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장이나 글을 읽어도 그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문해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예를들어 ‘중식 제공’을 ‘점심 제공’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왜 중식만 제공하는냐 식이다. ‘추후 공고’ 안내문을 ‘나중에 알리겠다’로 이해하지 못하고 추후 공업고등학교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게 사건의 시발점이라는 선생님께 “욕하지 마세요”라는 학생도 있고 족보를 족발보쌈세트라고 이해하는 학생도 있다.진주지역 모 초등학교 한 교사는 “문해력 부족은 동료 교사들도 공통으로 느끼는 문제다. 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글을 읽어도 막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행 게임물 등급 제도의 명확성 부족과 위헌 가능성이 지적됐다.진종오 의원은 17일 열린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 자리에서 게임물 등급 분류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진 의원은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게임물 제작 또는 반입 금지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 범죄나 음란을 지나치게 묘사한다는 기준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현행 게임물 등급 제도가 헌법에서 규정한 이같은 '명확성의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게임위에서 대면 보고한 내용을 보면

산업도시 울산의 높은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건강, 여가, 소비생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료, 평생교육기관, 문화기반 시설 등은 여전히 취약점을 드러냈다. 이들 기반 시설의 부족은 일자리와 함께 울산의 인구 감소를 초래하는 요소들이다.삶의 질은 지역민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울산이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탈울산 행렬을 저지하려면 주거·생활 환경 등 도시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