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복판에 ‘세무사 길’이 생겼다. 가로에 ‘세무사’ 명칭이 들어가는 것은 세무사제도 창설 65년 만에 이번이 처음으로 서초구의 새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구 정보사까지 조성된 200m 구간의 행정 명칭은 ‘명달가로공원’이지만 세무사회의 후원으로 조성돼 ‘세무사 길’로 명명됐다.‘세무사 길’에는 보도와 연결된 산책로와 함께 100m 맨발길이 조성됐으며, 곳곳에 휴게공간과 운동시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울창한 수목의 정원에 세무사길과 시설물이 들어서 한여름의 폭염도 피할 수 있다.한국세무사회(회장
인천시 남동구는 의료인이자 교육자인 가천 이길여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월 대한병원협회 인천광역시병원회의 명예도로명 부여 신청에 따라 도로구간 설정 협의, 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으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4일 최종적으로 명예도로명이 부여됐다.지정된 구간은 가천대 길병원 및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 일대 총 530m이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으나, 인물
인천 옹진군은 지난 24일 덕적면 진리 708-4번지 일원에서 덕적면 공공목욕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덕적면 공공목욕탕은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해 이달 준공됐으며, 연면적 543.6㎡,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군 관계자는 “덕적면 공공목욕탕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에서는 4·3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자문단이 출범했다.이 자문단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과 별도로, 제주도의회가 제정한 ‘4·3 역사왜곡 대응 법률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공식 기구다. 도의회, 유족회, 제주지방변호사회 등의 추천을 거쳐 위촉된 5명의 변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필자 역시 그 구성원 중 한 명으로 위촉되었다.이 자문단의 의미는 단순히 ‘또 하나의 위원회가 생겼다’는 데 있지 않다.그동안 4·3을 둘러싼 왜곡 문제는 주로 유족이나 관련 단체가 개별적으
봄비가 장맛비처럼 쏟아지던 날이었다. 아들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퇴근하고 오신 아빠가 배와 명치가 너무 아프다고 하여 응급실에 있다는 것이었다. 또 일이 생겼다. 지난 초겨울쯤에도 남편은 응급실을 다녀왔다. 그때도 지금처럼 배가 탈이 났었다.배가 아프다며 때굴때굴 구르던 남편의 모습이 떠올라 빗길을 달렸다. 전화 받은 곳에서 병원까지 가는 거리가 꽤 있었다. 머릿속으로 병원까지 가는 최단 거리를 그려보며 자주 가지 않던 외곽도로를 선택했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비를 와이퍼가 연신 훑어내지만, 그 거친 기세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아동 학살을 주장하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이스라엘을 비난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타국의 영상을 공유하며 해당 국가를 공개 비난하는 선례가 생겼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X에 공유한 영상은 2024년 9월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당시 상황을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이 대통령은 관련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며 "우리가 문제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를 40년만에 개편했다. 그런데, 24시간 풀가동 하는 철강업계는 이번 정부의 전기요금 개편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3일 산업용 전기료를 낮에는 최대 82원 인하하고, 밤에는 65원 인상하는 체제로 개편했다. 철강을 녹이는 고로를 멈출 수 없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는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하는데, 이번 정부의 산업용 전기료 개편에 따라 업종 가운데서는 가장 큰 피해를 입게 생겼다. 그동안 심야에는 전기료가 싸 주로 밤에 가동을 많이 한 철강업계로서는 이번
제주의 진짜 매력은 땅의 높낮이가 만들어낸 '오름'에 있다. 제주를 찾을 때마다 마치 숙제처럼 한두 군데의 오름을 오르곤 한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따라비오름을 향하며 문득 의문이 생겼다. 대체 이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지형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수만 년 전, 뜨거운 용암이 지표를 뚫고 솟구쳤을 것이다. 한 번의 폭발로 끝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기에 일어난 여러 번의 분출이 겹치고 설키며 세 개의 분화구를 빚어냈으리라. 식어버린 용암 위로 세월의 퇴적물이 쌓이고, 바람이 날라온 씨앗들이 뿌리를 내려 지금의 부드러운 능선을
좋은땅출판사가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를 펴냈다. 박종한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사랑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 특히 ‘그리움’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하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일상과 자연,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언어를 통해 감정을 덜어내는 과정과 삶을 견디는 태도를 시적으로 풀어냈다. 대한시문학협회 회원이자 문화부
기상청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1일 전국이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예상된다.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일부 지역에서는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편, 일요일인 1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공항 운영 3개 기관 통폐합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영종 시민단체와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통폐합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영종지역 6·3 지방선거 출마 예비 후보자들은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인천공항 통폐합은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정부가 공항 운영사를 무분별하게 통합해 하향 평준화를 시도하는 것은 대한민국 항공 경쟁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할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을
제주축협은 지난 4일 제주시 화북이동에 위치한 가롤로의집을 방문해 ‘정 나눔행사’ 를 실시했다. 이날 제주축협 임직원들은 시설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제주축협의 대표 가공제품이자 제주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무항생제 저탄소 한우’가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지난 3월 약 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저탄소 한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며 탄소배출 저감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축산업계에서도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북스가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린 ‘예스맨’들을 위한 관계 회복 솔루션 ‘착함 중독’을 출간했다. ‘내가 너무 무례한 걸까?’, ‘나만 조금 고생하면 모두가 편할 수 있어’, ‘실망하는 모습을 볼 바에 내가 참는 게 나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작 내 마음이 멍드는 줄도 모르
26년 3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한 45.7억 달러, 수입은 32.2% 증가한 22.8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8.5% 증가한 2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대구지역의 3월 수출은 16.3% 증가한 8.2억 달러, 수입은 17.6% 증가한 6.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0.0% 증가한 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화공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은 증가했고,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