐 예정이었다.해당 도로에 식재된 가로수는 구실잣밤나무‧왕벚나무 고목 등 모두 406그루로, 도로 확장을 위해 상당수 나무의 이식이 불가피해 도민사회에서 찬반 논란이 반복될 조짐을 보였다.최근 제주시는 KCTV제주방송~해병9여단 600m 구간 공사를 우선 착공했다. 가로수 이식을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