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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자리, 비로소 보이는 것들

22시간전
성북구 길상사. 이곳은 ‘맑고 향기롭게’의 근본도량이라 불린다.

사실 길상사는 처음부터 사찰이 아니었다.

1987년, 당시 최고의 요정이었던 ‘대원각’의 주인 김영한 보살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에 감동해 수천 평의 대지와 건물을 기증하면서 오늘의 길상사가 탄생했다.

법정 스님에게 길상화라는 법명을 받은 그녀는 평생 사모했던 시인 백석의 시 한 줄이 1,000억 원의 재산보다 귀하다 말하며 모든 것을 비워냈다.

엄청난 금전의 유혹을 10년이나 밀어냈던 법정 스님과, 그 거절을 기도로 견뎌낸 보살의 인연은 ‘소유’보다 더...
3일전
인천시 남동구는 거리에 내걸린 불법 정당 현수막을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구는 우선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실관계를 위반하거나 설치 요건을 어긴 것으로 보이는 정당 현수막의 적법성 여부를 질의했다.명백한 근거 없이 허위 내용을 표시했다고 판단한 일부 정당 현수막은 해당 정당에 자진 정비 명령을 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통보했다.옥외광고물 관련 법은 정당 현수막의 읍·면·동별 설치 개수를 2개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또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소방시설 주변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게시 기간도 1
3일전
지난해 인천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자산가치 하락과 거래 위축이라는 이중고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급 과잉과 자영업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시장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인천지역 오피스와 집합상가의 자본수익률은 각각 -1.5%, -1.7%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오피스 1.7%, 집합상가 0.3%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치다.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신도시
3일전
인천 청라시티타워가 기존 원안 높이대로 사업을 재개한다.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지방항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보고를 받은 결과 청라시티타워는 당초 계획한 높이인 448m로 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청라시티타워는 2024년 김포공항 이착륙 항공기의 안전성 우려가 나오면서 사업 절차를 중단했다.LH는 지난해 6월부터 항공 안전성 검증 용역을 벌였고, 서울항공청의 검증을 거쳐 당초 계획된 높이를 유지하면서 건축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LH는 신임 사장을 임명한
4일전
미추홀구지역 정책 싱크탱크인 ‘미추홀연구원’이 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조민수 인하대학교 겸임교수를 초대 원장으로 추대했다고 27일 밝혔다.미추홀연구원은 평생교육 관련 연구 및 정책 개발을 비롯해 문화, 환경, 안전, 도시재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연구원 구성원은 대학교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언론인, 통계·빅데이터 및 정책 효과 분석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졌다.조민수 미추홀연구원 원장은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과 목소리
4일전
인천지역 광역·기초의원의 정수가 타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적어 표의 등가성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이 재차 지적됐다.배준영 국회의원은 26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 인천의 광역 및 기초의원이 타 지역 대비 과도하게 많은 주민을 대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인천시가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인구수 300만을 돌파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반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부족해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촘촘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광역의원의 경우 인천은 의원 한 명 당 주민 74,
5일전
“인터넷 서핑을 하며 또는 수다를 떨면서 그 행위에 완전히 빠져들어 시간 개념을 상실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은 칙센트 미하이가 말한 몰입을 경험해 본 사람이다. 몰입은 흐르는 시간과 외부환경을 잊을 정도로 뭔가에 깊이 빠져들어 고도의 집중력과 열정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몰입상태에 이르면 자신이 훨씬 더 유능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즉 내가 가진 능력의 최대치에 도달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는 것이다.” - 조르디 쿠아드박, 《행복한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중에서 - 저자에 따르면, 칙센트 미하이 교
라틴 아메리카 핀테크 기업 누뱅크가 미국내셔 널은행 설립을 위한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0일 보도했다. 이를 통해 누뱅크는 미국 내 예금, 대출, 신용카드, 디지털 자산 보관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이번 승인으로 누뱅크는 은행 조직화 단계에 돌입한다. 연방예금보험공사와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승인을 받아야 정식 운영이 가능하다. 누뱅크는 18개월 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누뱅크 미국 은행은 공동 창업자 크리스티나 준케이라가 이끌며, 전 브라질
예로부터 물류와 상업이 발달하며 부유한 도시로 이름을 떨친 진주. '양반의 도시'라 불릴 만큼 품격 있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 가무와 술이 어우러진 연회와 잔치가 자주 열리던 고장이기도 하다. 이런 배경 속에서 기생들이 음악과 춤을 배우던 '교방' 문화가 발달했는데, 교방에서 손님을
3시간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통합 관련 여러 잡음이 나오는 것을 두고 "김칫국부터 마시면, 통합은 물건너 간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
5시간전
◇ 지방사무관 승진▲ 언론협력담당관 박영기 ▲ 정책홍보담당관 박주은 ▲ 총무과 도담소운영팀장 박정승 ▲ 총무과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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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동해시의회는 30일, 제35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총 8개 부서에 대한 2026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했다.이동호 의원은 저조한 인구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발굴도 중요하지만 집행률 제고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최이순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목표 달성률이라는 수치에 얽매이지 말고, 제도의 취지를 살려 업무의 내실을 기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민귀희 의원은 ‘군의 우리시민화 운동'을 언급하며 "군 장병들
7시간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의 대한국 관세 재인상 가능성을 놓고 이틀째 협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김정관 장관은 30일 워싱턴 DC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2시간 넘게 협의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어떻게 절충점을 찾을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어 "대화가 더 필요하다"며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미국이 실제로 대한국 관세 인상에 나설지, 관련 일정이 논의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구
