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는 1909년 2월11일 경남 울산군 언양면 동부리 313에서 아버지 오시영씨와 어머니 손필옥씨 사이의 5남 5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이 문장은 오영수문학관 누리집에 기록된 ‘인간 오영수’의 첫 문장이다.그런데 문단에 데뷔한 후 30년 동안 오영수는 공식적으로 1914년생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간행한 소설집의 ‘저자 소개’ 정보에도 1914년 2월11일생으로 되어 있다. 오영수의 실제 출생일은 그가 생을 마감한 후에야 신문의 ‘부고 기사’에 1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제주국제과학기술원’ 설립은 실현 될 수 있을까. JIST 설립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로 넘어감에 따라 향후 심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이 개정안은 위 지사가 지난 2월 국회의원 당시 발의한 것이다.위 지사는 특히 6·3지방선거 때도 JIST 설립을 공약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월 제주를 방문, 2030년까지 제주에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것보다 한 발 나간 것이다.▲그런데 국회 행안위 검토보고서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 제주에는 전세계적인 ‘뉴스 토픽감’이 있다. 그것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행정시’ 제도다.2006년 중앙정부로부터 더 많은 권한을 넘겨받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현재 정작 그 권한을 도민의 생활 가까이까지 내려놓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진다면 과연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당시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제주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라는 두 개의 행정시 체제로 재편됐다.그런데 두 도시의 시장은 시민이 직접 선택하지 못하고, 제주도지사가 임명한다. 시민에게 가장 가까
테슬라가 양산형 2도어 전기차 사이버캡에 브레이크액과 브레이크 라인이 없는 전자식 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4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사이버캡을 공개했고, 첫 양산차는 오스틴 도로에 투입돼 로보택시 차량군에 합류할 예정이다.사이버캡은 2인승 전기차다. 이 차량은 핸들과 페달이 없는 구조로 알려졌는데, 이번 공개로 전통적인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도 쓰지 않는 사실이 확인됐다.사이버캡에는 브레이크액이 없고 바퀴로 연결되는 브레이크 라인과 중앙 마스터 실린더도 들어가지
“이건 수선화 중 금잔옥대라는 꽃이에요. 옥그릇에 놓인 금잔 같아 보인다고 그렇게 부르지요. 저건 동백꽃, 어머, 튤립이 벌써 피려고 하네요.”2월 중순 서귀포 풀숲은 갓 피어난 꽃들로 술렁이고, 안사돈의 설명은 감탄할 만큼 소상하다. 어느 길목에 들어서자 그녀가 왈종미술관으로 나를 이끌었다. 설레는 그림 관람이지만 봄이 움트는 길을 벗어나는 것이 아쉬워, 올레 6길을 자꾸 돌아다봤다.그런데 웬걸! 미술관이 꽃밭이다. 하얀 벽면에 걸린 화폭들에서 동백꽃, 매화, 유채꽃과 연꽃이 흐드러졌다. 그뿐이랴. 초록나무에는 주렁주렁 달린 노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혁신의 주체는 주로 생산을 담당하는 쪽이다. 메모리 반도체를 만든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AI모델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OpenAI, 앤스로픽, 구글 등이 그렇다. 일반적으로 생산자가 사업을 기획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면, 사용자는 출시된 결과물을 소비한다. 그런데 AI 시스템의 발전·확산과 함께, 그동안 소비 쪽만 담당한다고 여겨왔었던, 그래서 혁신의 주체로서 과소평가되었던 사용자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혁신의 시대가 활짝 개화
'5·18 폄훼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당사자인 이진숙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이는 겉모습일 뿐 속으로는 웃음을 참기 힘들 것이다. 의도적으로 말도 안 되는 극단적 발언을 하거나 폭발력 있는 테마로 문제를 일으켜 이게 논란이 되면 그로 인해 언론이나 대중의 주목을 받아 몸집을 부풀리는 게 이진숙의 전술이다. 그런데 이 ‘덫’이 곧바로 먹혔으니 얼마나 좋겠는가?그는 이미 과거에도,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라는 건에 대해서 경찰이 조사하고자 출석 요구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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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는 고구려!흔히 우리나라 영문 표기인 'KOREA'는 왕건의 '고려'가 12~13세기 대외무역을 통해 해외에 알려지면서 생겨났다고 알고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 '고려'는 어디서 왔을까. 바로 고구려이다. 대체로 장수왕이 평양으로 천도한 뒤 나라 이름을 '고려'로 바꾼 것으로 본다.중원고구려비에는 '고려태왕'이라는 표현이 보이고, 5세기 중엽 이후 중국 사서도 고구려를 '고려'로 적었다. 발해가 일본에 사신을 보낼 때 ‘고려국왕’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 때는 아직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기 전이므로 이 ‘고려국왕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7월 말 민생 추경에서 수소 전세버스 도입에 71억원을 편성했지만 연내 사용하지 못하고 불용처리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내년도 예산안에 사업비 97억원을 편성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양경호 의원은 “지난 2회 추경에서 수소 전세버스 19대 도입비 71억원을 삭감하려고 했지만, 도정은 꼭 필요하다고 해서 반영했다”며 “그런데 한달 반 만에 예산을 쓰지 못하고 내년으로 이월하면서 정작 꼭 필요한 사업에 쓸 예산은 반영하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지난 9월 3일, ‘독서교육도시 충북 선포식’의 행사의 하나로 열린 ‘책봄, 학생 백일장’을 계획하고 운영했다. 300여 명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했다. 누군가는 짧은 운문에 마음을 담았고, 누군가는 긴 산문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의 작품을 심사하며 한 편 한 편 천천히 읽었다. 그런데 읽을수록 놀라웠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글제를 받아 들었는데 바라보는 방향은 모두 달랐다. 어른이라면 무심히 지나쳤을 장면에서 이야기를 발견하고, 평범한 사물 하나에 마음을 얹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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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후보에 이재근 부문장…양종희 회장 연임 불발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이재근 부문장이 올랐다.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은 불발됐다. KB금융 회추위는 11일 회추위를 열고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회장, 이재근 부문장 3인 숏리스트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한 뒤 최종 투표로 이 부문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회장 자격 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그룹 비전과 가치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 노력 5개 항목 25개 세부기준을 검증하는 절차로 이뤄졌다.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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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민은 봉골레 RM은 고추장… BTS ‘아리’ 원픽의 끝은? (2편)
