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7일 이재명 정부를 향해 "'독극물공원' 괴담 선동하더니 그곳에 청년신혼부부를 살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정부의 주택 정책을 맹비난했다.3년 전 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이 '독극물 공원'이라 비난했던 미군 용산기지 반환 부지에 정권이 바뀌자 이재명 정부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하자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정부는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용산기지 부지 가운데 용산어린이정원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나 의원은 이날 자
현대 인류의 DNA에 네안데르탈인이나 데니소바인 외에 알려지지 않은 '유령 조상'의 흔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연구팀은 30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현생 인류가 최소 4종의 고대 인류와 이종교배했으며, 이 중 둘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조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들 중 하나를 '유령 조상'이라 칭했다. 이 조상은 약 5만년 전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나기 전에 아프리카에서 현생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 이상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제시한 가운데, 제주도의 '적금 통장'이라 할 수 있는 재정안정화기금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새해 제주도 살림살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은 2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53회 임시회 제주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판 심사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고갈 우려를 제기하며 "2027년 본예산을 편성할 때 기금에서 꺼내 써야 하는데, 지방채 발행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이 의원은 "이번 추가경
울산웨일즈가 일본 독립리그 BC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 출신 우완 투수 소노 유토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노 유토는 26세, 신장 185㎝, 체중 88㎏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올 시즌 마무리로 1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0㎞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이다. 울산웨일즈는 고효준의 은퇴와 필승조 김준우의 부상에 따른 투수력 약화에 대비하기 위해 소노 유토를 영입했다. 장원진 감독은 “마무리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즉시전력감”이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운영 중인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이 뇌염을 주제로 새로운 기획전시를 열었다.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여름철마다 유행했던 뇌염에 맞서 싸운 대구와 동산병원의 치열했던 역사적 기록과 대응책을 소개한다. 전시는 사실상 중앙정부가 부재하여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했던 해방 공간의 혼란한 정국을 배경으로 한다.당시 시민과 의료진 사이에서 ‘살인자 뇌염’이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공포를 불러일으켰던 감염병 위기 속에서, 동산병원이 어떠한 선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교육 외면하는 교육재정 개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재욱 위원장은 “학생 수 감소가 학교 운영비용의 동일한 비율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교육재정을 산정하면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교육 여건이 어려워져 지역 간 교육격차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위원회는 최근 기획예산처와 교육부의 교부금 개편 논의를 두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교부금은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핵심 재원”이라
제주의 마을을 걷다 보면 바닷가와 마을 곳곳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주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 물을 ‘산물’이라 부르며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해 왔다. 용천수는 단순히 땅에서 솟아나는 물이 아니었다. 마을이 형성되는 기반이었고, 주민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공동체의 공간이자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품은 장소였다.그러나 수도시설이 보급되고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용천수는 우리 일상에서 점차 멀어졌다. 일부 용천수는 여전히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주변 개발과 오염, 관리 부족 등으로 옛 모습을 잃어가는 곳
국민의힘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을 여권이 ‘대통령 패싱’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대법원장의 적법한 인사 제청권을 무력화하려는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다.장동혁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을 제청하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발작하고 있다”며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은 사법부 독립을 위한 핵심 권한”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통령실과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패싱’이라 주장하고, 대법원장 탄핵 사유라며 동의안 부결까지 거론하는 여권을 향해 “청와대와 민주당에 분명히 경고한다.
배롱나무, 여름을 견디는 아름다움-이한기/마산대학교 명예교수·칼럼니스트·꿈뜨레지역공동체 대표무더운 여름날, 거리의 가로수와 아파트 화단, 공원의 산책길에서 유난히 눈길을 끄는 꽃나무가 있다. 붉고 분홍빛 꽃송이를 가득 피워낸 배롱나무다. 흔히 ‘나무백일홍’이라 부르는 여름의 꽃이다.배롱나무는 한꺼번에 모든 꽃을 피우는 대신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을 이어가며 오랫동안 꽃을 보여준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꽃을 피우고, 꽃이 진 자리에는 다시 새로운 꽃이 피어난다. 그래서 배롱나무의 아름다움은 단순히 오래 피어 있다는 데 있지
입추가 지났다. 며칠 전만 해도 문을 여는 순간 뜨거운 공기가 훅 끼쳤는데, 이제 저녁 창가에 서 있으면 바람 끝이 시원하다. 이런 날씨를 두고 ‘입추 매직‘이라 한다나… 물론 절기가 계절을 단번에 바꾸어 놓지는 않을 것이다. 한낮의 볕이 더 따가워야 알곡이 여물고 과일이 익는다. 말복도 여전히 남아 있고 말이다. 입추가 지나면서 볕의 세기도, 공기의 온도도 달라지는 것을 보면 오묘한 자연의 섭리에 감탄하게 된다. 옛사람들도 그 작은 기척을 알아차리고 절기를 기억하며 살림을 살았나 보다. 여름 살림은 삼복으로 정점을 찍는다. 복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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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오는 9월 12~13일과 19~20일 양주관아지 일원에서 ‘2026 양주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야행은 ‘다시, 관민동락’을 주제로 조선시대 양주목에서 백성과 관리가 함께 즐기던 ‘관민동락’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참여형 행사로 꾸민다. 행사는 ‘1막 양주의 무형유산, 한판에 담다’와 ‘2막 관민동락, 다시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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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K-팝의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떼창’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한국의 놀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 세계인이 열광하고, 한국적인 몸짓과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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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1주년을 맞은 강릉 곳곳에서 주민 화합과 이웃사랑,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체육대회부터 폭염 속 취약계층을 보듬는 따뜻한 나눔, 경포해변을 음악으로 물들인 전국 버스킹 무대까지 강릉의 여름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졌다.옥계면체육회는 15일 옥계초등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정진관에서 제74회 옥계면민 친선 체육대회를 열었다. 광복절을 맞아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옥계면민과 관내 기관·단체, 주요 내외빈 등이 함께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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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다음 투자 열풍은 비트코인 아닌 AI 칩'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 인공지능용 고성능 칩을 다음 투자 열풍의 중심으로 지목했다. 16일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큐번은 엑스에 칩이라는 자산군이 새로운 크립토가 될 것이라고 썼다.큐반이 언급한 대상은 인공지능 구동에 쓰이는 고성능 GPU다. 그는 컴퓨팅 하드웨어가 독립적인 투자 자산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컴퓨터 칩은 보통 시간이 지나며 가치가 떨어지는 장비로 여겨졌지만, AI 성장세가 이런 인식을 흔들고 있다는 설명이다.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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