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다. 달력은 봄을 가리키지만, 포항과 철강산업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거대한 전환의 흐름, 그 변화의 중심에 철강산업이 서 있다, 포항 철강산업의 현장은 여전히 차가운 겨울에 머물러있다. 철강산업은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동시에 고탄소 배출 산업이다. 또한 국가 기간산업이며, 포항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다. 포항에서 철강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다. 우리 부모형제의 일자리이고, 수많은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의 생계이며, 지역 공동체를 지탱해온 근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공모 결과, 거제·사천·진주·밀양 4개 지역의 공연예술단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수한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하면, 문체부가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예술 생태계를 키우는 공동 협력형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경남 단체는 극단 예도, 극단 장자번덕, 극단 현장, 밀양아리랑예술단 등 4곳이며, 그 중 극단 예도·극단 장자번덕, 극단 현장은 경남도와 진
농협중앙회가 외부 전문가 중심의 농협개혁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하며 ‘개혁 컨트롤타워’ 가동을 선언했다. 농협 스스로 “운영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은 겉으로 보기엔 개혁의 첫걸음처럼 보인다.그러나 정작 현장은 냉담하다. 농민·노동자들은 “농협중앙회는 개혁 의지가 없고, 농민과 노동자가 배제된 위원회는 개혁이 아니라 기만”이라며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또 하나의 ‘면피용 기구’가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문은 결코 가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발주한 4개 건설현장의 공사대금과 근로자 임금 체불 여부를 살펴보고, 명절 기간 현장 안전관리 강화 점검에 나선다. 체불이 있을 경우 설연휴 이전까지 최대한 지급될 수 있도록 건설사들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 점검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공사 현장은△국립도시건축박물관 △행복도시~공주 도로 △5-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4곳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도급 공사대금과 건설기계 대여금, 근로자 임금 등이 적기에 지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
제조 현장의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산업용 로봇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 로봇들의 핵심은 '손'에 있다. 제품을 집고 놓고 옮기는 역할을 하는 그리퍼다.그리퍼의 역할은 단순해 보이지만 현장은 복잡하다. 다품종·소량 생산이 일상화되면서 매번 다른 크기와 모양의 제품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그리퍼들은 이를 위해 고가의 센서로 물체를 감지하고, 복잡한 프로그래밍으로 제어한다. 품목이 바뀔 때마다 이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도입 비용이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복지법 아동학대 조항이 강화됐지만 학교 현장은 별개로 다뤘어야 한다. 아동복지법의 정서적 아동학대 조항에서 교원은 제외해야 한다는제안에 공감한다. 교사가 아이들을 당당하게 가르치게 하고 문제가 있으면 교육법에서 제재하면 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교권을 보호하고 교사의 교육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아동복지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교장공모제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자율학교에 한해 교장공모제 비율 제한을 철페하는 쪽으로 규제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바라본 행정 현장은, 임용 전 상상했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훨씬 더 복합적이다.행정은 법과 제도 위에서 움직이지만, 그 법과 제도를 실제로 적용하고 판단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그렇기에 공직 사회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청렴은 단순한 윤리적 요구가 아니라, 행정 전반을 지탱하는 핵심 원리로 작동하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행정 현장에서 마주하는 대부분의 업무는 판단의 연속이다. 민원 처리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절차를 어디까지 엄격히 지킬 것인지, 관행과
포스코이앤씨가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일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현장은 공사금액 약 1200억원 규모로, 지하 4층에서 지상 13층까지 건설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점검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은 회사의 기조 아래, 국토교통부 주관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
건설 현장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는 복합적인 거래의 장이다. 공사를 수주한 원도급사, 각종 공정을 담당하는 하도급사, 설계사무소, 감리, 발주처까지 한 현장 안에서 계약의 사슬로 연결돼 있다.각자의 이해와 책임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만큼, 사소한 오해나 관리 미비가 큰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일은 흔하다. 문제는 대부분의 건설분쟁이 ‘예견 가능했던’ 사안에서 촉발된다는 점이다. 즉, 사전에 전문적인 법률자문만 있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문제들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건설사업자들은 여전히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변호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현장이 한국건축시공학회 주관 시상에서 학술상과 기술상을 포함해 총 4건을 수상하며 초고층 건축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해당 수상은 초고층 건축물에 필수적인 안전성·내구성·시공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콘크리트 핵심 기술을 연구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초고층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현장은 2023년 고강도 내화 콘크리트의 강도 영역에 따른 현장 적용성 평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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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초 단감 드론방제 기술 도입