1편에서 팔도와 hy가 BTS와 함께 기획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의 후추라볶이컵과 트러플불고기컵, 듀얼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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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발 정국 요동···"유출게이트" 대 "정치공작"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이 열흘 넘게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녹취록 공개를 이어가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이를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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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중 여성과 호텔...유부남 광명시의원, "꿍꿍이 있어서 갔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유부남인 현역 광명시의원이 회기 중 여성과 함께 호텔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해당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남자로서 꿍꿍이가 있어서 객실에 갔다”고 직접 밝혀 파문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해당 시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10일 밤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으며, 광명시의회는 징계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이번 논란은 A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한 호텔에서 여성과 함께 나오는 영상이 찍히면서 불거졌다. 이 영상에는 여성이 먼저 호텔 밖으로 나온 뒤 A의원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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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환경, 법무보호대상자에 추석 위문품 전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는 지난 11일 화신환경으로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고급 햄 선물세트 30개, 약 3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추석을 앞두고 법무보호대상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신환경은 정연태 대표를 비롯해 정승윤 본부장, 정승혁 팀장 등 가족이 함께 법무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특히 취업 기회 제공과 후원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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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계파 갈등’ 다시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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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 주류와 비주류 간 검찰 개혁 문제를 두고 파열음이 커지면서 당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연구원장까지 가세해 더욱 혼란스러운 양상이 연출되는 가운데, 여권 일각에선 중진들끼리 벌이는 난타전에 ‘과유불급’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번 혼란상은 이재명 대통령의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을 비판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추 지사는 지난 12일 “내란 세력이 훔쳐 갈 뻔했던 헌법 질서를 되찾았으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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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18일 기자회견...“주요 현안에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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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정치·외교는 물론 정책·경제 등 국정 전반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에는 본사 청와대 출입기자를 비롯해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크게 두 분야로 나눠 현안 중심의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기자들의 질문·답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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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초과근무 상한 폐지…부정수령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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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하루 4시간만 인정됐던 공무원의 시간외근무가 앞으로는 상한 없이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인정하도록 결정했다고 인사혁신처가 15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전했다. 기존엔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 하루 4시간을 초과해 시간외근무를 해도 4시간까지만 근무로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월 57시간 한도는 유지해 공무원의 휴식권을 보장한다. 그동안 긴급한 현안 대응 등 예외 상황에는 장관의 사전 결재 후 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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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됐던 GTX-C 착공...수도권 30분 시대 열리나?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GTX-C노선이 15일 착공했다. GTX-C노선은 경기 남부와 북부를 서울 도심 및 강남권과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등을 거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으로 이어지는 86.6㎞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4조 9,272억 원이다.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는 80분에서 30분으로,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 75분에서 30분으로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등 수도권 광역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G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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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1호 결재 사업(신뢰회복 사업), 예산 심사 문턱 못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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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예산이 대폭 삭감된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의 1호 결재 사업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사 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 다만 교육 현장에 즉시 필요하다고 인정된 LED 디스플레이 설치 사업비 등 3건 6억여원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복원됐다.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시의회 4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2026년도 제3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울산시교육청 기금운용변경 계획안, 2025회계연도 울산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