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서해안 곰소만 갯벌에서 관측한 탁도와 부유물질 농도 사이에 매우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규명하고, 그 결과를 지구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Water’ 12월호에 게재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갯벌과 같은 복잡한 연안 환경에서 관측 자동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논문명: Site-Specific Net Suspended Sediment Flux and Turbidity–TSM Coupling in a UNESCO T
최근 들어 한파가 서서히 시작되면서 수온이 하강해 경남 연안 양식어류의 저수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바다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기상청 예보를 근거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3개월간, 남해안 해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북쪽 찬 공기 유입으로 일시적 한파가 발생해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심곡어촌계, 한국폴리텍대학 산업잠수과, 국립강릉원주대 씨그랜트센터와 함께 지난 10월부터 2회에 걸쳐 강릉시 심곡리 연안 해역 일대의 어장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정화활동 ‘아라마당 가꾸기’를 추진했다. 심곡항 인근 바다속 어장, 어촌계를 둘러싼 해안도로, 관광지 등에서 폐그물이나 부표 같은 폐어구, 고중량 생활폐기물 등 약 1.4t에 달하는 수중과 육상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수중 폐기물의 경우 한국폴리텍대 산업잠수과 학생과 공단 직원들이 함께 잠수해 선상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함께 추진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렛츠플로그 시즌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렛츠플로그’는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으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후원하고 제주올레가 주최·운영하고 있다.올해로 시즌 4를 맞은 렛츠플로그 캠페인은 제주도 내 학교,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수거되지 못했던 수중 및 연안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연합활동 중심으로 전개됐다.유
LG전자가 해조류와 염생식물 등 생물의 성장을 돕는 신소재의 사업화 가능성 검증에 나선다.LG전자는 전날 부산광역시와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블루카본은 해양과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뜻한다. 육상 생태계보다 흡수 속도와 저장 능력이 뛰어나 기후 변화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양측은 낙동강 하구 염습지 약 1500㎡ 규모 부지에서 LG전자의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라스’를 적용해
수온 상승에 따른 연안생태계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수과원이 실시한 일반어획 실태조사에서는 총 78종의 어류 중 아열대종은 44종으로 56% 비중을 차지했다.올해 4월부터 기장 연안 정치망 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열대종 어획 실태조사에서 총 212종의 어류 중 아열대종은 깃털제비활치, 룰나비고기, 황조어, 미늘전갱이, 청황돔, 흰배환도상어 등 151종이 확인돼 71%의 비중으로 증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3일 부산 기장 연안에서 ‘아열대 어종 어획 실태조사’를
울진해양경찰서 울진해양재난구조대가 지난 18일 해양경찰청 주관 ‘2025 바다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조대는 올 3월 발생한 경북산불 당시 화재 확산으로 육상 접근이 어려웠던 해안가 마을의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구조대는 당시 울진해경과 긴밀히 협력해 해상을 통한 접근 및 주민 대피를 지원하며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으로 다수의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재난구조대는 올해 들어 각종 선박사고, 연안 안전사고, 실종자 수색 등 총 44건의 해
HJ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해군의 신형 고속정 4척에 대한 통합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속정은 2022년 해군의 PKX-B Batch-II 사업에 따라 건조된 첫 번째 물량이다.진수식에는 해군 안상민 군수사령관, 방위사업청 지상혁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 국방기술품질원 차영주 함정센터장 등 군 관계자와 HJ중공업 유상철 대표, 조선소 관계자, 해군 장병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
내년도 정부예산에 제주지역 해상물류비 국비 지원액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으면서 제주도민들의 물류비 부담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으나 제주지역 해상운송화물 공적기능 도입 예산 35억원과 활어차 물류비 지원액 35억원이 전액 미반영됐다.제주도는 민간 연안 해운선사에 공적기능을 도입·지원함으로써 도민들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제주산 광어가 육지부에 출하될 때 1㎏당 121원의 해상운임이 발생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2월 4일, 동해해경청에서 동아오츠카와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가 참석해 청정 동해바다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동아오츠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지난 9월 국제연안정화의 날 기념 정화활동 참여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적인 연안·수중 정화활동, 대국민 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보전 활동과 공익사업을 위해 ‘26년부터 'Blue CPR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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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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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게' 내홍에…김성태 "중진들 뭐하나. 나서야"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익명 당원게시판 글 논란과 친한계 김종훈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구 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 원내대표·중앙위의장을 지낸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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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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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교육지원청,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삼척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렴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청렴 크리스마스 트리 메시지 부착 행사와 출근길 청렴 음료·쿠키 나눔 행사로 구성되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먼저, 기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다짐 및 응원 메시지가 부착되었다. “정직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청렴으로 밝히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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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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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WBC 7~8위 전망…우승후보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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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주요 베팅 사이트들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을 7~8위권 전력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개최되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국 야구는 WBC에서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으나 2013년과 2017년, 2023년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관문을 넘지 못했다.외국 주요 베팅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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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로봇 산업의 진실…테슬라 옵티머스는 어디까지 왔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한 가운데, 2026년 로봇 산업은 어떤 변화를 맞을까?지난 29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이 DJ처럼 헤드폰을 벗는 퍼포먼스를 하다 넘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첨단 로봇 기술이 여전히 허구적 요소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라이언 히터 A3 편집장은 "2025년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내려온 해"라고 평가하며, 기술적 한계와 비용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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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상대 남아공, 네이션스컵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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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상대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짐바브웨를 꺾고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 16강에 올랐다.남아공은 30일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라케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짐바브웨를 3대2로 눌렀다.이로써 남아공은 2승 1패로 승점 6을 쌓아 이날 앙골라와 0대0으로 비긴 이집트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짐바브웨는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남아공은 내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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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졸업,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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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용황유치원은 12월 29일, 유치원 강당에서 만 5세 유아 48명의 유아들의 졸업식을 진행했다.졸업식은 유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졸업장 수여와 졸업생들의 졸업 및 초등학교 진학 소감, 그동안 친구들과 함께한 유치원 생활을 돌아보는 영상을 보며 행복했던 유치원 생활에 즐거워하였으며, 보호자들은 몸과 마음이 자라 의젓해진 졸업생들의 모습에 큰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김정순 원장은 “우리 아아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고 새로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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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프로야구단 명칭 ‘울산웨일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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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산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을 ‘울산웨일즈’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선정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심사위원회, 온라인 선호도 조사,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명칭 공모에는 모두 467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1차 심사에서는 지역성·상징성·독창성·활용성 등 4개 기준에 따라 10개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9176명이 참여해 총 1만7916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