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은행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2년 연속 불어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대출 금리가 낮아졌음에도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겹악재'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빠진 빚 수렁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를 내려도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6일 한국은행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황정아 의원에게 제출한 '업종별 개인사업자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 은행의 전체 사업자 대출
국내에 훼손된 보호지역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생물다양성 협약 목표가 지켜질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름만 보호지역인 '페이퍼 보호지역'이 늘고 있기 때문.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제16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지난 2일 폐막한 가운데 그린피스는 『돌아오지 못한 보호지역 : 보호지역 관리 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보호지역 관리 실태가 국제 협약에서 제시한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가 국내 보호지역과 경제림 육성단지 7만4947
한국석유공사는 7일 포항시 북구 오도리 해안 일대를 대상으로 포항시청 공무원, 어촌계 주민들과 합동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석유공사는 본사와 9개 비축지사 소재 지역에서 운동을 하며 생활 쓰레기를 치우는 'G9 KNOC 플로깅'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달에는 석유공사 모든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참고로 G9는 석유공사 본사와 비축기지가 있는 9개 도시를 연결할 때 영어 Green(녹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로 교사 우대 정책이 오히려 교직 사회 공정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더욱이 과거 성희롱·음주 운전 등의 징계 이력이 있는 교사들도 고액 연봉을 받는 원로 교사로 학교 현장에 재배치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제도 개선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부에 법령에 기준을 강화해줄 것을 적극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이효원 의원은 지난 7일 진행된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로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내년 6월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임시 개방하기 위해 구미동 195 일댜 부지 중 일부인 1만584㎡ 부지에 대한 환경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이 공사는 1997년 가동 중단 이후 2025년 6월 성남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하기 위한 첫 공사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이번 환경 개선 공사는 약 30년간 묵은 폐기물 및 매립 쓰레기 등을 먼저 제거해 내년 봄 식재되는 소풍마당의 잔디광장, 꽃대궐마당의 초화류 등의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서 성남시의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하고 관내 기업들을 격려했신 시장은 엑스포 첫날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 3홀 레드룸에서 진행된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 메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는 디지털 윤리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번 주 페루를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등을 잇달아 찾으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 다시 나선다..대법원이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일단 여러 부담이 덜어진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며 인공지능 생태계 확대 등 미래 준비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23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 주최로 열리는 '2024 도쿄포럼' 참석차 일본을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8일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에서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환 부의장과 윤종희 새마을지도자서울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자치구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호정 의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누군가 보면 새마
경기도 광주시가 활발한 도시 개발을 통해 인구 증가와 함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광주 쌍령지구 일대에서도 대규모 도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 쌍령동 민간임대 아파트 '드림시티'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광주시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약 20.6%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기도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광주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장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광주역 일대는 경강선 개통 이후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어 서울 강남 및
대구 달서구 대구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가 6일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달서행복점’을 개소했다.‘다회용기 세척사업’은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의 2024년 신규 자활사업으로 친환경 다회용기를 렌탈 및 수거·세척·배송하는 사업이다.다회용기 세척사업단 달서행복점은 달서구 상화로 19길 33에 전용면적 265.2㎡로 마련됐다. 세척 시설 2개 라인 및 포장실, 소독실, 에어 부스 등을 갖추고 ATP 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세척 상태를 점검하는 등 식품위생 안전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이 단장을 맡은 인천항 포트세일즈 대표단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사의 영업담당 임원과 부서장급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7일 세계 12위 싱가포르 해운기업인 PIL 등을 비롯한 해운·물류 기업의 임직원 30명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이 10일 오전 발생한 대형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포스코는 해당 공장의 생산 물량을 제 2~4고로 생산 비중을 늘려 조업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파이넥스 공장은 소결광 공정과 유연탄을 쇳물 원료인 코크스로 만드는 공정을 거치지 않고,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용융로에 직접 넣어 쇳물을 만드는 핵심 제철 설비로 포스코는 파이넥스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파이넥스 3공장은 포스코가 지난 2007년 개발한 파이넥스 기술이 적용된 공장이다. 파이
농심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한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 행사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뉴욕한국문화원과 협업해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행사는 뉴욕 한복판에 서울 한강공원 분위기를 구현, 한강의 경치와 문화를 체험하고
젠지가 ‘PUBG 글로벌 시리즈 6’ 파이널 스테이지 둘째 날을 8위로 마치며 우승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가졌다.9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 6'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파이널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16개 팀이 대회 챔피언을 놓고 겨루는 단계다. 사흘간 18개 매치를 치러 누적 토털 포인트를 가장 많이 거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 팀으로는 젠지, 광동 프릭스, T1 등 세 팀이 출전했다.젠지는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치킨 없
한글과컴퓨터는 오늘부터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SFF 2024는 700여 개의 기업과 약 66,000명의 참가자, 970명의 발표자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제주시교육지원청과 강원특별자치도영월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진로교육의 새로운 동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각 지역사회의 진로교육을 통해 함께 성장하면서 새로운 동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도록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운영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상호 활용을 위한 협의 ▲진로교육 분야 상호 자문
넥슨이 ㈜슈퍼캣과 협력하여 개발한 신작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CBT는 모바일과 PC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고전 게임 ‘환세취호전’의 IP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춰 2.5D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먹기 대
필자의 선친은 1924년생으로, 일제강점기 말인 1943년에서 1945년까지 정뜨르비행장과 단산에서 일본군의 진지구축에 동원됐다.단산 바굼지 암벽에 진지를 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산은 서귀포시 모슬포 알뜨르 일본군 전투기 비행장을 엄호하기 위한 고사포 진지 구축 지대였다. 진지구축에 동원된 이들은 바위에 구멍을 ‘끌’로 파며 바위 구멍에 화포 약을 넣어 바위를 깨나갔다.이 작업 도중 아버지는 끌에 맞아 왼손 약지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어느 정도 나았지만 그 후로도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 살아 가셨다.내가
허술한 사전 준비와 현장 관리로 방문객들 혹평이 쏟아진 '통영어부장터'에 대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천영기 통영시장 등 관계자들이 줄이어 사과했다. 어부장터 축제는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손잡고 추진한 첫 수산물 축제로 지난 1~3일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하지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중국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뤄가 우승했다.통영국제음악재단은 9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결선에서 차오원 뤄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결선 무대에서 경연자들은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