8시간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이 단지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주거 만족도를 넘어 실질적인 자산 가치까지 좌우하면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택 기준 역시 ‘입지’에서 한 단계 나아가 ‘뷰 프리미엄’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바다·공원·브릿지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에 나서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종 첫 ‘비아프’ 브랜드… 트리플 조망권 확보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A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김정호 경기도의원이 지난 29일 광명시민회관에서 ‘다시, 광명시민 속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다시 광명시민 속으로’는 김 의원이 경기도의회에서 활동한 730일의 여정, 31개 시군 현장 2,335km를 누빈 기록을 담아낸 민생일기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의회 730일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었다”먀 “결정은 말이 아니라 예산과 정책, 책임의 형태로 나타나고, 그 판단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집필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의
9시간전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신간 ‘거인의 공부’를 오는 1월 31일 출간한다. 김익한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로,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거인의 노트’를 비롯한 다수의 인문·자기계발서를 집필하며 ‘기록을 통한 성장의 힘’을 전파해 온 교육 컨설턴트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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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뱃놀이 축제,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선정
경기 화성특례시는 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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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행정통합 간담회 ‘난상토론’…국회의원들 찬반 엇갈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자치단체 통합건과 관련해 경북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행정 통합에 대해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말을 내지 못했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 주최로 열린 시도행정통합 간담회에는 경북 지역구 의원 13명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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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후보 낙마
울산지역 정치·행정에서 관심을 모았던 이른바 ‘울산며느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은 물건너 갔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이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국민 통합을 앞세워 이 후보자를 초대 예산처 장관으로 발탁한 지 28일 만이다.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 이 후보자는 보수 진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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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올해 축산 분야에 약 87억4천여만 원 투입 37개 사업 추진
양구군은 올해 축산 분야에 약 87억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7개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 분야 사업은 △축산 품질향상 생산비 지원 △축산 안정기반 구축 △가축분뇨 처리지원 △꿀벌 사육농가 경영안정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축산물 품질향상 생산비 지원 사업은 19억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및 한우품질 고급화를 추진하기 위해 사육단계별 조사료, 수분조절제, 사료첨가제, 한우 출하 운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축산 안정기반 구축사업은 6억2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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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프로야구, 어느 팀의 아시아 출신 선수가 복덩이 역할을 할까?
2026 프로야구에는 10개 구단 모두 아시아 출신 선수 한명씩 보유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프로야구 10개 팀의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주로 일본,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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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코워크에 에이전틱 플러그인 추가...맞춤형 자동화 지원
앤트로픽이 AI 협업 툴 코워크에 맞춤형 자동화 강화 일환으로 플러그인 기능을 추가한다고 테크크런치가 30일 보도했다. 이번 기능은 비개발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마케팅·법무·고객지원 업무 등에 걸쳐 맞춤형 자동화를 지원한다.앤트로픽 제품팀 맷 피콜렐라는 "플러그인은 특정 부서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됐다"며, "기업이 직접 플러그인을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11개 자체 플러그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들 플러그인은 쉽게 최적화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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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상단 메뉴바 실험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에 상단 메뉴바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더버지가 30일 보도했다.내부에선 '커맨드 팔레트 독'으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워 토이즈 팀이 주도하며, 리눅스·맥OS·윈도 구버전처럼 화면 상단에 고정되는 형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해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닐스 라우테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제품 매니저는 "독은상단, 좌우, 하단 등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으며, 확장 기능을 시작·중앙·끝 부분에 고정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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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폭풍에 휘청…비트코인, 글로벌 10대 자산권 밖으로
비트코인이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여파로 글로벌 10대 자산 순위에서 밀려났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0일 보도했다.최근 급락으로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1조6500억달라 수준을 기록하며 자산 순위 11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사우디 아람코와 TSMC는 다시 10대 자산권에 진입했다.이번 하락은 장기 하락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비트코인은 12만6000달러까지 치솟으며 시총 2조5000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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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다큐 제작진, 거액 제작비 논란에 "뇌물 아니다" 반박
아마존이 미국 대통령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다큐멘터리에 7500만달러를 투입하며 뇌물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이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고 더버지가 30일 보도했다.아마존은 멜레니아 다큐 제작사에 4000만달러를 지급했고 홍보에만 3500만달러를 추가 지출했다.브렛 래트너 감독은 "장편 영화와 3부작을 제작했으며, 음악 사용 비용이 ‘러시아워’보다 많았다"며 "세계 최고 촬영감독 3명을 기용하고 첫날 촬영에만 80명이 투입됐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뉴욕타임스는 20일만에 촬영이 끝난 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