창원시는 이상기후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단감 돌발병해충에 신속히 대응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단감 드론방제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감 과원에 특화된 스마트 방제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여 단감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단감 과수원은 경사가 가파른 산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고령 농업인의 경우 방제를 포기하는 사례도 빈번한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난제를 드론방제 기술로 해결하여 방제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농작업의 안전성도 확실히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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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설 연휴 종합대책 발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광명시는 이 기간 총괄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에 21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응급 상황 즉시 대응…의료·재난 안전망 24시간 유지시는 설 연휴 기간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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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합돌봄 전국 확대...공무원 인건비 6개월치 "찔끔"
정부의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맡을 공무원 인건비가 한시적으로 책정돼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 부담이 가중될 우려를 낳고 있다.8일 제주도 따르면 오는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직·간호직·보건직 공무원 91명을 신규 채용한다.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 공무원 62명을 채용해 도내 43개 읍·면·동과 6개 보건소 등에 각각 1명을 배치하도록 했다. 도는 3만명 이상 동지역과 수요가 많은 보건소를 감안해 29명을 추가 증원, 모두 91명을 채용한다.그런데 복지부는 지자체가 통합돌봄 전담인력을 채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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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마트 프랜차이즈 창업 ‘밥상탐험대’, 가맹 20호점 한정 혜택 선보여
실속형 식재료마트 브랜드 ‘밥상탐험대’가 지난 4일 본격적인 가맹 사업 확장을 선언하며 20호점까지 선착순 한정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 모집은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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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시스템블루, ‘DSM’ 美 특허 ··· 글로벌 데이터 시장 정조준
아리시스템블루는 자사의 차세대 데이터 통합 플랫폼 ‘DSM’에 적용된 ‘동적 클러스터링 기반의 ETL JOB 분산 처리 시스템 및 방법’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특허 취득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데이터 통합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적 독창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 처리의 핵심인 가용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N개의 E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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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원장 맡은 친박 거두 이정현 전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역할 기대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공천관리를 이정현 전 당 대표에게 맡기며 당내 유정복 인천시장의 역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유 시장은 친박계의 핵심 인사로 급변하는 당을 전면에서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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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셀렉스 '징동헬스' 입점…중국 판매 속도
매일유업은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가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징동헬스'에 단독 브랜드관으로 공식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징동헬스 글로벌 직구 판매 등 셀렉스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뉴트리션 사업의 글로벌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셀렉스는 지난 2018년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평생 건강관리를 목표로 출범해 국내 성인영양식 시장을 공략했다. 징동헬스에 론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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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기업부설연구소 중심 '민간 R&D' 혁신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한 'K-HERO 육성·지원사업'과 산·학·연 가치사슬 협력을 촉진하는 '협력·융합 과학기술사업화 촉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K-HERO 육성·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 역량진단을 통해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연구소를 선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선도연구소 육성과 기업 R&D 역량 강화 2.0 분야에서 총 7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최대 3년6개월간 총 125억원을 지원한다.올해는 기존 지원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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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운·최가온,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결선 진출⋯메달 사냥 시동
한국 스노보드 중량급 기대주 이채운과 최가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나란히 하프파이프 결선에 진출하며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무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2일(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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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UPF “결코 특정 정치세력 지지 아니다”
천주평화연합이 사과하고 해명했다. UPF는 “국제평화 NGO의 한국 지부로 시민사회 활동을 전개해 온 천주평화연합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와 수사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