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가 해커로부터 두 차례 경고를 받고도 일주일이나 해킹 피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쉴더스는 해킹사고가 실제 발생한 10월 10일과 13일 두 번에 걸쳐 해커조직으로부터 회원가입 서비스 해킹 관련 정보를 수신했다.앞서 SK쉴더스는 9월 26일 해커를 유인하기 위한 가상 환경인 허니팟 테스트 환경을 구성하고, Victim 서버, AD서버, 관리PC를 생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API를 악용하는 새로운 해킹 기법에 대해 경고했다.6일 온라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S의 탐지 및 대응팀이 오픈AI API를 악용한 백도어형 악성코드 ‘SesameOp’를 발견했다. 해커들은 이를 이용해 장기적인 스파이 활동을 수행하며, 감염된 시스템에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커들은 오픈AI API를 명령제어 채널로 활용해 압축·암호화된 명령을 전달하고, 감염된 시스템에서 이를 복호화해 실행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감행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9% 감소했다.별도 기준 매출은 2조6647억원,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2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심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감사 패키지' 등의 영향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SKT는 실적 부진에 따라 3분기 배당을 시행하지 않는다. 김양섭 SKT CTO는 이날
KT 이용자 10명중 8명이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전 고객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서울YMCA시민중계실은 KT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KT 불법 소액결제 해킹 사건에 관한 이용자 인식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응답자의 80.9%는 '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또한 응답자 72.6%는 KT가 확인된 해킹 피해자 2만여명에게만 위약금 면제와 유심 교체
22시간전
KT가 해킹으로 인해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자에게 오히려 ‘연체가산금’을 부과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KT가 해킹 피해로 인해 소액결제를 당한 이용자들에게 연체가산금까지 청구한 사례가 총 26건, 29만 원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KT는 피해자들의 항의를 받은 뒤에야 뒤늦게 사안을 인지했고, 관련 가산금 부과를 취소하며 조정 처리에 나섰다. KT는 이에 대해 “피해금액은 전액 보상했지만, 이후 특정 PG사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 여파로 실적이 급감하면서, 2021년 도입한 분기배당을 처음으로 중단했다. 1조2000억원 규모의 보상과 보안 투자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비용을 주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30일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84억원, 순손실 16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0.9% 급감했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2066억원에 달한다.회사는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4분기
한국연구재단이 2년 전부터 보안 취약성에 대해 지적받고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다 지난 6월 1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부출연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지난 6월 연구재단서 발생한 해킹사고 2년전에 이미 재단 이사회에서 보안 취약성이 경고 됐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2023년 제83차 연구재단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서는 '취임 후 가장 우려했던 문제 중 하나가 시스템 해킹 가능성
신성범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문성 있는 질의로 '2025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국회 정보위원장이자 과방위 위원인 신성범 의원은 ICT 공공기관 국감에서 최근 통신사·금융사의 대규모 해킹사건과 관련하여 국가 사이버 안보 위기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신성범 의원은 “범정부 ‘온나라 시스템'과 KT 해킹 사건에 국가 차원의 해킹 조직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그럼에도 국가 안보위기 상황에서 과기부와 국정원은 주도권 싸움을
국내 대표 보안업체인 SK쉴더스가 해외 해커조직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침해 사고를 뒤늦게 인지하고, 피해 신고와 후속 대응도 늦어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지난 10일과 13일 미국 기반 해커 조직 ‘블랙 슈란탁’으로부터 회원가입 서비스 해킹 관련 경고 메시지를 수신했다.SK쉴더스는 이상징후로 테스트 시스템 접속 불가 현상이 있었음에도 자체
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조직 효율화를 위한 대대적인 임원 축소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과 인공지능 사업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통신과 AI 두 축의 사내회사 체제로 조직을 재편하고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김석원 MNO CIC 프로덕트·브랜드본부 브랜드 담당 등 11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승진자 수가 3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규모는 늘었지만 전체 임원 수는 약 30% 감소했다. 이는 퇴직자 증가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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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지역의 한 사설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초등학생이 중상을 입었다며 보호자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피해 주장 아동의 보호자 A씨는 12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가 지난 5월 체육관에서 고난도 동작을 하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힘 없이 주저 앉았을 때 체육관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A씨는 “특정인의 고의나 과실을 단정하거나 개인의 책임을 확정적으로 언급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셀 수 없는 나날 동안 숱한 절망감을 견뎌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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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축협과 함안군축산인연합회는 지난 3일 함안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80포를 기탁했다. 조정현 조합장은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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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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