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주민들이 구송정 소나무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지주가 소나무를 캐가려 한다는 소문이 돌자 창원마을 주민들이 ‘500년 꽃당산 보존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마을 곳곳에 ‘꽃당산 소나무 굴취 절대 반대’라는 펼침막을 내걸었다.이 땅을 사들인 서 모 씨
소나무 꽃이 피는 시기입니다.집마당에 두그루의 소나무도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었습니다. 소나무는 다른 나무와는 달리 한가지에서 암꽃과 수꽃이 핍니다. 수꽃이 가지 밑부분에 먼저 피고 옥수수 알처럼 붙여 있다가노란 송화가루가 되어 날아갑니다. 암꽃은 새순 끝에 보라색의 꽃을 핍니다. 마치 매추리알 같이 생겼는데 여러 개가 달립니다. 봄에 수정된 솔방울은 2년간 성장하여 최후 솔똥이 되었다가 떨어집니다.
3주전
'소나무 작가'로 불리는 담헌 신은섭의 33번째 개인전이 5일부터 12일까지 KMJ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신은섭 작가는 소나무를 올려다 보는 방식으로 그리는데, 이 구도에서 발견되는 빛이 또 하나의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서양화의 음영과 동양화의 여백을 동시에 살려 소나무를 새롭게 그려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연한 채색과 담묵으로 신선함과 시원함을 표현한다. 중묵에서 농묵으로 이어지는 먹색은 묵직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도, 다양한 기법으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1989년부터 단계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생태특성 및 진단부터 방제 기술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방제 현장과 산림 정책을 지원해 왔다.소나무재선충병은 산불, 산사태와 달리 ‘소나무-소나무재선충-매개충’의 생물 요인 간의 상호 관계에 의해서 소나무림이 파괴되는 산림재난이다.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약 1500만 그루의 소나무 피해목이 확인됐고, 최근 2023년부터 다시 확산세로 전환됐다.소나무재선충병 연구 I 단계(1989~200
산림청은 산불피해목을 활용해 약용버섯인 복령 재배에 성공해 산불피해 임업인의 소득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복령은 복령균이 죽은 소나무에 침투해 소나무 뿌리에 형성된 산림버섯으로 항암, 항염증, 항산화 작용 등이 보고돼 한약재나 건강보조식품 및 고급 약재로 활용된다.산림청은 대형 산불로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벌채 후 버려지는 산불 피해목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송이를 대체할 수 있는 복령재배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2022년 국유림에 산불피해 소나무를 활용한
증평군은 5일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도안면 화성리 일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이동령 군의장을 비롯한 공무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탄소중립 실천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4년생 소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참여자들은 이날 소나무 묘목을 옮겨 심으며 지속가능한 산림의 중요성과 나무와 숲에 대한 소중함을 키웠다.아울러, 봄철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방지 홍보,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을 병행 추진해 청정하고 가치 있는
땅에 누워 보이는 것을 본다. 춥든 덥든 언제나 푸른 소나무가 빛으로 부서진다.하루도 틀림없이 강인해야 하는 소나무에게 부침이 왜 없겠는가. 나무가 남몰래 태양에서 안식을 얻어 다시 생명을 발동하는 모습을 목도한다.신은섭 작가가 한국화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빛'을 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오랫동안 소나무를 소재로 선택해 1000점 가까이 그렸던 그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로 작업을 한다. 자연과 함께 쏟아지는 해를 눈부시게 표현하는 그는 한국화의 여백을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빛을 그리는 것이 아
소나무 작가 담헌 신은섭의 33번째 개인전이 5~12일 여드레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KMJ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신 작가의 작품은 새로운 시선으로 소나무를 화폭에 옮겨 담는다는 특징을 잘 보여준다.‘pine tree-올려보기, 다시 빛을 노래하다’란 주제를 내건 이번 전시 작품들은 ‘올려 보기’라는 구도와, ‘그 구도에서 나오는 빛’을 소재를 담아내고 있다.이 때문에 소나무를 소재로 작업하는 다른 작가들과 확인한 차별성을 드러낸다.서양화의 음영과 동양화의 여백을 최대한 살리면서 소나무를 새로운 시선과 시각적 구도로 그려내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 숲을 솎아베기하여 숲을 가꾸면, 산불로 인한 나무의 피해를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국립산림과학원이 ‘소나무 숲 가꾸기-산불 피해 강도’의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에 설치한 연구 대상지를 3년간 지켜본 결과, 가꾼 숲에서 나온 낙엽·가지 등의 양은 12.6ton/ha로, 가꾸지 않은 숲의 21.6ton/ha보다 1.6배 적었다.또한, 현실 숲과 똑같은 상태로 구성한 가상 공간에서 산불확산 실험을 시행한 결과, 가꾼 숲에서는 30%의 나무가 수관화 피해를 본 데 반해, 가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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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울산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춤꾼’=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춘앵전, 산조, 태평무, 승무, 한량무, 십이체장구춤, 살풀이춤, 달구벌 입춤 등 다양한 전통춤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문의 052·275·9623.△보사노바 거장 ‘리사 오노’ 내한공연= 보사노바의 거장인 리사 오노가 처음으로 울산을 찾는다. 보사노바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대표곡들부터 I Wish You Love, Pretty W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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