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 근로자의 쉼터가 될 ‘공동휴게시설’ 설치율이 고작 1.9%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단지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휴식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진욱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산업단지 공동휴게시설 설치 이행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104개 조사 대상 산업단지 중 공동휴게시설이 설치된 곳은 단 2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10곳 중 9곳은 쉼터 전무… 대부분은 공간·예산 부족고용노
제주특별치도가 내년 7월을 목표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공공시설물을 전담하는 시설관리공단이 없는 곳은 제주뿐이다.시설관리공단은 1실·3본부·15팀, 총 555명으로 구성된다. 2029년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시설이 완공되면 92명이 더 늘어난 647명 규모로 운영된다.도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 공단 설립이 타당하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공단이 맡게 될 분야는 ▲공영버스 ▲하수시설 ▲환경시설이다.공단이 설립되면
22시간전
지난 17일 오전 10시42분께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FCC 공장 내 HP공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50대 중상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19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15일부터 정기보수 공사에 들어갔던 곳으로 현재 작업이 중지됐다. 이물질을 완전히 비워내지 않은 상태에서 배관을 봉쇄하는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사고로 중상자 4명, 경상자 1명
지자체들의 온실가스 통계의 기초자료 제출률이 매우 낮아 정확한 지역별 감축성과 분석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이 최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 중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제출한 곳은 142곳에 그쳤다.또한 지자체별로 제출해야 하는 세부 활동자료 49만2,450건 중 실제 제출된 자료는 1만2,896건에 불과했다.분야별로 보면 농업·폐기물 등 일부 부문은 평균 12% 내외의
한화이글스가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기대되고 있다. 대전 중구는 이러한 팬심을 담아 ‘야구장 가는 길’에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야구장가는 길은 도시철도 중앙로역에서 대흥동, 은행동 상점가를 거쳐 한화생명볼파크까지 약 1.3㎞ 구간이다. 전체 구간 중 벽화가 설치된 곳은 야구장 초입으로 주택건설사업이 중단되며 방치된 공간이다. 낡은 간판과 무너질듯한 담벼락 등 보행자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이 시급했던 곳이다. 구는 얼마 전 가설울타리를 설치하고 지역 예술인, 소
교육부의 대형 대학혁신 프로젝트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당초 10개 내외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종 결과는 7개 모델로 압축됐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탈락에 이어 올해 재도전에 나섰지만 끝내 본지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교육부는 28일 대학당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 본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충남대·국립공주대, 한서대 등 총 7개 모델(9개
고창군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오후 ‘착한가게’ 가입 업소를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현판이 전달된 곳은 ‘텃밭쌈밥식당’과 ‘고창효사랑주간보호센터’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월 3만원씩 정기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현판 전달식에는 고창읍장, 부읍장, 고창읍지사협 위원 등이 참석해 착한가게 가입 업소의 따뜻한 나눔 실천을 축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길수 고창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며 나눔을 실천해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 탐사차 가족의 막내 퍼서비어런스입니다. 제 이름은 Perseverance, 우리말로 인내심이라는 뜻입니다.2020년 7월3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로켓을 타고 출발해, 2021년 2월18일 화성의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했습니다. 예제로 크레이터는 옛날에 물이 흐르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옛날 화성에 물이 있었을지, 그리고 미생물이 살았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예제로 크레이터 안에 있는 네레트바 계곡으로, 지구의 삼각주처럼 강물이 흘러와 퇴적물이 쌓인 지형이
오픈AI가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추진 중인 대형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관련해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오픈AI는 23일 “미국 내 다섯 곳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며 “총 7기가와트 규모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데이터센터는 텍사스주 2곳과 뉴멕시코, 오하이오, 그리고 미중서부 미공개 주 1곳에 조성된다. 이 가운데 오하이오 로즈타운과 텍사스 밀럼카운티 두 곳은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공동 개발하
생활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과 숙박업 등록을 오는 30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21일 제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후속 조치로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완화하고, ‘건축법 시행령’ 및 ‘생활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을 위한 화재안전성 인정기준’ 제·개정을 통해 복도 폭 기준도 낮췄다.현재 제주시 내 생활숙박시설 72곳 중 숙박업 등록은 5,783실,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완료된 곳은 3307실로 오피스텔 용도변경·숙박업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달의 시네마·공연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Generic placeholder image
스트레스금리 인상 시 차주별 대출한도 6.6~14.7% 수준 감소
금융위원회가 15일 ST금리 인상 / 전세대출 DSR 포함 시 차주 영향에 대해 시산한 내역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 인상 시 금리유형에 따라 차주별 대출한도가 △6.6~△14.7% 수준 감소한다.전세대출 이자상환분 DSR 포함 시에는 전세대출 취급시 DSR이 최대 14.8%p 상승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개항장 작가 9인 ‘그림자 숲 그룹전’ 개막
5일전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강 노을
서서히 저물어가는 노을빛이 한강에 스며들며 반짝이는 윤슬과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시간도 좋을 듯하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암호화폐 채굴업체, AI 전환으로 주가 폭등…비트코인 상승률 추월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AI·HPC 사업으로 전환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장 채굴업체를 추적하는 ‘코인셰어스 비트코인 마이닝 ETF’는 2025년 들어 150% 이상 상승하며 비트코인 상승률을 넘어섰다. 주요 구성 종목인 아이리스 에너지, 사이퍼 마이닝, 비트팜스, 라이엇 플랫폼 등이 AI 인프라 사업에 뛰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이리스 에너지는 비트코인 마이닝 사업을 축소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관투자자 67% "비트코인 3~6개월 내 상승"
미국 기관투자자의 67%가 비트코인의 강세를 전망했다고 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코인베이스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3~6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시장 사이클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기관투자자의 45%는 현재 시장이 강세장의 후반부에 있다고 평가했지만, 비기관투자자 중에서는 27%만이 같은 의견을 보였다.비트코인의 공급과 수요 균형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은 최근 시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전자 본사 테러 협박… 경찰 수색 중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를 테러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오후 7시20분쯤 119안전신고센터를 통해 “삼성전자 본사를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정현 기자 chu3
Generic placeholder image
암호화폐 시장 영향 미칠 이번 주 빅 이벤트 무엇?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이번 주 주요 이벤트들이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일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0월 초 대비 14.4%, 19.7% 하락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이더질라는 20일 10대 1 리버스 스플릿을 단행한다. 이번 조치로 발행 주식 수는 8억4290만주에서 8429만주로 줄어들며, 주가는 0.13달러에서 1.30달러로 상승할 예정이다. 또, 22일에는 질리
Generic placeholder image
"자수성가 후 제2고향 제주 발전에 물심양면 기여"
1시간전
김종인 ㈜서일 회장은 황해도 개성 출신으로 6·25 전쟁 때 제주로 피난 와서 구좌읍 세화리에 정착하게 됐다. 세화중과 오현고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을 하면서 상경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을 중퇴했다.군복무를 마치고 서울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으로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던 김 회장은 플라스틱 빨대 수출사업에 눈을 돌려 ㈜서일을 창립, 세계 최대의 친환경 빨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자수성가 후 제2의 고향 제주 발전을 위해 거금을 쾌척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제주로 피난 오다김 회장은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