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정년을 앞두고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는 2차 베이비부머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울산 북구 퇴직자지원센터. 퇴직 후 자격증 공부, 재취업, 봉사활동 등 ‘제2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은퇴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1964~1974년생 2차 베이비부머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사회 참여와 자격증 취득에 적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최정희씨는 20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정년 4년을 남겨둔 시점에 조기 퇴직했다. 그는 “요즘
제주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대표 휴식공간인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 질서계도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는 연간 약 20만 명이 찾는 제주시의 대표 명소로, 여름철에는 야간 산책, 버스킹, 낚시, 야외 취식 등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이에 따라 제주시는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음주·취식으로 인한 불법 쓰레기 투기 △무분별한 낚시 행위로 인한 안전사고 △심야시간 소음민원 유발 버스킹 활동 등에 대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 마을이 만개한 샤스타 데이지 꽃으로 하얀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이 꽃길은 3년 전 상원곡리 이장 표성연 씨의 주도로 만들어 졌다.마을 주민들이 씨앗을 뿌리고 잡초를 뽑고 물을 주며 가꿔온 샤스타데이지 꽃길이 약 1km에 이른다.최근에는 입소문을 타면서 외지 방문객들도 늘고 있다.표성연 이장은 “유명한 유적지나 관광지는 없지만 마을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정성껏 가꾼 이 꽃길이 우리 마을의 가장 큰 자랑이 됐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mail protected]
고양시가 행주산성 일대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며 행주산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지만 정작 주변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 관광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시의회 반대로 관련 예산이 연이어 삭감되면서다.행주산성 일대는 해마다 행주가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축제가 열리고 주변에 국수, 장어 등으로 유명한 먹거리촌이 조성돼 있어 365일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오는 6월 14, 15일에도 드론불꽃쇼와 투석전,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행주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행주산성은 지난해 노후화됐던 관광 시설에
서귀포경찰서가 외국인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대응부서를 확대 운영한다.서귀포경찰서는 외국인 강력범죄 및 위법행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형사부서가 합동으로 전담부서 4개 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주를 찾는 외국인과 등록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련 범죄도 함께 늘고 있다. 외국인 범죄는 2022년 98건에서 2024년 156건으로 59.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5대 범죄는 42건에서 49건으로 16.7% 늘었다.서귀포경찰서는 또 올해 4월까지 외국
NHN두레이는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CSP 안전성 평가와 SaaS 제공자 평가를 모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NHN두레이는 혁신금융서비스 도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는 두 가지 대표 결과를 확보하며, 금융사 레퍼런스 확대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근 금융권 망 분리 완화 정책에 힘입어 클라우드 기반의 SaaS를 도입하려는 금융사가 늘고 있다. 국내 금융회사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SaaS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감독 규정 항목에 대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안전성 평가를
국내 목조건축 산업은 지금 성장과 과제 사이에 놓여 있다.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과 건축물의 친환경화를 위한 해법으로 목조건축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국산재 우선’, ‘공공건축의 목조화’, ‘지속가능한 건축’을 내세우며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목조건축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이처럼 들뜬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제도적 허점,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 복잡한 행정 절차 등이 오히려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누가 무래도 우리나라 목조건축 산업의 대표주자
정부가 조세 지출 구조조정을 강조하는 등 재정악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의원을 중심으로 세금 감면을 추진하는 법안 발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국세 감면을 골자로 하는 법률안 발의가 크게 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요구돼 온 다양한 세금감면 법안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김태년 의원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투자금에 대해 중소기업 30%, 대기업 20% 세액공제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함께 23일 13:30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회의실에서 「2025 희망 리스타트 미니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폐업 소상공인과 일반 구직자의 재취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별 채용 행사로, 구인 기업 20개 사가 참여해 총 107명 규모의 현장 채용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최근 경기 둔화로 폐업한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재취업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최근 장례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복잡한 3일장 대신, 빈소 없이 간소하게 고인을 보내는 ‘무빈소장례’를 선택하는 유족이 늘고 있다. 특히 서울상조가 무빈소장례 전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무빈소장례는 빈소를 생략하고 입관, 발인, 화장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조문객을 받지 않아 접대나 의전 부담이 없다. 서울상조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2일장 중심의 무빈소 패키지를 운영하며 실속 있는 장례를 돕고 있다.기존 장례보다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것도 장점이다. 빈소 대관료, 식사비, 인건비 등이 생략되기 때문이다.서울 양천구 김성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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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아마존 외부 서비스 사업자 선정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마존 SPN은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입점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아르고는 아마존으로부터 국내에서 미국 현지까지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와 국내외 통합 재고 데이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해외배송 외부 사업자로 지정됐다.아르고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 미국 아마존 FBA 물류센터까지 입고를 대행하는 '아마존 FBA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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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체험 대상자 14명 모집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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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국밥 한우 알고 보니 미국산”…인천특사경 원산지 표시 위반 등 4곳 적발
보양식 재료로 쓰이는 외국산 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음식점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해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 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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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소송 지원 '길' 열렸다"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 지원 조례 제정
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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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장예찬도 '포기'?…"尹, 출석해서 조사에 협조해야…갈등 더 키우지 않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 청구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친윤계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이 수사 기관에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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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실국장·부단체장 정기인사 단행··· 조직 안정성·전문성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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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7일 7월 1일자 실국장 및 부단체장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민선8기 도정 철학과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도정 운영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한 균형 인사에 초점이 맞춰졌다.도는 우수 인재 발탁을 통해 중앙-광역-기초 간 협력체계 구축과 민생경제 회복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인사로는 민선8기 비서실장·교통국장·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한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이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승진 임용됐다.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 실장은 행정2부지사와 함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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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 4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올림픽 예선 출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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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남자컬링팀이 전국 대회에서우승을 차지해 4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북도 남자컬링팀은 27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KB금융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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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흥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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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기업 성장과 창업 지원을 맡을 ‘광명시흥 공공형 지식산업센터’가 본격 추진된다.경기도에 따르면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신규사업 추진동의안’이 통과됐다. 이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관한다.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과밀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지정됐으며, 기존의 주거 위주 개발에서 벗어나 산업 기능과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지다.인근에 조성 중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주거·산업·일자리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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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400달러 방어 성공…상승 랠리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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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매산동 도시재생사업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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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원시 매산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오는 30일 마친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원도심 쇠퇴로 활력을 잃은 수원시 매산동 일대에 지역 커뮤니티를 복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매산동은 수원시 성장축 중심에 있으며, 수원역과 버스환승센터가 자리한 교통, 경제, 상업의 핵심 거점이다.그러나 수원역 서부역세권의 대규모 개발로 상권이 침체되고, 노후화된 건물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드러나며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