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11분께 울산 울주군 산암리 정일부두에서 항만 하역 장비 보강 작업을 진행하던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이날 이들 작업자는 700t 가량의 겐트리 크레인을 보강하기 위해 스카이 크레인을 타고 공중에서 작업 중이었다. 이후 갑자기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작업자들은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구조했지만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과 해양경찰, 울산해양수산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중대재해처
지난 15일 오전 3시 45분께 창원시 진해구 수치항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창원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은 차량에 있던 5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차량 내부 동승자는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다.해경은 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은수기자 [email protected]
재앙적 기아에 직면한 가자지구 주민들이 공중에서 바다로 떨어진 구호품을 잡으려 물에 뛰어 들어 12명이 익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자전쟁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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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는 지금의 ‘경인아라뱃길’, ‘아라천’ 그리고 옛 굴포천방수로이다.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인근 아라 한강갑문에서 시작해 김포시, 인천시 계양구, 인천시 서구를 지나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경인운하는 본래 민자사업으로 추진되었다가 2008년 공공사업으로 전환된 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 시행자가 되어 2009년 착공됐다. 공사는 2011년에 끝났다.경인운하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가고, 그 이전에도 운하 건설의 시도가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흔적이 원통이고개 설화다. 1970년대에도 운하 건설 구상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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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실개천형 생태연못을 개방했다.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인천둘레길 9코스 주변의 기존 생태연못을 실개천형으로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생태연못은 약 456㎡에 깊이 50㎝, 실개천은 길이 40m에 폭 70㎝ 규모다. 승기사업소 내의 실개천형 연못은 바다로 방류하던 1일 1,000톤의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것으로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인천둘레길 9코스를 찾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쉬어가는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승기사
국민의힘이 제주시갑 후보자로 고광철씨를 전략공천하면서, 김영진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예비후보는 6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무소속 신분으로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공천 학살이란 만행을 자행한 국민의힘은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했으며, 더 이상 수권 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사심으로 가득 찬 특정인과 기득권이 당을 장악하는 독선의 섬을 떠나 선량한 민심의 바다로 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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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고, 기회와 용기의 공간이기도 한 역동적인 공간이다. 해류와 조류를 따라,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해안은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조석간만의 차가 큰 황해의 해안은 더욱 그렇다. 뉴욕, 도쿄, 상하이, 홍콩, 시드니, 인천. 세계적으로 수많은 도시들이 해안에 위치해있다. 해안의 도시들은 밀물과 썰물, 바닷바람, 외부침입 등 다양한 도전과 응전의 과정에 따라 성장하고 변해왔다. 자연현상에 따라 촌락이 위치하고 삶이 이루어졌다. 좀 더 적극적인 해안의 토지이용을 위해 제방을 쌓았고 갯벌을 매립했다. 그런 해안이
“올봄에도 꽃게 풍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요즘 꽃게 가격이 너무 싸네요.”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35년간 꽃게를 잡아온 성도경씨는 최근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여념이 없다. 오는 1일부터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에서 금어기가 끝나면서 어민들이 바다로 나갈 채비를 분주히 하고 있다.성씨는 27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올해 꽃게가 얼마나 잡힐지 모르겠다”면서도 “지난해 가을어기에 꽃게가 많이 올라왔는데 올봄에도 살이 꽉 찬 게가 잡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인천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봄어기를 맞아 석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업소 내 위치한 인천둘레길 9코스 주변에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실개천형 연못을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된 실개천형 연못은 승기하수처리장에서 바다로 방류되던 하수처리수 1,000톤을 연못 용수로 재이용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하게 처리된 하수처리수를 알리고, 둘레길 주변에 생명이 숨 쉬는 물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시민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개천형 연못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현장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펌프장 공사 시 발생하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이달 초 국내 연어 최대 회귀 하천인 남대천을 시작으로 연어가 산란하는 주요 회귀 하천에 인공부화된 어린연어 790만 마리를 방류했다.공단이 방류한 어린연어는 지난해 말 산란기를 맞아 모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를 채란해 크기 4~6cm, 무게 1g 내외로 사육한 것으로 방류 후 30~50일간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이동해 북태평양에서 2~5년 성장한 후에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최근 5년간 환경 및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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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예술연구소, 장애예술인 창작지원금제도 연구 발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부설 장애인예술연구소는 ‘장애예술인지원법’ 제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그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시행하기 위해 네 번째 연구서인 ‘장애예술인 창작지원금제도 연구’를 발표했다.‘2021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실태조사’로 드러난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 수입이 월 18만원이라는 장애예술인의 척박한 현실이 연구의 배경이다.