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제45회 울산 예술제’ 서막식에는 지난 2002년에 울산과 자매결연을 한 베트남 칸호아성 예술단 공연이 있었다. 그곳 문화체육관광국에서 선정한 예술인 25명이 내울하여 전통예술을 공연함으로써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나트랑을 품고 있는 칸호아성 예술대표단을 초청한 울산예총은 지난 9월20일, 장춘의 중한 국제협력시범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중국 한국주’ 개막식 행사에 공연단을 보내 K-Art를 선보였다. ‘울산 아리랑’을 테마로 공연한 이 행사에는 사물놀이, 민요 등
지난 10월17~18일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최하고 김해화포천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생태관광세미나 및 협의체 생태관광축제’에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가하였다. 우선 10월15일에 개관한 화포천습지과학관의 시설을 둘러보면서 아직 접근로가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전시 내용과 체험 프로그램이 유아들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준비되어 있다고 평가하게 되었다. 행사 당일은 개관 3일째이고 평일이었지만 인근의 어린이집에서 단체 견학을 왔고, 가족 동반 방문객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다.아울러 화포천생태관광협회 관계자
연방국인 미국에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주 방위군이라는 군사 조직이 있다. 주 방위군의 통수권은 평시에는 주 정부에 있으나 유사시에는 연방 정부가 갖는 이원적 편제 하에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유사시’란 외적의 침입, 반란 또는 연방법의 집행이 불가능한 경우를 가리킨다.과거 연방 정부의 대통령이 해당 주지사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 방위군에 대한 통수권을 직접 행사한 사례들은 해당 주에서 발생한 소요 등 경찰력만으로 통제할 수 없는 비상사태를 통제하기 위한 것들이었다.
2025년 10월30일 오후 3시40분경, 경북 고령군의 한 축사 현장에서 태양광 자재를 인양하던 근로자가 지붕 위를 이동하던 중 채광창이 파손되며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지붕 위에서의 작업은 건설현장 중에서도 추락 위험이 가장 높은 작업이다. 특히 채광창은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체 하중을 견디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다. 이번 사고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4조와 제45조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미흡했을 가능성이 높다.비슷한 사고는 올해만도 여러 차례 되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신라 금관 모형이 화제가 되었다. 금관은 황금색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춤형 선물이자 경주 문화재의 상징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신라 금관 6점 중 가장 크고 화려하다는 천마총 금관의 이 모형은 한 장인의 손에서 20일간의 작업으로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한편 10월28일부터 12월14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라는 전시명으로 특별전을 열고 있다. 국내에 현존하는 금관 6점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보
오늘 경주에서 21개국 정상이 모이는 APEC 정상회의가 막을 올린다.전 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는 경제공동체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경제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올해 APEC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연결, 혁신, 번영’이며, 이번 회의에서 주목해야할 핵심 의제는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두 가지이다.‘AI 협력’은
산업현장은 지금 세대가 교차하는 공간이다. X세대가 쌓아온 경험과 조직의 안정, 밀레니얼의 체계적 사고, Z세대의 디지털 역량이 함께 존재한다. 그러나 ‘일’과 ‘안전’을 바라보는 관점은 세대마다 다르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조직문화와 안전은 기술 문제보다 세대 간 인식 차이에서 위기를 맞는다.MZ세대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합친 개념이다. 디지털 환경과 모바일 문화를 모두 경험한 이들은 정보 접근이 빠르고, 사고방식과 위험 인식에서도 기존 세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개인의 가
백악관은 8월25일 워싱턴의 한미정상 회담과 10월29일 경주 회동 이후, 실무진들이 조율하고 합의한 사항을 담은 내용, ‘팩트 시트’를 11월13일에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요 산업의 재건 및 확장, 외환 시장 안정, 상업적 관계 강화, 상호무역 증진, 경제적 번영 보호, 한미동맹의 현대화, 한반도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조율, 해양 및 원자력 파트너십 강화 등 8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우리가 아주 궁금해하던 것이 바로 전반적인 상품에 대한 관세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건조 승인 여부,
지난 2일 여당 대변인은, 국회의 국정감사가 모두 종결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대대적인 사법개혁 작업에 착수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법계획 관련 쟁점에 대하여 국회법제사법위원회 공청회 및 의원들의 정책 총회 등을 거쳐서 공론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하였다.민주당이 국정감사 이전에 밝힌 7대 사법개혁 과제는 ①대법관 증원 ②대법관 추천위원회 구성 다양화 ③법관평가제 도입 ④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 ⑤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⑥재판소원 도입 ⑦법왜곡죄 도입이었다. 여기에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⑧법
원자력 발전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에너지원이다. 스리마일 원전 사고로부터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으로 인한 불신 요소와 방사성 폐기물 처분에 대한 해결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원자력에 대한 불신은 합리적이다. 그러나, 기후변화 위기라는 위험 앞에서 원자력이 하나의 실용적 해결책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는 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여기에 빠르게 다가온, 인류 생활의 기반이 재편될 수 있으며, 한 국가의 앞날을 가늠할 수도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폭발적인 전력 수요 증가가 덮쳐 들었다.미국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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