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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라져 가는 사계(四季)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분명한 나라였다.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녹음이 짙어지며,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는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는 생활해왔다.

하지만 정작 우리 스스로는 이 축복과도 같은 사계절의 변화를 당연하게 여기며, 그 가치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계절을 탄다는 말이 있다.

봄이 되면 마음이 유난히 들뜨거나, 가을이면 괜스레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해지는 등, 감정 상태나 신체의 생체리듬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다.

필자의 경우도 가을이 되고 보니 부쩍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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