연구 내용은 기초이론으로 △장애인예술의 이해 △예술지원의 원칙 △예술인 사회보장제도를 소개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대한민국예술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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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업 한 눈에 보는 해외시장 '수출 길라잡이' 발간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출 지원사업을 한데 모은 ‘한눈에 보는 해외시장 수출 길라잡이’ 전자책자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책자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도내 8개 수출유관기관과 제주도 수출 관련 14개 부서의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가 담겼다.또 수출 절차 개요를 비롯해 해외 마케팅, 해외 진출, 수출 인프라 구축, 수출 금융 및 보험 지원 등 제주도와 수출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도 상세히 소개했다.수출지원기관마다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보가 흩어져 수요자인 도내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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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한미약품 형제 측 지지 결정
한미약품그룹의 통합 논쟁에서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형제 측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인 신 회장은 "우리 측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임종윤과 임종훈 형제는 지난 1월 OCI그룹과의 통합을 발표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결정에 반대하며 경영 복귀를 추진해왔다.다가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형제 측과 통합에 참여한 모친 송영숙 회장 측의 표 대결이 예상된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형제가 주최한 자신들을 포함한 이사진 5명의 선임안과 회사 측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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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기 축구대회] 오현고, 대기고 2-1로 꺾고 결승 진출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오현고등학교가 대기고등학교를 2-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오현고가 전반 5분 첫 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29일 대기고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듯 했으나, 1분만에 오현고의 터져나왔다. 대기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에 오른 오현고는 24일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주제일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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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總選]이준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500여명 참석…세몰이 나서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 국회의원 후보가 ‘새로운 세종을 위한 선택, 변화의 시작입니다’라는 포부와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세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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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지난해 2개 분기 연속 흑자...손실 규모 축소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4분기 흑자 규모를 더 키우며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2024년을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는 한편 건전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출범 때부터 고객과 약속한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토스뱅크의 2023년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첫 분기 흑자 전환한 3분기 대비 약 45%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까지 384억원이었던 누적 순손실 규모가 하반기 연속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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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후보 "박정희, 위안부와 성관계했을 것"…국민의힘 "인격 의심"
국민의힘이 일제강점기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간 성관계를 암시하는 발언 등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해 "막말과 그릇된 역사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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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건강식품 해외직구 국내 반입 차단
일본 정부에서 회수 명령을 내린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건강식품 해외직구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라 해당 해외직구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한다고 29일 밝혔다.반입 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이다. 반입 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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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2년도 도지사출마?..."그럴일 없다. 약속드린다"
29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제주시갑 후보자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2년 뒤 있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 약속했다.문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취임 당시 선출직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부분의 논란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토론에서 고광철 후보는 "JDC 이사장 취임 직후 선출직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도지사 출마하셨죠? 도민들께 또 거짓말 하신 거고요"라고 지적했다.그러자 문 후보는 "JDC 이사장 재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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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후보 "5.16 도로변이 한라산? 도민 우롱 말아야"
4.10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캠프가 28일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한라산을 올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29일 논평을 내고 "더이상 도민들을 우롱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꼬집었다.김승욱 후보는 "김한규 후보가 한라산에 올랐다고 하면서 사진에 실은 장소는 모 대학 캠퍼스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그곳에 간다고 해서 한라산에 오른다고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이어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날 첫 행사부터 김한규 후보는 제주도민을 기만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