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동남아 최대 금융기관 DBS은행과 손잡고 한국 해운산업의 글로벌 금융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해진공은 지난 2일 싱가포르 금융허브에서 DBS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금융시장 접근성 강화와 한국 해운·물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이번 협약은 해진공의 싱가포르 지사 설립과 맞물려 글로벌 금융 인프라 확장을 위한 핵심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해진공은 향후 달러 중심의 금융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통화 기반의 채권 발행 등 자금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글로벌 해운 금융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공사는 12월 2일 동남아시아 최대 금융기관인 DBS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 해운·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글로벌 금융 인프라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사의 싱가포르 지사 설립과 맞물려 글로벌 금융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있다. 해진공은 선박·물류금융 특성상 주로 미국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왔으나 아시아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현지 통화 기반 채권 발행 등 자금 조달 채널을 다각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직원조회에서 “충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중심은 바로 도청”이라며, “대회의실은 공간 자체가 충북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최근 새단장을 마친 대회의실의 예를 들면서 “벽을 허물고 닫힌 공간을 열면서 도청이 성안길과 연결되고 광장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며 “이는 충북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벽을 허물 때 그 안에 창이 있다는 것을 몰랐고, 문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담을 허물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3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호남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여기에 한없이 기대기만 할 수는 없다”며 “AI·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광주·전남 대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광주·전남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의 자발적 행정통합 당위성을 강조했다.특히 도지사는 “충청권은 지난 3월 초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미 수도권에 편입된 것이나 다름없는 충청권이 통합에 성공할 경우 경제적 영향력은 물론 정
제주도 금고 공모 전 농협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배우자가 운영하는 공방에서 사은품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파만파’불거지고 있다.더욱 문제는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농협 측이 ‘배우자 공방인지 몰랐다’는 해명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0일 논평은 통해 “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금고 선정 공모를 앞둔 시점에 금고 후보 금융기관이 오영훈 도지사 배우자가 운영하는 공방에서 사은품을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논평은 “해당 구매는 농협 내부 공문에 따라 돌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금융차입을 통한 신공항 조기 착공을 공식 제안했다.이 지사는 29일 브리핑에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각각 1조원씩, 총 2조원 규모의 은행 대출에 대해 연이율 3.5% 조건으로 지방채 발행 등 공동 금융차입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조기에 착공하자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해당 금융차입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신공항 공사를 신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즉각적인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최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예산 확보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이 제기되는 가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오전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 근무환경과 의료서비스 제공 여건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오 지사는 의료원 분만실과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기숙사 등을 둘러보며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서귀포시 소재 대경주택에서 진행 중인 간호사 기숙사 리모델링 시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살폈다.또 서귀포의료원 분만실과 신생아실, 산후조리원을 잇따라 방문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분만·산후조리 시스템과 의료 인력 운영 현황을 파악한 뒤,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한 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5일 오전 제주성안교회에서 류정길 위임목사가 인도한 성탄절 예배에 참석해 목회자와 신도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앞서 24일 오후 8시에는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문창우 비오 주교가 주례한 성탄 대축일 밤미사에 참석해 신도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했다.오영훈 지사는 “성탄은 서로를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힘든 시기에도 서로 돕고 나눈 도민 여러분의 연대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종교계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
김진태 지사는 12월 13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강원 영서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의 선제적 가동을 지시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눈은 짧은 시간에 집중되기보다는 비교적 장시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5~10cm, 많은 곳은 최대 15cm 이상의 적설이 예상된다. 현재 춘천·원주·태백·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 등 영서지역 12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도는 현재 시·군과 연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이 지난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천지사의 ‘일일 명예 지사장’으로 위촉돼 공단의 주요 업무를 체험했다.이번 행사는 김천시의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천지사가 지역 보건 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나영민 의장과 민명자 지사장은 지사 운영 현황을 비롯해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기관 단속 강화를 위한 특사경 제도 도입, 흡연 피해 구제를 위한 담배 소송 항소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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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기반 한층 강화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또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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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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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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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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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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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사회면은, “한 해가 저문다”는 관성적 문장보다 “우리는 무엇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더 크게 들린 하루였다. 국회 청문회장은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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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람 중심 지속가능 행복도시 조성 '진력'..2,975억 원 투입
제주시 도시건설국이 2026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조성’ 도시건설 정책은 시민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고려한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비전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총 2,975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도시계획, 도시재생, 건설, 주택·건축, 상하수도 등 핵심 분야에 체계적으로 배분함으로써 도시의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도시계획 분야에 797억 원을 투입해 도로와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을 확충하는 점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압축도시 구현이라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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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피아Ai 문화뉴스] 연말 문화계, ‘기록’과 ‘확장’의 두 개의 엔진
12월 31일 문화계는, 한 해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에도 ‘축제’만으로 환원되지 않는 질문들을 남겼다. 국가유산청이 박지원의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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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2025년도 기탁금 약 1억7천2백만 원 조성
제주4‧3평화재단은 2025년도 한 해 동안 개인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약 1억7천2백만 원의 기탁금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2025년도 기탁금은 개인 기탁을 비롯해 기업 및 단체를 포함한 각계 각층의 참여로 마련, 조성된 기탁금은 4‧3희생자 추모와 유족 장학제도를 중심으로 한 유족복지‧문화‧교육‧국내외 교류사업 등 제주4‧3평화재단의 고유목적사업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는 한편, 4‧3의 세대전승과 국제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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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대부분, 2026년 생존 못 해"…살아남을 코인은?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가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2026년에도 생존이 쉽지 않다는 엄중한 경고를 내놨다. 그의 발언은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30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알트코인은 결국 다시 오른다'는 가정은 매우 위험하다"라며 "지난 1년은 투자자들에게 가혹한 각성의 시기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수의 알트코인이 2022년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