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 때문에 동두천을 떠나는 현실이 가장 안타까웠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지난 3년간 교육에 쏟아온 집중과 열정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 말이다. 동두천시는 수도권 북쪽의 인구 8만6000여 명의 소도시로 대부분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의 동두천시가 군사도시라는 한계를 넘어, 이제는 '누구나 살고 싶은 교육도시'로 대전환을
‘젊은이는 꿈에 살고 늙은이는 추억에 산다’고 했다. 귀밑머리 하얀 60에 밑줄 치고 나는 지금 꿈에 사느냐? 추억에 사느냐? 우문현답을 해 본다. 아직 꿈에 젖어있다. 고로 나는 젊은 늙은이이거나 늙은 젊은이이다. 아니 혼자만의 아름다운 착각에 산다. 맛이 갔다며 도리질해도 제 잘난
진주 신안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살고 있던 주민 2명이 다쳤다.30일 오후 11시25분께 진주 신안동 한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 등 세입자 2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발바닥에 상처를
“지난 3년은 남양주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냈고 향후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양주의 내일을 성실히 완성해가겠습니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밝히
인천서 할아버지와 다투고 집에 불을 지른 20대 손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 경찰서는 19일 A 손자를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2시 20분경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할아버지와 다툰 뒤 부탄가스를 가스레인지에 올려 불을 붙인
요즘은 갑자기 선거철이 되어서 그런지 정신없이 현수막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따져 봐야 알겠지만 모두 서로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전히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정책보다는 서로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 것이 현실이다. 표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 표라도 더 얻고자 끊임없이 노력하
▲사립초로 1921년 제주 최초로 개교한 하도초등학교하도리 1900여 주민들은 평탄한 토지를 일구며 과거엔 보리·조·고구마 등의 작물을, 요즘은 주로 당근과 무를 재배하고 있다. 주민들이 오늘도 변함없이 바다 밭과 육지 밭일을 병행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하도리 마을을 깊이 들여다 보면, 비범한 역사가 숨어 있으니, 사립으로 문을 연 하도초등학교의 개교가 그것이다.마을은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1919년, 하도리 1550-2번지에 개량서당인 개성의숙을 개설했다. 이어 1921년에는 전남도지사의 설립인가를 받아 사
지금 우리는 평균 수명이 늘어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65세 이후의 인생은 인생의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노인들이 일하고 싶어도 일할 자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하는‘노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은 매우 의미 있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65세 이상 노인을 고용한 사업체에 매월 20만 원씩, 최대 5인까지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노인복지법과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조례를 근거로 2007년부터 시행됐으며, 사업주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노인에게는 일자리의 기
영화 마니아의 고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네마 천국’을 보고는 내게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무엇을 원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예쁜 공주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는 병사의 얘기를 들었다. 알프레도가 젊은 살바토레에게 들려준 얘기였지만, 나도 함께 들었다. 병사의 진심 어린 말에 무척 감동을 받은 공주는 병사의 사랑을 받아주기로 약속했지만, 다 된 밥을 앞에 놓고도 병사는 공주를 떠나고 말았다는 얘기였다. 병사가 공주를 떠난 이유를 알 듯 모를 듯했다. 그게
“미국은 재미없는 천국이고, 대한민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처럼 다이내믹한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민족이 두 국가로 존재하는 나라, 경제, 문화, 기술과학이 급성장한 나라, 진보·보수 정치적 이념으로 양분화된 나라, 태극기와 촛불이 같은 장소에서 마주 보며 집회하는 나라.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탄핵이 난발해도 끄떡없는 나라, 이보다 더 역동적인 나라가 또 있을까?뭉치면 살고 떨어지면 죽는 정치인들의 권력의 나라, 정부는 정책을 만들고, 국민은 대책을 만드는 나라. 국민과 소송을 거치지 않고 마구잡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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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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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청년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광주시의 1년치 청년예산 3000억원을 한곳에서 쓸 수 있도록 광주청년시청 조직을 만들면 어떨까요?”, “시장님, 청년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가장 해보고 싶은 청년정책은?”, “청년활동이 활발한 광주를 바라요”, “경계선지능인 청년을 위한 공간과 일자리가 필요해요”, “청년 상시 네트워킹 공간과 행사 자주 개최해주세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되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꿀잼도시 만들기 계획은?”, “중소기업 다녀도 살만한 광주였으면 좋겠어요”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청년들의 솔직하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