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장배 시인이 다섯 번째 시조집 을 출간했다.이번 시조집은 △1부 ‘풋감 익는 마을’ △2부 ‘약과 독 사이, 틈새를 비집다’ △3부 ‘팽이처럼, 표류하는 시간’ △4부 ‘함월루에 올라’ △5부 ‘들꽃, 그 작은 등불들’ △6부 ‘산허리, 낮등을 걸다’ 등으로 나뉘어 총 93편이 실렸다. ‘팽이’ ‘밀삐’ ‘다리’ ‘사방탁자’ ‘쭉정이’ 등 지나온 삶의 의미를 잔잔하게 담아내는 시들로 구성됐다. 일상의 사물들이 그의 시편 속에서는 삶의 본질을 성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시장경쟁을 해치고 독점기업의 횡포를 옹호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의 창업방법론을 다소 도발적으로 표현한 문구다. 그의 저서 에 나오듯이, 진정한 창업은 남들이 이미 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려는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독점’의 영역을 창조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위대한 기업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창업했다. AI 시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한 번 쯤 고민해봐야 할 창업 방식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아마존을 상대로 자사 직원 빼가기 의혹을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했다.25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아마존이 피아 발로를 비롯한 자사 인력을 계약을 위반하도록 유도하며 불법적으로 영입했다고 주장했다.소송의 중심에는 피아 발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전 오리지널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있다. 피아 발로는 오는 8월 3일부터 아마존의 오리지널 시리즈 마케팅 총괄을 맡을 예정이지만,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그의 고용 계약이
넷플릭스가 17일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모든 작품의 시청수를 담았다. 시청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넷플릭스는 2021년 주간 Top10 발표를 시작으로 시청 현황을 공개해왔다.올 상반기 시청수 상위 10편 시리즈 중 5편은 첫 시즌 작품이다. 미국 시리즈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는 상반기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다. 신작임에도 누적 시청수 1억400만을 기록했다. 한국
고려 무신정권기는 칼이 법이 되고, 탐욕이 정의를 가리는 비정한 시대였습니다. 무인들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동료를 해하고, 백성의 재물을 약탈하며 정권을 찬탈했습니다. 하지만 이 광기 어린 혼돈의 중심에서, 칼을 쥐고도 약탈하지 않았으며 권력을 잡고도 오만하지 않았던 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주 만경현 출신의 무장, 두경승입니다.그의 고결함은 정중부의 난이라는 아비규환 속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무인들이 대궐을 부수고 귀중품을 챙길 때, 그는 홀로 대궐 문을 지키며 단 한 점의 재물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고려사』는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은 전문가 못지 않은 연주 실력과 무한한 가능성, 순수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한여름밤 두 명의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세상과 소통할 준비를 마쳤다. 우선 발달장애인 클라리네티스트 박해성의 두 번째 리사이틀 ‘피리 부는 해성이와 이상한 나라의 초대-2번째 이야기: 우주를 가르는 꿈꾸는 별, 해성’이 오는 22일 오후 6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그의 음악적 성장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클라리네티스트 박주은을 비롯해 박주은의 제자들로 구성된 박
아들이 교사를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자 아들의 휴대전화를 부숴 버린 혐의를 받는 전북경찰청 소속 A경감과 그의 아내가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파문을 키운 것은 A경감이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이다. 그는 자신이 설령 증거인멸을 했다고 해도 처벌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취지로 적었다. 친족의 증거인멸에 형을 면제하는 형법상 특례를 염두에 둔 것이다. 경찰청이 내부 비리 자진신고자에게 징계를 감면하고 포상금을 1억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그 주에, 정작 내부망에서는 걸려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계산이
“예술인이 무너지면 K-컬처도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강남진 전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이자 극단 드라마스튜디오 대표 겸 연출가가 인터뷰 시작부터 문화예술 지원체계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일회성 공모 사업과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문화재단은 예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시민과 기업이 직접 예술인을 후원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며, 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강 전 교수는 7일 진행한 SNS 인터뷰에서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그의 골프장·별장 주변 임시비행제한구역 위반이 잇따르고 있다.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만 지난 6월 한 주말 동안 9건, 지난달 19일에는 10건 넘는 위반이 발생해 이 중 3건은 F-16 전투기 요격으로 이어졌다. 9일에도 같은 골프장 상공에 항공기 2대가 진입해 전투기가 출격했다.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날 F-16 전투기가 항공기 2대를 제한 공역 밖으로 안전하게 호위해 이탈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베드민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4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위로홀과 소호전시관에서 ‘백남준 판화전: 예술의 주파수’를 연다.이번 전시는 비디오 예술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예술가인 백남준의 원작 판화 40여 점과 그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헌정 인용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이다.이번 전시에는 친필 서명이 담긴 원작 판화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다.파르나르 사진 연속물, 1988 서울올림픽 기념 판화,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 연작 ‘진화·혁명·결의’, 경기고등학교 개교 1
오픈AI가 프레젠테이션 스타트업 넥스트슬라이드를 인수했다. 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넥스트슬라이드 팀원들은 현재 챗GPT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넥스트슬라이드 웹사이트에는 창업자 아흐메드 베슈리안내문이 올라와 있다. 베슈리는 넥스트슬라이드가 프롬프트, 메모, 문서, 리서치 자료를 편집형 프레젠테이션으로 바꿔주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베슈리는 넥스트슬라이드 목표를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사람이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오픈AI에 합류한
지방 취업의 가장 큰 불안은 기업 정보의 부족이다.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기업을 어떻게 믿고 지원할 수 있느냐가 청년의 첫 질문이다. 지방 취업에서 실패를 줄이는 기업 선별법을 살펴본다. 부산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 손 씨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기업은 안전할 것 같고 지방 기업은 아닐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서울, 특히 강남 쏠림이 심하다보니, 집이 부산에 있어서 부산 근처에 있는 기업들을 찾고는 있지만, 중소기업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만연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른 취준생들을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반응
성매매 관련 사건과 연관된 갈등 과정에서 한 육가공업체 대표를 스토킹과 협박, 모욕 보복등 혐의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 측에 따르면, 경북 청도군 풍각면 소재 육가공업체 대표로 알려진 P씨는 본인과의 성매매 사건으로 자수한 여성과의 갈등 과정에서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또
KB금융그룹이 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 참여 챌린지 영상 '함께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를 공개했다. KB금융은 국민 공모로 완성된 이 영상을 1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 챌린지에는 1025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연주 버전에 맞춰 직접 부른 영상을 제작해 해시태그와 개인 SNS에 올렸다. 가족이 함께 부르거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든 영상도 있었다. KB금융은 영상 완성도와 참여 노력,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