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에서 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 사업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무주택 서민들에게 임대주택 입주 10년 후 분양이라는 호조건을 내걸면서 화려한 '홍보관'에 사람들을 끌어모은 후 '부지확보'가 다된 것처럼 속이는 등 전형적인 '사기분양'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관계당국의 대책은 요원한 실정이다.게다가 허가권자인 지자체는 허가 당시 승인 절차를 밟은 후에는 조합의 이상징후가 수시로 드러나는데도 관리와 감독에 손을 놓을 뿐만 아니라 형식논리로 대응하고 있어 서민들의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이번에 문제가
22시간전
“부지도 없는 아파트를 짓는다고는 생각도 못했고, 유명 신탁사가 자금을 관리하니 안전할 거라 믿고 전 재산을 맡겼는데 이제 어떡하나요?” 화성시 병점역 인근 1000세대 규모 민간임대아파트 분양 계약 피해자인 70대 A씨는 27일 인천일보에 이같이 토로했다.무주택자인 그는 지난해 10
민간임대아파트 허위 분양 사기 사건이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형사입건까지 이어졌다. '사인 간 거래'라는 이유로 지방자치단체 단속에 한계가 있었지만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망을 좁힌 셈이다. 수원장안경찰서는 사기,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모 시행사 대표 50대 A씨 등 14명
서울시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각종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민간임대아파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미래 가치가 높은 ‘디애스턴 한남’이 주목받고 있다.‘디애스턴 한남’이 위치한 한남동은 전통 부촌 지역으로 강남권 아파트와 다르게 최상의 남향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여 가치가 높다. 여기에 한남뉴타운, 용산국제업무지구, 한남근린공원 부지개발 등의 다양한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돼있어 미래가치까지 높다.또한 ‘디애스턴 한남’은 민간임대아파트로 만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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